안녕하세요.
저는 노후 조적조 단독주택을 셀프리모델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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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가구주택 3가구(각 7~9평정도의 1.5룸)였으며,
반지하~2층 3개층을 통합하여 1세대로 사용예정입니다.
관련 질의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으나 이번에는 내단열+시스템창호 설치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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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층 내단열로 xps100t보강하고 시스템창호를 적용하고 싶습니다. 이 때 시스템창호의 위치와 고정이 고민인데 단열선 일치가 불가능할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1. 협회 홈페이지 유사질의에서 외단열미장마감시 내부 구조조적벽에 고정하고 외부 후레싱 마감으로 답변주신 걸 보았는데, 내단열시에는 시스템창 위치가 어떻게 되면 좋을까요?
2. 그리고 기존창호 철거후 상부에 인방이 없던데, 창호 설치후 장기적으로 조적벽의 처짐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최대 창호크기는 W2400 H1200 입니다.
* 저희 집이 90년대초 준공인데도 조적 내력벽이 전부 0.5b로 구성되어 있고, 창호 상부에 인방이 없어 조금 걱정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1_11&wr_id=9
1. 덧바라는 것은 상하단에만 적용하고 좌우에는 없는 것이 맞을까요?
2. 덧바의 높이(단열재랑 닿는 부분)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3. 상부의 덧바는 인방의 역할도 겸할 수 있을까요?(현황상 상부 조적벽돌의 처짐이 우려됩니다.)
1. 좌우에도 단열재가 시공된다면 덧바가 필요합니다.
2. 단열재의 두께와 마감의 두께에 따라서 덧바의 두께를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단열재가 100mm면 덧바도 최소 100미리가 필요하며 만약 100mm 내측에 각상+석고2피라면 150mm의 덧바가 필요합니다. 덧바의 두께가 일정치수를 넘어서면 콘크리트에 직결로 고정할 수 없음으로 ㄱ자 브라켓 등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창호 업체와 발주시부터 협의하시는게 좋습니다.
3. 상부의 덧바가 인방과 같은 구조적 역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추후 벽돌이 처질경우 유리가 파손되거나 창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파이프 등으로 보강하고 창호 시공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모르는 일반인들이 그림대로 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서요~ㅠ
그림에서 잘못된 시공은 기밀테이프의 부착 위치입니다!
내단열이라 하더라도 기밀테이프는 반드시.. 단열재가 아닌 구조면에 부착되어야 합니다.(향후, 지속적인 하자방지를 위해..)
잘문자분의 경우, 아마도 외측은 리모델링 대상이 아니므로 외측 기밀(방수)을 건전하게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므로.. 차선책이나마 부족한 기밀과 방수를 위해 창호와 골조에 기밀테이프가 부착되어야 합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정대표님 또는 관리자님이 부연설명을 드릴듯 합니다~!
SIGA 테이프의 경우 실내측 테이프의 SD값은 20m, 외부측 테이프의 SD값은 2m로 외부측 테이프의 SD값이 내부측의 10배 정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하신 지속적인 하자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현장에서는 여건상 불가피하게 외부측에 실리콘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리콘은 쏴지는 두께, 너비 종류가 현장마다 다르기에 투습 정도를 예측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부측 조건이 만족되지 않기에 내부쪽도 마찬가지로 창호용 기밀테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단열재와 창호가 만나는 부위는 단열재 뒤쪽으로 습기가 유입될 경우 결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투습의 목적으로 단열재와 창틀을 기밀처리하였습니다. 따라서 창호와 단열재가 만나는 부위의 테이핑은 비싼 창호용 테이프가 아닌 SD=10m 이상의 기밀테이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콘크리트 건물이라면, 리모델링시 구조체가 방수+방풍층이 되니, 이용할 수 있으나, 조적 건물은 방수층, 방풍층 자체 역할도 못하니, 구성레이어를 고민해야 하니까요.
1. 창호의 최적의 위치는 JSJ님이 적어주신데로, 단열선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즉,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치이니까요.
그런데, 창호위치를 구조체에서 벗어난 위치에 설치하기 위해선, 철물이 보강되어야 하기에, 기밀시공등 현실적으로 비경제적이라, 제가 보기에도 잡자재님이 설명해주신 위치가 최적인 듯 합니다.
(외부조적과 창호설치구성을 고민한 후 방수+후레싱처리가 되어야 겠지요.)
또한, 그려주신 이미지를 보면, 내부단열재가 창호프레임을 2~3cm정도 덮어 시공하게 그려주신 것도, 현상황에서의 열교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노력이겠지요.
2. 창호인방은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 듯보입니다. 기존창호를 철거하면서, 외부조적조 벽이 흔들렸을 것으로 보이며, 개구부가 너무 넓습니다.
추가적으로, 조적조 건물의 최고 단점은 위에서 적은데로, 구조체가 방수층+방풍층역할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밀하게 조적조 시공이 않되기 때문에, 소리가 통한다는것은 바람이 통하는 것이고, 또한 습이 통한다는 것이기에, 내부마감재를 제거하시고 나서, 내부 조적조 마감상태를 보시고, 상태가 않좋으시다면, 내부미장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조적조 내부면 평활도에 따라,
1. 유기질단열재 + 기밀층 시공
2. 무기질단열재를 작은 크기로 잘라서, 시공 (무기질단열재와 벽과의 틈을 최소화)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 그림 같습니다.
우선 조적면의 상부와 실내에 몰탈미장을 해야 합니다.
조적상부는 외부쪽으로 2% 물매를 주어야 하고요.
창호 공틀과 벽의 조적면 사이에 방습테잎을 붙여 줍니다.
단열재 사이에 방습테잎을 해주고, 그 단열재와 창틀 사이에 다시 방습테잎을 붙여 줍니다.
즉 단열재 표면이 방습층이 되고, 조적면이 기밀층이 되는 셈 입니다.
인방은 해야 합니다. 다만 0.5b 라 하시니... 조금 난감하기는 한데요. 오히려 이 부분의 열교가 고민입니다. 최선은 창의 중간에 조적벽을 쌓고 창을 양쪽두 개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현장 사진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존 철거하기 전에 창문 주변 누수는 없었나요?
- 2층 상부(옥상층 바닥레벨)에서 300정도 내민 슬래브? 처마가 있습니다.
- 반지하층 상부에 천막?으로 된 노후 처마가 있습니다.
- 매수후 생활을 하지 않고 리모델링하는 거라 확실하진 않지만, 지상층 창문 주위 누수는 없었다고 보입니다.(창 하부 벽지 변색 등 발견되지 않음)
- (렉산 및 옥탑증축부는 철거예정입니다.)
아래 처럼 창문이 들어갈 면에 몰탈 미장이 선행이 되면 괜찮습니다. 그 외는 위에 올려 드린 것과 같이 하시면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