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두가지 질문(기포콘크리트, eps단열재 검증방법)

1 남연 11 3,740 2018.05.24 17:36

오늘은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는, 지난번 문의한 기포콘크리트가 필요한가? 에대해서 아직 답을 못얻어서 다시 한번 저의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기포콘크리트가 단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그 공정을 빼고 싶습니다.

하지만 건축사, 시공사에서는 난감해 하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재시한 내용이 기포대신에 석분으로 수평을 맞추는 방안입니다.

기포콘크리트의 주요 기능이 몰탈전 수평맞추는것이라면 석분을 이용하여 수평을 맞춘후에 몰탈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는 오늘 구옥을 철거하면서 현장에 있으니 단열재 업자가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홍보를 열심히 하더군요.

eps단열재 싸게 하니 하라구.

저는 정품가격을 물으니 놀라더라구요.

왜 정품을 쓰세요. 그냥 비정품이 싸니 그거 쓰라고 하더군요.

자기에게 정품 묻는 사람은 처음이라면서...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다 정품 딱지 붙여서 보내주니 괜찮다고.

이걸 들으니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나도 당할수 있잖아요.

당하지 않을려면 공장에가서 구매하던지 아니면 믿을 수있는 사람에게 구매해야하는데...

혹시 현장에서 정품을 구별할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무게라던지...


 

 

Comments

M 관리자 2018.05.25 10:29
네.. 저는 정리되었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달지 않았었습니다. ㅠ

기포콘크리트는 단열의 목적은 아닙니다.
지난 글에 여러 댓글에서 적힌 바와 같이.. 바닥으로 전기,설비 배관이 지나갈 경우 단열재 시공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위한 표면 형성과 평활도 확보가 주 목적이므로, 이 경우에 해당되는지를 살펴 보시면 되실 듯 싶습니다.
석분을 하는 시공사도 있습니다만, 사실 과학적으로 옳은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다른 것은 염려되는 것이 없는데, 석분을 사용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몰탈의 건조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석분이 몰탈의 수분을 많이 흡수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럴 경우 몰탈 하부측의 강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하자사례를 아직 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EPS는 상기 메뉴의 "자재정보-단열에" 있는 정양SG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십니다. 협회가 검증을 한 회사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2&sca=%EC%A0%95%EC%96%91SG
G 남연 2018.05.25 18:45
관리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석분의 경우 약간 촉촉하게 적혀놓고 시공하는건 어떨까요?
수분을 분무 시키고 한다면 건조를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M 관리자 2018.05.25 19:07
네.. 그럼 물을 뿌리지 말고, 넓게 퍼져서 분무되는 조경용 호스가 있으니. 그것으로 뿌리셔요..
2 권희범 2018.05.25 19:19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석분에 물을 뿌린들 금방 밑으로 빠질 겁니다. 하부에만 고여있겠죠.
그 공정이 꼭 필요하다면 후공정을 위해서라도 석분보다는 기포 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 홍도영 2018.05.25 19:22
석분을 시멘트 풀로 비벼서 시공하시면 됩니다. 살짝 붙어 있을 정도로.
그리고 사모랴 형식의 모르타르층은 이제 시공을 하지 않나요? 꼭 수평을 잡아주는 그런 몰탈을 시공해야하는지?
M 관리자 2018.05.25 19:34
네.. 맞아요.. 사모래 형식은 이제 안합니다. 이 수평이라는 것이... 기존 슬라브의 평활도가 너무 좋지 않아서 단열재를 그냥 깔 수준이 못되는 현장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M 관리자 2018.05.25 19:35
권선생님..
물을 넣는 다는 개념보다는 표면 흡수를 낮추기 위해 표면에 물은 분무하는 정도를 말씀드렸습니다.^^
2 권희범 2018.05.25 22:27
예전에 올리신 글들 훑어봤더니 강의 한 편 들은 것 같네요.ㅎ

사모래 펴는 방식을 저는 지금도 가끔 하는데요,
숙련된 미장공이 와도 기계방통에 비해 평활도가 확실히 떨어지긴 하더군요.
바닥 미장 잘하는 미장공 찾기도 엄청 어렵습니다 요즘은.
1 홍도영 2018.05.25 23:04
저희 현장의 경우는 사무실 건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모래 방식의 모르타르층 입니다. 손미장을 하는게 아니라 원형의 기계로 표면 수평을 잡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0gVJ-wyZY
3 이명래 2018.05.26 07:14
이전 우리나라도 저렇게 시공을 했습니다. 다만 시멘트 모르타르를 옮기는 방법이 질통을 사용했다는 것과 표면 마감을 휘니셔가 아니라 나자나무와 나무흙손으로 고르고 쇠흙손으로 마무리 했던 것이 다를 뿐입니다.

우좌지간에 저렇게 방바닥 모르타르를 바르면 좋을 듯 합니다.

된비빔 상태의 모르타르 압송기계가 일품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홍 선생님...
2 권희범 2018.05.26 12:33
이야 멋지네요.

손미장 할 때 보면 사모래를 펼쳐 대충 평을 잡고 마지막 윗부분은 좀 질게 반죽해서 마무리하던데요,
영상은 사모래 위에 휘니샤를 그냥 돌리네요.
몰탈과 물 비율이 중요하겠군요.

몰탈의 두께가 두꺼워 보이는데 크랙 방지 조치가 안보이네요. 된 반죽이라 크랙이 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