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철 지하 1층 공간(쉽게 이야기해서 지하철 다니는 터널길 윗공간)설계 작업을 맡았습니다.
현장 체크 해 보니 방수턱 위 방습벽이 설치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습한 기운이 심해 블럭 방습벽 작업 후 결로방지단열재(이보드)를 덧붙이려고 합니다.
지하 공간이 오피스 공간이 주가 될 것 같아 습기를 많이 잡아야 겠다는 판단에서인데,
일반적으로 방습벽 시공 후 그 위에 단열재를 덧대는 것이 효율면에서 우수한 일인지, 아니면 불필요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환기그릴 설치 여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지하층이 외기에 면할때(지하 위에 땅이 1m정도 있을 때)천장의 단열 기준이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단열재보다는 전용자재를 이용해서 방습층을 만드시는 것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자재정보-기밀-프로클리마코리아에 적당한 제품군이 있습니다.
법적 해석으로는 지표면 1미터 정도의 천장은 현행법의 외기간접면으로 보시면 되십니다.
지하 외벽에 단열방습보드를 압착하여 지하외벽의 누수 및 결로수 유도와 라돈가스유입을 차단하고 방수턱위 c-찬넬에 12.5t 전방수석고 보드를 부착하고 표면애 비닐페인트로 마감했읍니다.. 실내 라돈의 95%가 지하외벽을 통해 유압됨으로 환기구를 두면 안됩니다...참조바랍니다
단열재를 어떻게 접착하는지를 모르겠으나, 만약 폴리우레탄폼으로 접착을 하는 것이라면, 이 것을 "기밀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비닐페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올려 주신 글에서 "라돈가스유입을 차단...." 부터를 제외한다면 과학적으로 더 나은 설명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공사중 습득한 지하공간 라돈발생관련 공중파 방송 자료입니다, 최근 보도자료를 보니 우리나라 지하공간의 라돈함유량이 세계 29개국중 2위라 합니다..작년 한해 라돈에 의한 폐암 사망자가 2만 7천명이라네요 제2의 가습기 살균제라 할만 하네요
"작년 한해 라돈에 의한 폐암 사망자가 2만 7천명" 역시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연간 (모든 원인의) 폐암 전체 사망자수가 2만명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말씀하신 것으로도 "기밀층"이라고 할 만한 근거 역시 없습니다. 말씀하신 방법으로의 기밀성능시험 결과라든가, 라돈을 막는데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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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전까지만의 글로써도 충분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평상시 건축하는 사람으로 라돈피해에 대해 누구보다 우리 건축기술자들이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근거자료(공중파 방송)를 찿아 올립니다
29개국의 리스트도 없고, 측정기준도 없어요. 주택이 어떤 주택인지도 없구요.
사망자수도 잘못되었습니다.
아래는 국가통계정보여요. 말씀드렸다시피 년간 온갖 원인을 모두 더한 폐암 전체 사망자수가 2016년 기준으로 17,963 명 이거든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70
그 옆의 음주운전사망자수도 마찬가지여요. 우리나라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015년 기준으로 4,621명입니다. (많은 적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17,400명이라는 숫자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http://stat.kpha.or.kr/stat/t1/stat.php?sid=5_1
조순행선생님도, 이 방송 이외에 어떠한 의학논문이라든가, 의학관련 정보에서 동일한 숫자를 발견 하실 수 없으실꺼요...
우리나라 방송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요.. 의정부화재나 제천화재의 원인을 그토록 무책임하게 확산시킨게 언론이니, 이런 방송이 상상을 못할 것도 아니긴 합니다.
그렇다고 라돈이 무해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건축분야에 종사하고 계신다면, 건축과 관련된 정보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라돈을 근거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하신다면요..
그러므로, 라돈 이전까지 적어주신 글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 안동 하회 마을을 비롯 모든 한옥마을도 곧 강제 이주가 시작이 되겠네요.
춥다고 환기도 더 하지 않을텐데....
자! 실제 생활환경에서 보는 평균 실내환기횟수를 고려해서 과연 측정을 했을까? 권고하는 0.5회의 환기를 고려한다면 이 결과가 나올 것인지....
2cm 아기의 코 높이에서 하루 10시간이라....
한옥이나 찜질방은 코를 벽앞에 바로 두는 경우는 없겠네요. 방중간에는 그 수치가 라돈 수치정도로 확 내려갈테니.....
몇 몇 제품의 경우 그 수치가 높은 것은 사실인데 왠지 냄새가 나는 건 나만 느끼는 것인지.....
https://www.youtube.com/watch?v=Jy44k4vPm6s&index=4&list=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