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전열교환기를 교체하였는데 문의 드릴 게 있어 질문 드립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교체(에어패스->경동나비엔 에어원)하였고 설치 기사 분에 따르면 보통 급기가 창문 쪽에서 이뤄지고 안쪽에서 배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여 알아보니 대부분의 아파트 설계가 창문 급기 / 내부에서 흡기로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집은 전열교환기가 잘못 설치되어 급기와 배기가 바뀌어 급기가 내부에서, 흡기가 창문으로 작동됩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내부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창문쪽에서 창문이 닫혔다하더라도 대류가 흘러 저희집 창문 쪽 흡기 디퓨저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것이 방해를 받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되면 전열교환기는 계속 사용해야 되어 전기료도 더 나오고 필터도 더 빨리 소모될 것 같은데요..
이 때문인지 해당 모델의 풍량이 300CMH 인데 실제 측정하였을 경우 세 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급기 180CMH / 배기 235CMH로 측정되어 정격 용량에 비해 부족한 수준으로 측정이 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전열교환기가 잘못 설치되어 급기/배기가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맞는 것과 이렇게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지 여러분께 조언을 여쭙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이 기존이고, 두번째 사진이 같은 위치에 교체만 한 것이라면... 제대로 된 것입니다.
제품에 한글로 "배기"라고 적힌 부분이 "OA"입니다. 그저 용어만 그렇게 적힌 것입니다.
풍량측정을 하셨네요... 이런 경우는 드문데, 아주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통상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설치를 하면 급/배기 비율이 측정한 것과 유사한 값을 보입니다.
이유는 .. 외기 쪽의 필터 성능이 훨씬 강하기 때문인데요..
경동에 문의를 하시면.. 급기와 배기의 풍량을 별도로 조절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 기능을 이용해서, 풍량의 발란스를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원래는 기기 설치 시공사에서 해주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유료)서비스를 하는 환기 시공회사는 없다시피 하니까요...
- 방 창가측은 급기(일반 공조시 콜드 드래프트 현상 방지)
- 드레스룸은 배기(드레스룸은 옷 먼지 등으로 배기), 급기시 드레스룸의 먼지가 안방으로 유입됨
- 급,배기 측정풍량 (급기 180CMH, 배기 235CMH, 풍량차 -55CMH)
: 일반적인 풍량 (전열교환기 급기 : 100%, 배기 : 70~90%,
기타배기(화장실 배기, 주방배기 10~30%)
→ 전열교환기 재설치가 요구됩니다
방의 압력 체크한 숫자를 보니 급배기 위치가 바뀌어져 있네요..
감사합니다.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