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관이 생략될경우엔 봉수파괴가 일어나 악취가 올라올수있다, 변기물을 내릴때 물이 잘 안내려갈수있다. 이정도가 보통 구글 검색해보면 사람들이 요약해서 이해하는 정도인것같습니다.
저는 이걸 좀더 이해해보려고합니다. 통기관이 없으면 다음과 같은 두단계 과정이 일어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변기물을 내릴때처럼 물이 한꺼번에 내려갈때 통기관이 없으면 배관 내부가 일단 비어있는 상황이었으니 그 공기를 물이 밀면서 내려가야하기에 밀려난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필요하고, 이때 집안의 다른 하수구를 통해 하수구 내부로부터 공기가 뿜어져나온다. 이과정에서 1차적으로 악취가 발생한다.
그렇게 내려간 물이 이제 하수관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이제는 물이 지나간 뒤편이 진공처럼 기압이 낮아져(엄밀히 진공은 아니지만 기압이 낮아짐)가 되기에 물 내려가는 속도도 느려지고 이 압력이 회복되기위해 과정에서 집안 다른곳들 하수구로부터 공기가 이제 반대로 빨려들어간다. 이때 봉수가 빨려내려간다.
다만, 이 현상들은 배관의 길이가 길고 특히 물이 내려가야할 수직 배관의 높이가 높은 경우 즉 단층주택보다는 아파트 등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단층에서는 차이나 영향을 적게느낄수도 있고 못느낄수도 있다.
이게 제가 이해한것인데 내용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흔한 경우에 단독주택에서는 통기관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다만, 설명 중 첫번째 (밀어내는 효과)는 미비하며, 두번째 (봉수파괴)가 가장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