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태성 이라고 합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여 이제 정년퇴직을 하고 은퇴 후 집을 알아보려 하는데, 패시브 하우스에 대하여 책에서 소개를 받고 두 달 정도 학습하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협회를 찾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세이브를 위해 단열을 강화하고, 통과하는 공기량을 줄이기 위해 밀폐를 강화하고, 창문을 통한 복사 에너지 흡수와 방출을 제어하고, 공기의 환기를 통한 에너지 로스를 줄이기 위하여 흡배기의 열교환 장치를 설치하고, 열교를 줄임으로써 응축으로 인한 부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까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는 환경으로 상대습도가 중요한데 (저와 제 처의 경우 평균 상대 습도가 50% +/- 10%가 유지되도록 가을, 겨울, 봄에 가습을 함으로써 호흡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 그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못 보겠습니다. (관리자님께서 열대지방에서의 패시브 하우스 질문에 답하시면서 제공한 Lisa라는 분의 세미나 자료가 전부였습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1. 나무로 만든 집을 1년 365일 25도씨에서 50% 정도의 상대습도를 가진 공기에 노출시켜도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2. 가을, 겨울, 봄 철에 열교환 장치 만으로 20도씨 이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 습기 제공을 못하는 상태로 Heating 만을 시키게 되어 온도별 포화 수증기압 증가로 인하여 상대 습도가 낮아지게 되어 거주자의 기관지 트러블이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없나요?
3. 나무가 못 미더워서 RC조에 대한 패시브하우스도 학습하고 있는데, 단열 문제에 대한 질문 입니다.
ㄱ. 기초에 분홍색 스치로폼 비슷한 단열재를 선 시공 후 RC조를 짓는다고 하는데, 지진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된 것인가요?
ㄴ. 기초 외벽(지면으로부터 30 센티까지) 단열은 난연 스치로폼으로 하기가 까다롭던데 이 부분에
이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나요?
ㄷ. 지붕 마감에 대한 질문인데, 외벽의 최상부에는 내벽과 그 바닥이 노출되게 되는데, 이 경우
내벽과 벽면 상부, 그리고 옥상의 바닥 부분에도 스치로폼 류의 단열재를 시공하나요?
옥상의 바닥 단열재 보호를 위한 무근 콘크리트 타설을 고려 하여야 하나요?
내벽과 벽면의 상부 단열재 보호를 위해서는 어떤 시공을 해야 하나요?
4. 흡배기 열교환 장치만으로는 습도 조절에 쓰인 수분의 기화열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는데 이 부분은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요?
일단 두 달간의 학습을 통하여 갖게되는 기초 지식에 대한 질문입니다.
가이드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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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로 만든 집을 1년 365일 25도씨에서 50% 정도의 상대습도를 가진 공기에 노출시켜도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 나무 그 자체는 틀어짐이 생깁니다. 그러나 목구조라는 것이 나무가 홀로 서있는 것이 아니라 OSB와 서로 긴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자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외벽의 경우 그 수분 자체라기 보다는 외기와의 온도 교환과 더불어 습기의 상변화 때문에 하자가 생기는 것이며, 그 이유 때문에 외벽의 구성이 목구조를 습기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비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목구조에서 행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협회 회원사는 이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2. 가을, 겨울, 봄 철에 열교환 장치 만으로 20도씨 이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 습기 제공을 못하는 상태로 Heating 만을 시키게 되어 온도별 포화 수증기압 증가로 인하여 상대 습도가 낮아지게 되어 거주자의 기관지 트러블이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없나요?
▶ 당연히 그러합니다. 패시브하우스에 들어가는 매우 성능 좋은 열교환환기장치라고 할지라도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여름 습도의 제어를 시도한 주택은 있습니다만, 아직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패시브하우스의 장점이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개입이 비교적 상당히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3. 나무가 못 미더워서 RC조에 대한 패시브하우스도 학습하고 있는데, 단열 문제에 대한 질문 입니다.
ㄱ. 기초에 분홍색 스치로폼 비슷한 단열재를 선 시공 후 RC조를 짓는다고 하는데, 지진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된 것인가요?
▶ 협회 표준주택은 된 것이며, 개별적으로는 구조기술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지진에 의한 횡하중이 "기초와 단열재 사이의 마찰력"보다 현저히 작게 나옵니다. 그러므로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ㄴ. 기초 외벽(지면으로부터 30 센티까지) 단열은 난연 스치로폼으로 하기가 까다롭던데 이 부분에 이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나요?
▶ "난연스치로폼으로 하기가 까다롭다"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협회가 권장하는 것은 되메우기 직전 단열재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ㄷ. 지붕 마감에 대한 질문인데, 외벽의 최상부에는 내벽과 그 바닥이 노출되게 되는데, 이 경우 내벽과 벽면 상부, 그리고 옥상의 바닥 부분에도 스치로폼 류의 단열재를 시공하나요?
옥상의 바닥 단열재 보호를 위한 무근 콘크리트 타설을 고려 하여야 하나요?
내벽과 벽면의 상부 단열재 보호를 위해서는 어떤 시공을 해야 하나요?
▶ 지붕의 상부면에만 단열을 하며, 이 부분은 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4. 흡배기 열교환 장치만으로는 습도 조절에 쓰인 수분의 기화열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는데 이 부분은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요?
▶ 네 잠열교환효율이 100% 일 수는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가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구보 설계에 고려되었으니 문제 없으려니~했지문 문장으로보니 확 와닿네요.ㅎㅎ
언젠가 유투브 댓글에 패시브하우스 관련 비판 내용 중 하나에 대해서 협회 자료에서 답을 못찾은 것이있었습니다.(제가 놓치고 못읽거나 안읽었던 자료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질문은: 단열재의 찌그러짐이 아니라 지진같은 수평력에 이동은 어떻게? 였어요.
이제는 답을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그 댓글 다른 문장들은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상대 습도에 대한 요구 사항은 별도의 요구 사항으로 실제 설계 작업 시의 요구 사항에 넣어야 하는 사항임을 잘 이해 했습니다.
한 가지 연결된 질문이 있는데, 제게 알려 주신 자료를 보았는데, 제가 RC조의 페시브 하우스에서 열교를 없애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옥상의 외부 단열과 슬라브 상부 단열 사이의 콘크리트 부분입니다.)를 따라 내려오는 외판 콘크리트는 제일 상층부의 천장에 열교를 발생시키지는 않나요?
옥상의 외부 단열과 슬라브 상부 단열 사이의 콘크리트 부분
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내단열이 적용되는 공동주택에서는 최상층 슬래브 표면에 별도의 단열(내단열)을 합니다.
그러나 중간 층에서는 외부에 면한 내부 슬래브 표면(천정)에 T: 10, W: 450의 결로방지 단열재를 설치하여 처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이와 같이 처리하면 될것이며, 최상층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전 해당 부위 거푸집 위에 단열재를 먼저 설치하고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합니다. 즉, 단열재가 슬래브 콘크리트에 매입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능하다면 단열재 두께를 한 단위 올려서 20mm 정도로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이면 철근의 피복두께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관리자님께서 이 글을 보시면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그림을 올려주실 것입니다.
외단열을 하는데, 제일 상부 슬라브 위쪽으로 빠져나온 콘크리트를 외단열만 하면, 그 콘크리트를 타고 열이 내려와서 건물 최상부 슬라브 사이에 열이 흐를수 있는 접합이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그림의 동그라민 부분에 단열재가 없다면 화살표 방향으로 열전달이 쉽게 되어 천장 부분에서 열교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요...ㅠ.ㅠ
죄송합니다. 제대로 못 알아 먹고 반복하게 되서...ㅠ.ㅠ
사진의 예는 방수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