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목구조 외벽 OSB 시공과 기밀에 대하여..
bbang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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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
2020.06.23 14:21
*사진부분은 3mm가 아니라 5mm이상은 뜬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건축 업계에 계신 분들은 모두 힘든 날씨인 것 같습니다.
다들 더위 먹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질문 드리겠습니다.
경량목구조에서 스터드 외벽에 OSB 시공을 하게 되는데,
OSB와 OSB 사이에 가격이 3mm 정도 띄워서 시공을 하는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니 OSB 가로로 맡닿는 부분은 H클립 철물이 사이에 들어가서
3mm 정도가 거의 띄워지는데... 세로로 닿는 부분은 거의 붙여서 시공이 되더라구요.
규정이 가로,세로 모두 3mm 인지, 가로만 3mm 인지 궁금하구요.
이렇게 규정대로 3mm를 띄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외기가 그 사이로 들어오는 구조가 되니,
별도의 기밀시공을 우레탄폼 등으로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장 골조팀들은 어짜피 외단열을 eps 50mm 이상 하게 되고, 스터드 사이에 인슐레이션으로 단열을 하니, 굳이 폼을 쏴주지 않아되 된다고 하는데....
다른 곳은 몰라도 3mm 유격을 준 공간은 꼭 폼을 쏴줘야 할 것 같은데...
안쏴줘도 결로등의 문제가 없을까요?
그리고 폼으로 기밀을 해주려면, 경량우레탄폼이 맞을지, 연질 우레탐 폼이 맞을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2.H클립은 지붕덮개용 osb를 24인치로 설치할때 하중분산용 철물입니다. 사용하면 저절로 3mm 정도 간격은 생깁니다. 3.세로의 수축은 거의 없습니다.
4.3mm 틈을 기밀하게 하시려면 외벽용 투습방수지를 기밀테이프를 사용하여 기밀 시공하시면 폼을 사용 안하셔도 됩니다.
기밀층은 실내에 이미 있기에, 외부는 투습방수지만 틈새없게 끔 하시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외부에 투습방수지를 기밀테이프로 확실히 기밀되게 시공하면..
obs간 유견 공간에 굳이 폼을 안쏴줘도 된다는 말씀으로 알겠는데..
그럼, 의외로 많은 분들이 osb와 스터드가 맞닿는 실내부분까지도 폼을 쏴서
기밀 시공을 하던데....
그건 더 의미가 없는 시공으로 보여지는데요... ^^;
제가 이해도가 딸려서 그런건지...
혹시 obs간 3mm 유격은 폼을 안쏴도 스터드와 osb 닿는 곳은 폼을 쏘는게 맞다면,
그 이유는 무었일까요?
두 가지 면에서 봐야 하는데요. 하나는 지구적 관점, 하나는 사용자의 관점입니다.
1. 목구조의 최대 당위성은 지속가능한 소재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나무에 폼을 뿌리는 순간 그 나무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이 되어요.
2. 필요없는 공사비가 추가 되기도 하지만, 그 분들이 사용하는 폼은 경질폼이므로 투습되기 어렵습니다. 외부 OSB 쪽은 투습면이 되어야 하는데, 그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을 하므로, 장기적으로 없던 하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법적으로라도, 물리적으로라도 당연히 해야 할 실내 방습층(기밀층)을 하지 않으니까.. 무언가 기밀에 문제가 되기도 하고,
또 외부의 투습방수지를 테잎으로 붙이지 않고, 타카 만을 사용해서 무언가 기밀에 문제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시공사와 무언가 더 한다는 차별점을 두어야 하는데, 폼이 그래도 가장 싸게 먹히니까..
다른 관점에서는
경험상 단열재 측의 결로 곰팡이 생긴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서 습득을 하고, 그 것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고안을 하다가, 찾아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라도, 물리적으로라도 당연히 해야 할 실내 방습층(기밀층)을 하지 않으면서 생긴거니까... 경험의 해결방법을 엉뚱하게 찾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