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역전지붕관련 타인의 질문사례에서 댓글로 통해 질의했던 내용인데요. 아직도 의문이 풀리지 않아 이렇게 질문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역전지붕 시공 시 단열재의 위치는 외부(지붕층 슬라브 상부)에 두어야 하며, 지붕층 슬라브 내부에 내단열이 있을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수층의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여기서 방수층의 문제를 야기시킬수 있다는 원리가 이해가 안됩니다.
슬라브 및 벽체 단열의 기본은 외단열이다라는 것은 알겠는데, 여기에 내단열을 더하면 +a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우선 정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내단열만으로 된 평지붕을 의미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외단열(방수상부 외단열 - 역전지붕)을 한 상태에서 내단열을 추가한 것을 의미하시는 것인지요?
단열재+콘크리트 슬래브+(방수층+단열재+잡석) : ( )안은 추가로 리모델링하려고 하는데 내부의 단열재를 철거하냐 마냐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여기서 내단열을 제거해야 하는것이 방수층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도저히 못찾아서요.
이유는 아래 그림에서 처럼.. 온도구배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텐데요..
양단열을 함으로써, 구조체의 온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여름엔 반대로 높게 상승)
그로 인해...
1. 상대적으로 구조체의 온도 변화가 심하여, 내구성의 문제와 함께, 동절기에 단열재 사이로 들어간 소량의 물이 얼 수 있음.
2. 겨울철 구조체 온도가 낮아, 내단열 평지붕과 같은 콘센트박스 결로현상이 있음
3. 콘크리트 잔존 수분의 증발이 불가능에 가까움. 그로인해 부분적인 곰팡이 위험이 상존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