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알려진 정보들과 실제 매장에서 보는 포세린타일들에 차이가 심합니다.
일단 포세린타일의 특징으로 내외부가 같다는 글을 볼수가 있는데 제가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본 어떤 포세린타일도 내외부가 같지 않았습니다. 일괄적으로 회색계열이며 표면에만 무슨색 무슨색 코팅이 되어있는것같았구요.(이른바 풀바디라고 하여 내외부가 같아 기스가 나고 시간이 가도 표면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글을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충격에 강하다는데 시험삼아 한 30센티 높이에서 떨어뜨려봤으나(샘플) 전부 바로 그냥 깨져버립니다.
물을 흡수하지 않는것은 사실인듯하구요. (커피를 진하게 타서 표면에 떨어뜨려놓은 뒤 완전히 마르고 닦아본 결과)
유럽산 중국산 국산이 마찬가지구요. 일반적으로 타일 하면 떠오르는 물성을 그대로 갖고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본것들은 헤베당 가격이 2-4만원대였습니다.
매장 직원에게 따져 묻기에 곤란한점이 있어 협회에 물어보지 않을수가 없네요.
혹시 포세린도 '진짜'포세린이 따로 있고 일반적으로 쓰기 어려운 가격대라 그런걸까요?
그냥 타일이므로, 내외부가 같을 수 없습니다. 또한 타일이므로 충격에 강할 수도 없구요.
그러므로 진짜 포세린, 가짜 포세린도 없습니다.
내외부가 같은 것은 석재타일 밖에 없습니다. 다만 유약을 바르지 않고 소성한 "무광 자기질타일"이 있습니다. 이 경우 내외부가 같습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표면과의 강도차이로 인한 미세한 밝기의 차이는 납니다.)
그러나 이 경우 표면 흡수율이 있으므로, 생각하고 계신 용도와 적합하지 않습니다.
영어 포세린(porcelain)은 우리 말로 "도자기"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