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중인 건물 단면입니다. 사전에 다른 사람이 설계를 해놓은 부분이 있는데요.
근데 의문점이 있는데요. 일단 옥상을 보시면 우레탄도막방수 하기 전 기계 피니셔 마감을 하는데
굳이 필요한 공정일까요? 우레탄도막방수가 방수재를 두껍게 바르는 것 일텐데 굳이 갈아내고 바를 필요
있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벽체에는 pe필름을 2겹이나 붙이고 단열재를 붙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불투습이 되어 구조체 습기가 안에 다 맺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외단열에 방수를 하는것은 좋지만 투습방수지로 교체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추가--
또한 옥상 파라펫 상세에 대한 질문입니다. 상세를 저렇게 해서 왔는데요.. 파라펫의 상층부분 (1번)은
저렇게 자재를 쪼개서 빽업재에 코킹 쏴봐야 얼마안가서 물이 들어차서 단열재를 적실 것 같습니다.
자재를 한번에 가는게 좋겠죠?
또한 2번을 보시면 물끊기가 없어 도한 상부 파라펫으로 물이 스며들 것 같은데 저 부분을 조금 더 길게 빼서 물끊기를 주는게 낫지 않을지 싶습니다. 제 생각이 맞을까요?
그럴 경우 그 위에 설치하는 단열재도 꿍렁거릴 확율이 높으므로, 기계 미장으로 바탕면의 평활도를 잡는 것이니.. 타당한 조치입니다.
2. 지붕 PE필름의 역할은 단열재와 무근콘크리트 사이의 분리층 역할이므로, 이 역시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야기하는 역전지붕과는 다른 개념이거든요.)
다만, 장기적인 내구성을 위해 (비록 비용은 다소 추가될 수도 있겠지만) PE필름+무근콘크리트 대신에 "지붕용 투습방수지+페데스탈데크"의 구성을 추천드립니다.
지붕 단열재는 꼭 압출법단열재로 하시구요. 다만 압출법단열재는 150mm 이상이 없으니, 100, 50mm 두겹으로 하시어요. (아래쪽이 50mm 입니다.)
만약 무근콘크리트를 유지하실 꺼라면.. 파라펫의 테두리를 쭉 따라서, 무근콘크리트가 파라펫에 직접 닿지 않도록 10mm 완충재가 시공되어야 합니다. 물론 상세 개념에 따라서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3. 외벽의 PE 필름은 말씀하신 투습방수지로 대체를 하던가, 공사비의 여유가 없다면 그냥 제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파라펫의 상부에 "압출성형시멘트 판넬"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OSB 합판 위에 금속 평이음으로 하시어요. 그게 장기적인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면의 물끊기도 같이 하시구요.
2. pe필름이 단열재와 무근콘크리트 사이의 분리층 역할이라 남겨야 할 상황이라면 pe필름은 완전 불투습임으로 차후의 옥상슬라브 수화현상에서 발생하는 습기는 옥상 슬라브 하부로 배출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3. 외벽의 pe필름을 그냥 제외한다면, 외벽의 압출성형시멘트 판넬에 코킹 또한 빼도 될까요. 아스팔트 바닥에 타르 찌꺼기 같아서 코킹이 너무 싫네요!
4. 파라펫 상부엔 왜 안될까요? 깨짐의 우려가 있는 것인지요.
위에 무근콘크리트 자체가 거의 불투습층이라서, PE 필름의 제거해도 의미가 없기에, 분리층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낫고, 습기는 하부로 배출되게 됩니다.
3. 코킹을 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적극 권장합니다만, 그 경우 투습방수지가 개입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라면 철물부터 시작해서 창호 주변부의 디테일을 누가 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4. 실라트 코킹은 명확한 수명이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누수가 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앞 뒤의 너비를 하나의 재료로 가더라도, 옆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