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탄소 필름 난방 관련 문의입니다.

G 로다주 10 5,879 2020.06.30 23:51

요즘 농막을 하나 지으려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하던중, 링크#1, 아래의 테이블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판에서 관리자 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탄소필름 난방도 그저 일반 필름 난방과 동일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어느게 맞는지 혼동스럽습니다.

 

재료비를 비교해보면 일반 필름 난방대비 4~5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저 허구인건가요?

 

아래의 내용은 제가 찾은 어느 특정업체에서 제공한 표입니다.

(광고로 보여질수 있어, 업체 링크는 안달았습니다.)

BEC 난방이 탄소난방이구요.

 

 

 

 

두서가 없이 길어졌지만, 아래와 같이 간략히 여쭤보고 싶습니다.

1.탄소 필름 난방은 전자파가 아닌 원적외선이 나오는지?

2.원적외선이 나오기에 바닥뿐만 아니라 내부 공기의 온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지?

3.위테이블의 탄소 필름 난방이나, 아래 링크의 탄소사 난방도 화재의 위험이 있는지?

3.아래의 링크에 있는 탄소사난방의 경우 인터넷에 어떻게 검색을 해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4.농막 바닥 단열로 추천해 주실만한 바닥 단열 방식이 있으신가요?

 - 실제 사용은 일반 가정처럼 사용하지 않고, 한달에 2~3일정도 있으면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농막의 원래 용도는 농기구 보관용이라 하나, 저의 경우는 주말 농장용 전원 주택 식으로 한달에 한두번씩 가서 자고 올 생각입니다.

 

워낙 주택 관련에 초짜라서 용어뭐 모든게 낯설기만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7.01 00:02
네 허구입니다.

1. 모든 난방방식(그게 전기든 아니든, 따뜻하기만 하다면) 원적외선이 나옵니다.
원적외선을 한글로 풀어 쓰면 "따뜻한 열"이라는 뜻입니다.

2. 모든 전기난방은 (그게 전기 저항에 의한 방식이라면) 양의 차이가 있을 뿐 전자파는 나옵니다.

3. 모든 전기저항방식은 화재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것을 어떻게 제어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탄소사(섬유)난방 역시 저항의 면적(단면적)을 넓였기에, 단선으로 저항열을 내는 방식에 비해 부분적인 온도가 낮아 화재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제어가 잘못되면 마찬가지입니다.

4. 한달 2~3일 이라면, 전기난방 방식 괜찮습니다. 모든 전기난방 방식은 사용에너지가 동일합니다. (어느 것이 더 많이 쓰고, 적게 쓰고 하지 않습니다.) 즉 온도가 같다면 에너지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을 선택하시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G 로다주 2020.07.01 09:47
친절하고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제 궁금증이 다 해소가 되지 않았는데요,
1.원적외선은 '따뜻한 열'이라 하심은 그냥 일반인에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함으로 하신건가요?
원적외선은 일반 적외선이나 가시강선 대비 열작용이. 크고, 장파장이라 침투력이 강해 인간의 피부에 따뜻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성질이 있고,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거라 '따뜻한 열' 이상으로  좋은게 아닌가요?
4.전기 난방 방식마다 효율이 다른데, '온도가 같다면 에너지가 같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쉽게 자동차를 예를 들면 100Km 구간을 시속 200Km/h로 갈 때와 경제속도(70~80Km/h) 갈 때 연료 소모량은 다르지 않나요?
  이용할 면적은 바닥 5평, 다락방 2평정도 총 7평이지만, 재료비가 4~5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걸 변경할 가치가 있는지... 일단 부분적인 온도가 낮아 화재의 위험이 낮다는 것만으로 교체할 가치가 있어 보이긴 한데...
M 관리자 2020.07.01 10:16
1. 아니어요. 그냥 "따뜻한 열"이 맞아요.
빛에너지는 "자외선, 가시광선, 근적외선, 원적외선"으로 구분을 하거든요.

자외선으로 갈 수록 파장이 짧아지고, 원적외선으로 갈 수도록 파장이 길어집니다.
원적외선보다 짧은 파장의 빛은 "태양빛"이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램프빛"이거나 입니다.

원적외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열을 통칭하는 과학용어여요. 즉, 과학을 근거로 한 과장 광고를 하는 거죠. (더 엄밀하는 온도가 아니라 파장으로 구분을 하지만...)

생각해 보시면.. 모든 "따뜻한 열"은 "가시광선 대비 열작용이. 크고, 장파장이라 침투력이 강해 인간의 피부에 따뜻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성질이 있고,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 이거든요. 즉,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희가 어릴 적 배가 아플 때, 엄마가 배에 손을 대고 빙글빙글 돌려 주셨던 그 "약 손"도, 결국 손바닥의 마찰로 "열"을 내는 행위거든요. 그 열이 "원적외선"입니다.
(물론 엄마의 약 손은 "열"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 따뜻함을 효율로 따지면 20,000% 정도 될꺼여요.)

즉, 백열등의 열, 바닥난방의 열, 끓는 주전자의 열, 보일러의 열, 강아지의 체온, 노트북 아답터열, 사우나의 열, 자동차 본넷의 열, 커피의 열, 핫팩의 열 등... 모두 원적외선이어요.

그러나, 엄밀히는 "영하의 열"도 "원적외선"이거든요. 그러므로 원적외선으로 마케팅을 하는 모든 회사가 "과학을 근거로 한 사기"라고 한 것입니다.

4. 전기의 저항을 이용한 발열체는 효율이 항상 100% 입니다.

자동차는 엔진을 회전시키기 위해 석유를 태우는데.. 그 때 약 30~40%의 힘이 실리더로 전해지고, 나머지는 모두 "열"로 버려집니다. 그래서 효율을 따질 수 밖에 없는데요.
열로 버려지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 에너지가 실린더로 가도록 노력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전기 저항은 전기의 100%가 "열"로 버려지는 개념이거든요. 즉 "돌리거나, 밀거나, 회전하거나"하는 "운동"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모두 "열"로 변환을 합니다.
(미처 열로 변화하지 못한 전기는 그냥 다시 돌아 가므로, 버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엄밀히는 전송손실이 있기는 하나, 발열량에 비해 무시될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전기 1kW 를 사용했다면 열이 1kW 가 발현되게 됩니다.
그래서 "표면의 평균 온도가 같다면 사용 에너지도 같다"가 성립을 합니다.

다만, 필름난방, 탄소섬유난방, 초전절난방 등등은...
그 "평균온도"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선형으로 발열을 하느냐, 면으로 발열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전기난방은 선형으로 발열을 하는 것 보다, 면으로 발열을 하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 좀 더 쾌적하거든요..
왜냐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엑셀파이프의 바닥난방은 선형 발열이기는 하나, 그 파이프 주변으로 몰탈이 두껍게 싸고 있어서, 사용자는 "거의 온도 편차없이" 바닥이 고루 따뜻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전기 난방은 이러한 몰탈 타설이 없이 얇은 마감으로 끝나기 때문에.. 선형 발열을 할 경우, 따뜻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즉각 느낄 수 있게 되고, 그게 불편함으로 다가오거든요.
그래서 전기난방은 면발열을 하려는 방향으로 발달을 해 왔고, 그게 필름난방, 탄소섬유난방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며, 에너지 절감하고는 모두 무관합니다.
그러므로 제품의 선정은 에너지가 아니라, 나머지 사항 (제어의 편리함, 화재의 위험성, 내구성, 디자인 등등)을 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시어요.
G 아빠 2022.10.19 22:23
안녕하세요. 아이가 유치원에 가려는데 해당 유치원에서 난방필름을 이용한 전기 난방을하고있습니다.  아이들 2~3년간 바닥에서 매일 논다고 볼때 전자파 문제는 없을지 궁금합니다.ㅜ
M 관리자 2022.10.20 00:06
제가 속시원히 답변을 드리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어떤 제품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서 전기를 이용한 발열방식은 "전자파적합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경로를 거친 국산제품이라면 당연히 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보시면 되세요.
다만 해당 유치원에 이런 국산제품이 들어 갔는지 알 수는 없기에 답변은 어렵습니다.
G 아빠 2022.10.27 01:17
답변감사드립니다. 어떤 난방 필름인지 알 방법이 없네요. 시공당시 제품 모야을 보시면 알수있을까요?

https://m.blog.naver.com/lsm581111/221173727430

여기 링크에 보면 시공된 난방필름이 보입니다.

유치원에 아이들이 많아서 혹시나 싶어서 걱정입니다 ㅜ
M 관리자 2022.10.27 12:18
링크의 사진을 확대해 보니..
부경 이지웜 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전기자기 적합성시험성적서가 있었지만, 우리나라 거의 모든 회사가 그렇듯이 글씨를 알아 볼 수 없는 극히 작은 그림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시험성적서를 요구했으나, 우리나라 거의 모든 회사가 그렇듯이 그냥은 안주고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시더라고요.. 보내 드렸는데, 아직 시험성적서는 받지 못했습니다.
받으면 확인해 드릴게요.
G 아빠 2022.10.27 12:50
와우. 역시 전문가는 다르시네요. 같은 자료를 보고 제품명도 찾아내시고.. 시험성적서도 요구하시고..  역시 전문가는 다르네요.  매우 감사합니다~  꾸벅~
M 관리자 2022.10.27 23:00
불행히도 지금까지 시험성적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연락해 보겠습니다.
M 관리자 2023.01.24 14:25
오랜 시간을 기다렸으나, 시험성적서는 끝내 받지 못했습니다.
보냈다고 주장을 하지만 메일함/스팸함 어디에도 발견을 하지 못해서, 다시 연락-보냈다-미발견-다시연락.... 의 무한반복이 시작되려 해서 포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