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처마 측면에 뚫려 있는 구멍들의 용도와 목적이 궁금한데... 잘 모르겠네요..
실내측의 방습층은 모든 건식구조물에서 필수적인 사항이라서 그렇습니다. 외부 투습방수지와 그 필요성의 강도가 같습니다. 뭐라도 하나를 빼면 결국 하자로 이어지며, 실내 방습층의 경우 겨울철 실내의 습기가 글라스울을 넘어가서 차가운 osb와 만나면서 생기는 결로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1. 질문 : 이러한 시공법이 제대로 하는 것인지?
-제대로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자 요인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질문 : 웜지붕의 단열에 수성연질폼 사용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 현 공정을 고려해 볼 때,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P.S. : 처마 아래의 구멍은 서까래 벤트를 통한 통기층(ventilation)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나가리 되었거나, 서까래 블라킹으로 사용된 부재가 작아서가 아닐지...건축주의 건축비용을 아껴주려고 하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추정컨데, 위 지붕의 구성도는 외부에서 방수포 + OSB합판 + 탐린 드레인 랩 + 서까래(수성연질폼) 구성으로 추정됩니다....음.... 처음보네요....ㅠ.ㅠ
수성연질폼 시공된 현장 건축주분께 연락이 와서 확인해본적이 있습니다
1년 조금 넘은 집인데 벽체 석고보드에 곰팡이 피고 있고 벽체를 일부 뜯어보니 엄청난 열기와 함께 곰팡이 냄새가 특이한 케이스 일수 있습니다
주택을 짓는 이유가 뭘까요 거주자의 안전이 보장이 안된다면 그게 집일까요?
전에 유튜브에서 단열재 화재 시험 동영상을 보았는데 폼으로 단열한곳 10초도 안돼서 유독가스가 집 전체로 퍼지더군요
저집 시공하는 시공사 어딘지 궁금하네요
패시브협회 시공사 한곳도 요즘 수성연질폼으로 엄청 단열 하던만요
혹 신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실 건축주분들 위해 패시브하우스가 단순히 단열만을 위한 집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저희집 공정 과정을 적어드립니다. 만약 단순히 패시브하우스가 '단열만 좋은집(?)'이라면 단열을 제외한 나머지 공정은 전혀 필요없는 부분이겠지요. 단열만 좋은면 패시브하우스라고 약(?)을 파는 분들이 좀 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봅니다.
지붕의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벽에서 부터
↳ 합지벽지+
↳ 석고 2P 교차 시공(메거진으로 피스 고정시 피스 삽입 깊이/위치/간격 철저 준수)+
↳ 가로상(설비층)+
↳ 가변형투습방습지 / 기밀테이프 취부+
↳ 서까래(T240 가등급 단열개 에너지세이버) / 틈새부분 곳곳이 찾어서 수성연질폼으로 충진+
↳ 가로상(T38 선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세로상(T38 점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지붕용 투습방습지(프로클리마사) / 기밀테이프 취부+
↳ 세로상(통기층)+
↳ OSB합판+
↳ 방수포+
↳ 칼라강판 으로 대략 세세하게 먹줄 놓는 것까지 포함하면 20번 이상의 손이 가는 구성이었습니다. 음..... 좀 무리했나?...ㅠ.ㅠ
첨언:
제발 순진한 건축주분들에게 현란한 무림 용어(?)을 사용해가며 현혹케하는 시공사 또는 시공팀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에고고..... 여러 곳에서 곡소리 나네요....
안녕하세요.
1. 단열재 내부 결로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측에 방습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2. 겨울철 수증기의 이동방향은 "실내->실외"입니다. 그래서 방습층은 실내측에 두어야 합니다.
건축은 전자제품과 달라서 "완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양쪽으로 방습층일 경우.. 그 방습층이 "완벽"하고, 공사 중의 수분침투가 "완벽"하게 없다라고 한다면.. 말씀하신 것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기에.. 외부측으로의 방습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3. 현재로써는 가변형방습지를 의미합니다. PE비닐은 추운 지역 전용이라기 보다는 그 당시의 기술로써 최선의 방습자재가 PE비닐이었을 뿐입니다.
-----------
여기에 대한 깊은 의문은 협회 교육을 들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습공기 거동에 대한 지식은 이 짧은 질/답으로 오히려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Q.경질우레탄폼을 사용한다면(꼼꼼히 시공가정하에..),
방수지+ 합판+ 경질우레탄폼 이 디테일이 되나요?
이 경우엔 경질우레탄폼의 closed cell이므로 별도의 방습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서,, 이때도 만약의 습에 대한 대책으로 각재+투습방수지를 해주는게 나을까요?
1. 맞습니다.
2. 경질폼은 주택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발포가스의 지구유해성(GWP)의 문제도 있지만, 연소시의 유해가스가 타 단열재에 비해 열악합니다. 그리고, 협회 차원에서 연질폼도 지양하고 있습니다.
목구조는 그 구조체의 수명이 다 한 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이 높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구조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체에 폴리우레탄폼을 뿌리면 그 순간 그저 폐기물일 뿐입니다. 즉 주장하고 있는 바와 정면으로 대치되고 있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이 것은 경량스틸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경질이든, 연질이든 건식구조체에 폴리우레탄폼의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협회 교육은 "실무자교육"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바로 방수시트를 덮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잘못된 방식입니다.
그리고, 실내측에 방습층을 나중에 두지 않는다면 그 것 또한 잘못된 것이구요.
페이샤에 저 구멍들은 뭔가요?
실내측의 방습층은 모든 건식구조물에서 필수적인 사항이라서 그렇습니다. 외부 투습방수지와 그 필요성의 강도가 같습니다. 뭐라도 하나를 빼면 결국 하자로 이어지며, 실내 방습층의 경우 겨울철 실내의 습기가 글라스울을 넘어가서 차가운 osb와 만나면서 생기는 결로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대로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자 요인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2. 질문 : 웜지붕의 단열에 수성연질폼 사용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 현 공정을 고려해 볼 때,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P.S. : 처마 아래의 구멍은 서까래 벤트를 통한 통기층(ventilation)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나가리 되었거나, 서까래 블라킹으로 사용된 부재가 작아서가 아닐지...건축주의 건축비용을 아껴주려고 하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추정컨데, 위 지붕의 구성도는 외부에서 방수포 + OSB합판 + 탐린 드레인 랩 + 서까래(수성연질폼) 구성으로 추정됩니다....음.... 처음보네요....ㅠ.ㅠ
1년 조금 넘은 집인데 벽체 석고보드에 곰팡이 피고 있고 벽체를 일부 뜯어보니 엄청난 열기와 함께 곰팡이 냄새가 특이한 케이스 일수 있습니다
주택을 짓는 이유가 뭘까요 거주자의 안전이 보장이 안된다면 그게 집일까요?
전에 유튜브에서 단열재 화재 시험 동영상을 보았는데 폼으로 단열한곳 10초도 안돼서 유독가스가 집 전체로 퍼지더군요
저집 시공하는 시공사 어딘지 궁금하네요
패시브협회 시공사 한곳도 요즘 수성연질폼으로 엄청 단열 하던만요
다른 사진도 많은데요
사진 보면 답 안나옵니다
잘 인지하였습니다.
지붕의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벽에서 부터
↳ 합지벽지+
↳ 석고 2P 교차 시공(메거진으로 피스 고정시 피스 삽입 깊이/위치/간격 철저 준수)+
↳ 가로상(설비층)+
↳ 가변형투습방습지 / 기밀테이프 취부+
↳ 서까래(T240 가등급 단열개 에너지세이버) / 틈새부분 곳곳이 찾어서 수성연질폼으로 충진+
↳ 가로상(T38 선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세로상(T38 점형열교차단 목적으로 가능급 에너지세이버 열교차단용 유리섬유 단열재, 틈새 곳
곳이 충진+
↳ 지붕용 투습방습지(프로클리마사) / 기밀테이프 취부+
↳ 세로상(통기층)+
↳ OSB합판+
↳ 방수포+
↳ 칼라강판 으로 대략 세세하게 먹줄 놓는 것까지 포함하면 20번 이상의 손이 가는 구성이었습니다. 음..... 좀 무리했나?...ㅠ.ㅠ
첨언:
제발 순진한 건축주분들에게 현란한 무림 용어(?)을 사용해가며 현혹케하는 시공사 또는 시공팀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에고고..... 여러 곳에서 곡소리 나네요....
다름이아니라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올립니다
Q. 저 지붕에서 투습방수지위에 각재를대고(통기층형성) 합판을쳐서 방수지를 덮었다면 문제가 없지 않는가가 궁금합니다
수성연질폼에 습기가 투과하여도 통기층이 있기때문에 괜찮은게 아닌가 싶어서요..
Q.그리고 실내측에 방습층(vapour barrier)을 하여야한다 말씀하셨는데,
만약 지붕에 통기층없이 합판에 방수지를 덮고 수성연질폼을 시공시에는 실내에 방습층을 둘경우 , 합판위의 방수지와 실내의 방습층이 습이 들어가지도 나가지도못하게 해주는 방법이되는것같은데, 이 방법보다 혹시나 습이들어올경우를 대비하여 실내에 방습층(vaourbarrier)을 두지않는게 더 안전하지않은가 생각이들어서요..
Q.그리고 여기서 말씀하시는 방습층은 인텔로같은 스마트베리어를 말씀하시는거죠??
poly(비닐)같은 자재는 추운기후에서만 맞는공법이라 배워서저희나라는 사계절이뚜렷하니..
이상 긴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단열재 내부 결로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측에 방습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2. 겨울철 수증기의 이동방향은 "실내->실외"입니다. 그래서 방습층은 실내측에 두어야 합니다.
건축은 전자제품과 달라서 "완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양쪽으로 방습층일 경우.. 그 방습층이 "완벽"하고, 공사 중의 수분침투가 "완벽"하게 없다라고 한다면.. 말씀하신 것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기에.. 외부측으로의 방습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3. 현재로써는 가변형방습지를 의미합니다. PE비닐은 추운 지역 전용이라기 보다는 그 당시의 기술로써 최선의 방습자재가 PE비닐이었을 뿐입니다.
-----------
여기에 대한 깊은 의문은 협회 교육을 들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습공기 거동에 대한 지식은 이 짧은 질/답으로 오히려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Q.수성연질폼을 사용한다면, 디테일이
방수지+ 합판+ (각재+ 투습방수지)+ 수성연질폼+ 방습지가 맞나요?
(각재, 투습방수지는 만약의 습기를위한 방지로보구요..)
그리고 Q.경질우레탄폼을 사용한다면(꼼꼼히 시공가정하에..),
방수지+ 합판+ 경질우레탄폼 이 디테일이 되나요?
이 경우엔 경질우레탄폼의 closed cell이므로 별도의 방습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서,, 이때도 만약의 습에 대한 대책으로 각재+투습방수지를 해주는게 나을까요?
감사합니다
협회교육 꼭 듣고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교육이있나요?
2. 경질폼은 주택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발포가스의 지구유해성(GWP)의 문제도 있지만, 연소시의 유해가스가 타 단열재에 비해 열악합니다. 그리고, 협회 차원에서 연질폼도 지양하고 있습니다.
목구조는 그 구조체의 수명이 다 한 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이 높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구조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체에 폴리우레탄폼을 뿌리면 그 순간 그저 폐기물일 뿐입니다. 즉 주장하고 있는 바와 정면으로 대치되고 있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이 것은 경량스틸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경질이든, 연질이든 건식구조체에 폴리우레탄폼의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협회 교육은 "실무자교육"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꼭 실무자교육 듣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