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전 부터 단독주택 건축을 희망해 오다가,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되어 조금씩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예비건축주입니다.
스틸하우스, 99m^2의 면적을 목표로 건축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건축과정 중 설계에 있어서 여쭤볼 곳이 없어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상담을 받아본 시공사에서는 허가방에서 허가를 받고 시공사 소속 공간디자이너?가 세부 설계를 담당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한 바와 달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가 아는 건축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건축사사무소에 설계 의뢰 2)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사에 견적 요청 3)시공사 계약 4)착공 5)완공
1)에서 설계 도면을 받을 때 최대한 자세(제품명, 스펙 등)하게 도면을 작성하여 상세 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사에 견적을 받고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담을 받은 시공사에서는 허가방에서 허가를 받고 시공사 소속 디자이너(?명칭도 잘 모르겠네요)가 세부 설계를 담당한다고 하셨습니다. 공간디자이너님의 명함에도 건축사(사무소)라는 명칭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법정건축사는 아닌 것으로 추측합니다.
공간디자이너를 폄하하는 목적이 아니며, 물론, 공간디자이너님께서 내외부 디자인, 공간 구분, 인테리어에서는 우수한 역량을 보이실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측면, 설비배관 등 하드웨어적(혹은 엔지니어적)인 부분을 건축사 대신 (공간)디자이너님께서 하실 역량이 있는지(혹은 법적으로 가능한지), 아니면 허가방에서 최소한의 하드웨어적(구조, 설비배관 등) 설계만 담당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디자인, 내부 구조의 효율성, 인테리어 등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강하고, 구조, 하중, 설비, 배관 등은 하드웨어적 부분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는 아래 네가지 상황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1) 하드웨어적 설계(배관, 전기, 구조 등)는 허가빵에서 하고, 공간디자인 및 인테리어, 외부디자인은 시공사 소속 디자이너가 한다.
2) 허가빵에서 단순히 허가만 받을 최소한의 도면을 통해 허가를 받고, 시공사측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인테리어까지 포함된 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사소속 건축사가 하드웨어적 설계도면을 따로 만든다?
3) 허가빵에서 최소한의 도면으로 허가만 받고, 시공사 디자이너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도면을 모두 작성한다.
4) 시공사에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상상으로 처리한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Q1. 시공사 소속이며 건축사로 보이지 않는 건축디자이너가 설계도면에 있어서 하드웨어적인 구조 및 설비배관 등의 설계가 가능한지?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는지? 혹은 대체로 하드웨어적인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사님이 시공사 내에 따로 있는지?
Q2. (번외로)건축사대신 자신을 건축가라고 소개하며 건축사사무소를 지칭하지 않는 업체면 건축사가 아닌지?
시공사 측의 답변을 듣기 전에 제3자의 입장인 협회에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스틸하우스을 전문으로 하시는 건축사도 잘 없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질문 일 수도 있겠지만 건축설계과정을 잘 몰라 이렇게 질문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Q2.모릅니다. 건축사 건축가 둘다자주사용하는용어라서요.건축사자격증들고건축사무소말고시공회사에서도일할수도있는문제라서요.면허가있는지물어보시는게가장정확합니다.
1. 많이들 하는 방식입니다. 이 형식 그 자체로 결과를 예측키는 어렵습니다. 시공을 전제로 하는 방식이라 리스크가 있습니다만 다르게 한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차피 답은 없으나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__GjfA9xtVU
https://youtu.be/UPNIUgutdDk
https://youtu.be/mUg3bO880bI
2. 건축사가 아닐 확률이 높지만 물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