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회 사이트에 올려주시는 자료와 정보들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현재 옥상 공사를 계획 중에 있는데 궁금한 점이 생겨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우선 현재 상태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역전지붕 기술자료에 따라 시공을 하면 좋겠으나 옥상 중앙에 벽난로 연통이 위치해 있고, 연통 좌대 주변으로는 무근 콘크리트가 열에 의해 그을린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방수 시트 시공이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XPS 단열재를 깔고 칼라강판으로 평지붕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을림이 발생한 부위는 고온단열재로 단열 시공 예정)
2. 파라펫의 높이는 매우 낮고 (물매를 따라 140mm~200mm) 위로 방부목 난간(높이 1100mm)이 시공되어 있습니다.
(난간은 높이를 일부 낮추거나 현재 상태 그대로 칼라강판 시공 예정)
3. 건물 지어올린지는 10년 되었고 완공 후에 아래층 누수가 발생하여 무근콘크리트로 물매를 잡았습니다.
(천장부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이후 누수 발생한 바 없음)
4. 옥상 외단열 없이 아래층 천장에 내단열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외단열 계획중, XPS 100T+150T)
5. 한편 파라펫이 아래층 외벽보다 돌출되어 있고 이 부분은 단열재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래 설계 계획을 참고하여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구상 중인 설계 계획입니다.(괄호 안은 현황)
설계 계획에 따라 시공 부위를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옥상바닥 단열 및 칼라강판 방수시공 + 난간부 칼라강판 시공
2. 파라펫 아래 처마부 열교 차단을 위한 단열 및 칼라강판 시공
1번 옥상 단열 방수 시공은 옥상 바닥에 XPS를 부착하고 위로 목재 하지를 짜서 칼라강판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XPS 위에 각재를 바로 올리는 경우 눌림이나 파손 등으로 인해 강판을 밟을 때 꿀렁거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 방수합판 전체 깔기 또는 단열재와 각재 접촉부만 합판 부착
2. 수평으로 하지틀을 만들어 수직으로 각재 올리기
3. 옥상 바닥에 하지를 짜고 각재 사이로 단열재 끼워넣기
를 구상 중인데, 과연 적절한 시공이며 무엇이 더 나은지, 이를 생략하고 각재를 바로 올려도 무방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2번 시공은 처마 돌출부 열교 차단을 위해 XPS를 단열재로 부착하고 후레싱 마감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벽체 외단열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현재 스티로폼 800mm, 내단열은 추후 시공 예정) 처마부 열교 차단을 위해서 XPS 단열재 두께는 얼마가 적당할까요?(사진 상은 50T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질문은 현재 상황 하에서 위의 시공 방법이 과연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과 같은 경사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전체 평면의 형태 등을 알 수 없으므로, 우선 이 경사가 가능하지의 여부부터 검토를 해보셔요.
그런 후에 다시 댓글을 달아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배수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의 거리가 7미터 이상이니까 말씀주신 최소 경사 12%를 적용하여 계산하면 대략 80cm 높이에서 경사를 이루며 내려와야 하지만 거실창과의 마감 등 문제로 불가능할 것 같아 지붕 길이를 최소화 하고자 옥상 주변으로 스텐물받이를 연결하면 어떨까 합니다.
옥상 바닥에 강판을 씌워서 방수 시공하는 업체들이 낮은 구배(기울기 3~4˚)를 준다길래 그대로 따랐는데 역시나 공부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이렇게 하신 다는 것은 지붕을 아예 사용하지 않으시겠다는 거죠?
2. 기존 목재 난간을 철거까지 하지는 않으시는 거죠?
3. 기존 외벽(조적으로 추정)과 칼라강판 사이의 접합을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들으셨나요?
보통은 각재를 올린 후에 우레탄 폼을 쏴서 단열을 하던데 XPS를 사용하려다 보니 각재로 인한 파손 등이 염려되어 이 부분을 문의드리게 됐습니다.
옥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울기를 낮게 잡아 시공하길래 저도 비슷한 시공 계획을 세웠으나 말씀하신 12%로 경사를 주게 되면 난간을 아예 없애는 쪽이 나아 보이는군요.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두가지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데요.
1. 이 방식은 해당 회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12%의 경사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2. 그러나, 이 역시 실란트 코킹으로 방수 성능을 유지하기에 지속가능한 형식은 아닙니다.
말이 애매하기는 하나,
지금 우리나라 시장의 보편적 수준에서는 해당 회사가 이야기하는 경사로 시공하여도 무방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진흙탕 같은 수준에서 벗어난 다면, 또 벗어날 수 있다면 이와 유사한 제품은 사라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위에 올려 주신 https://lh3.googleusercontent.com... 는 에러가 뜨는데요..
일단은 금속지붕을 유지한다는 전제로 말씀드릴께요..
1. 올려 주신 스케치업 그림에서, 지붕의 길이가 상이하여 모서리에 단차가 생기는 구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그림처럼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보다는 낮은 쪽에 맞추어 지붕을 잇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단열재 위에 각목을 올려서 작업을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붕의 끝 쪽은 각목을 콘크리트에 고정을 하셔야 합니다. 풍압에는 견뎌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칼라강판 하부에는 내수합판 같은 것을 한번 까시는 것이 작업성도 좋고, 지붕의 견고함도 나아집니다.
물이 흘러가는 방향만 잘 따라서 강판을 깔아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었군요.
다시 생각해보면 벽체 쪽 연결 후레싱 상단부 방수도 결국 실란트 코킹에 의지해야만 하는데 차후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한가지 더 떠오르는 생각은, 지붕 평면을 이루는 골판 강판을 리얼징크로 변경하여, 피스 고정 후 실리콘 마감에서 피스 고정 후 거멀접기로 방법을 바꾸면 좀 더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어째 계속 요령만 늘어가는군요.
그래도 시공 전에 이곳에 문의드리기 잘 한 것 같습니다.
말씀 주신대로
1. 지붕 길이의 차이로 인한 단차는 낮은 쪽으로 지붕으로 이어보겠습니다.
2. 지붕의 끝 쪽을 콘크리트에 고정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낮은 쪽(물받이쪽) 각재를 현재 옥상 바닥에 고정하라는 뜻으로 이해되는데 맞나요?
이 외에도 물받이를 지지하는 각목을 파라펫과 고정하고 이를 각재와 연결시켜 고정하겠습니다.
3. 내수합판 추가도 적극 채택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벽돌과 만나는 곳은 이중으로 금속을 감싸시면 됩니다. 노란색은 우레탄실란트입니다. 금속지붕은 6mm 칼블럭으로 고정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