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으며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 정보의 바다를 떠돌던 중
우연히 알게되어 재밌게 그리고 유익하게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설계는 설계사무소에서 시공까지 관여하지 않아 그런지 저와 별 상의없이 결정되는게 많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결국 건축주가 알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며 시공자와 상의중에 있습니다.
각설하고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골조가 거의 완성 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창호는 80mm 시스템 창호로 결정했고, 외장은 벽돌로 마감을 하려고 합니다.
글들을보니 양단열을 추천하지 않는것 같아 내부는 각재를 대고 석고보드를 붙여 공간을 두려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고민이 되는 것은 외부 단열이네요...
위와같은 결정 안에서
1. 가장 이상적인(?) 단열방법이 있을까요? (콘크리트 - 이상적인단열재 - 벽돌마감)
2. 이상적인 단열재를 붙인다 가정하에 시공 순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를들어 열반사 단열재와 같이 비교적 얇은 단열재를 붙인다면 그 위에 시스템창호 기밀테이프를 붙여야하는 건 아닌가 혼자 고민하고 있거든요..;)
3. 창호를 골조 위에 올린다고 가정했을 때, 창호 앞 단열재와 벽돌은 어떻게 마감을 하는편이 좋은지요? 후레싱을 씌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될런지요? 아니면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4. 여력이 되신다면 위에 방법을 그림으로 보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
3층 근생 건물에 오늘 3층 슬래브와 옥상 미장을 마쳤습니다.
빠르면 이번달부터 창호 실측 및 단열재 공사가 있을 거 같은데 도와주십시오
고수님들의 귀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가장 이상적인 단열재는 "그냥 단열재"입니다. 열반사단열재 말구요.
2. 구조체 - 창호 - 외부방수테잎 - 단열재시공 의 순서입니다. 이 내용은 아래 글과 연결됩니다.
3. 기술자료실의 "하자 방지 가이드라인"을 다운 받으셔서 창호편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07
그리고, 아래 글 중 콘크리트 구조 부분을 읽어 보시구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887
4. 그런 다음 2차적인 질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그냥 단열재라 하심은 '아이소핑크', '비드법' 그 어떤것도 크게 상관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이 홈페이지 통해 얻은 정보로는 시스템 창호 설치시 물끊기(빗물받이)를 창호 아래에 설치후 시공하던데 아래 마감은 그렇다치고 옆부분과 윗면 마감이 아직 해결이 안됩니다.
옆라인과 윗라인은 단열재가 그대로 드러나질텐데 그 부분을 벽돌로 마감하자니 그만큼 단열재가 대어지지 않는 부분은 내부 창틀 주변으로 결로가 생길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후레싱 마감이 좋은 방법이 되는지 궁금한 것이고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아직 계약은 안했지만)애초에 벽돌을 선택한 것이 시공을 까다롭게 만든 것 아닌가 고민도 들고요... 어렵네요 ㅜ
2. 가장 간편한 방법은 좌우/위를 후레싱처리 하는 방법입니다.
벽돌조적을 생각했다가 지진과 같은 횡력에 취약한 점, 단열재와 벽돌 사이 습기가 불안하다는 점(창호주변), 벽돌시공 가격이 비교적 높다는 점 그리고 패시브하우스에서 벽돌조적을 안하는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생각들이 들어 많이 고민이 됩니다...
모든 것이 장단점이 있고 무엇이 더 낫다라는 것이 애매할 수는 있겠으나
벽돌조적을 잘 사용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벽돌조적보다 스타코나 벽돌타일 마감이 더 나은 지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스타고와 스타코 플랙스가 있던데 스타코 플랙스로 시공하면 크랙 등에서 확실히 개선된 자재일까요?
이제 골조는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급한 마음에 우매한 질문들 초보적인 질문들 많이 드리는 거 같아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ㅜ
패시브하우스에서 타일을 선호하는 것은
1. 열교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2. 황토의 유한성
때문입니다.
스타코와 스타코플렉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하부의 시공을 어떻게 하고, 물끊기 등의 처리가 건전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아래 글의 첨부파일을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