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설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안서 위주의 경력이 많다보니, 이론과 현장 사이의 간극이 커, 항상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먼저 드립니다.
질문 드릴 것은 크게 2가지 입니다.
* 노출콘크리트 건물로서 외벽부위 중단열(내력벽과 외부 치장벽 사이 단열재 일체 타설) 방식을 채택하고자 하는데, PF보드 사용시 문제가 발생하는지요? 물성 자체에 대한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있기도 하고, 많이 개선되어서 가능하다는 얘기 등등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 바닥난방의 경우,
TXX 단열재 - T0.03 PE필름2겹 - T40 몰탈+초절전온수관 - T15 WOOD FLOORING 또는
TXX 단열재 - T0.03 PE필름2겹 - T50 경량기포콘크리트 - - T40 몰탈+초절전온수관 - T15 WOOD FLOORING
정도로 정리하려 하는데, 천장고 확보를 위해 바닥마감두께를 최소화 하려 합니다.
1) 바닥난방으로 PF 보드를 사용해도 될까요?
2) 경량기포콘크리트를 꼭 사용해야 할까요? 열저항 확보로 단열기준을 만족시키는 용도로 일부 활용 할 수 있지만 50mm란 치수도 좀 줄여보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조된 상태의 PF보드는 괜찮으나, 물과 닿을 경우 산성용액이 분해되어 나오기에 그렇습니다.
이건 PF 원 재료가 가지는 특성이라 개선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2-1. 애매하기는 하나, 위와 같은 이유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재의 두께를 줄여야 한다면 PIR 보드를 권해드립니다.
2-2. 기포콘크리트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바닥 난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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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초절전온수관" 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온수관이어요.
도면에서는 해당 명칭보다는 온수관의 지름과 재질을 명기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예전에 헤파필터가 아닌 제품을 헤파필터라고 팔고 계신 분께..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제품의 이름이 "헤파필터"라고 하더라구요. 즉 성능을 표시한 것이 아니라, 제품이름이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철수 영희 처럼...
초절전온수관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