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공간 폭을 90으로 정해 진행하였으나 변기 하수관이 20센티가까이 벽으로 붙어있고 세면대 하부장에 딱 맞게 설치하려던 콘센트 역시 같은 방향으로 치우쳐져있습니다.
바닥공사 다하고나서 편심자재만으로는 보정이 택도없을것이라는건 제가 봐도 알수있는일이기에 타일 및 구배등 바닥층 공사하면서 같이 위치를 옮겨야하는것 아니냐는 문의를 몇주를 씹다가 제가직 접 타일 공사하고계신분들에게 말씀드려 ㄴ자 엘보관을 사용해 위치를 옮겼으나(해당 시공사는 이미 현장에 나오지도 않고있습니다. 이미 다른 현장일을 보고있네요) 지금 그 옮겨진 정도가 충분치않아(세면대 하부장이 콘센트를 덮으며 설치되게끔 계획하였기에 콘센트위치에 맞추려니 변기공간 폭이 750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부득이 더 옮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바닥을 다시 파내어 엘보관 등의 길이를 늘려 변기공간 위치를 처음 계획처럼 잡고, 콘센트는 2구 두개를 쓰려던것을 하나 포기하고 세면대 역시 위치를 옆으로 옮겨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
75mm정도면 바닥 타일 위로부터 변기 내부에 위치하는 편심자재만으로 무난하게 조정이 가능할지 바닥을 다시 파내고 작업할것을 요청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타일이 완료가 되어있는상황입니다.
지금 변기 뿐만아니라 벽의 샤워단자, 바닥 하수구 위치까지 한 뭉텅이로 같은 방향으로 확 치우쳐져있는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설계도에 정확한 치수가 표시되어있지 않았다며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고 하고있구요.
편심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비파괴편심과 일반편심으로 나눠집니다.
비파괴편심은 3센치까지 가능합니다. 비파괴라는 말 그대로 바닥을 안파내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7센치, 10센치와 같은 편심은 부속 전체가 타일 하부로 매립이 되어야합니다.
매립이 된 편심에 100파이 배관을 다시 껴서 변기를 시공해야합니다.
타일 하부의 사모래의 두께에 따라 편심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수층의 손상을 주의하셔요.
1. 엘보관 연결에 필요한 높이까지 최대한 콘크리트를 까낸다
2. 타일 윗면과 엘보관 연결을 위해 남겨놓아야하는 높이까지 높이를 잰다
3. 변기의 실제위치를 고려해 3차원적으로 마찰저항을 최소하시키는 배관 셋업을 설계하여 설치
4. 몰탈을 메운 뒤 액체방수 생략 도막방수와 모서리 보강을 한뒤 메꿈
5. 타일복구
이러면 어떨까 싶네요. 최대 꺾임각을 45도 이하로 하고 꺾이는 위치를 최소화하는것을 목표로요.
편심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쓰라고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30센치짜리 편심과 같은 제품의 경우 설비들조차 사용을 말립니다. 잘 팔지도 않아요.
3~10센치 편심은 집수리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배관의 막힘을 우려할 정도의 길이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편심이 들어갔다고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변기나 마찬가지지만 대소변과 소량의 휴지가 아닌 기타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변기가 막히게 됩니다. 편심이 쓰이면 좀 더 작은 이물질에도 막힐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뿐입니다. 면봉, 생리대, 면도기, 다량의 물티슈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으면 편심을 사용했다고 막히지는 않습니다.
거푸집에 배관이 걸리는 부분은 네모도에 걸리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대 나중에 이을 수만 있다면 배관을 자른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배관 내부에 콘크리트 조각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xps에 난방배관을 설치하셨으니 난방수의 온도는 60도 이하로 낮춰서 사용하셔요. Xps는 고온에서 변형이 생깁니다.
배관이 100밀리관인걸 감안하여 사진을 기초로 상황을 추측해봤습니다. 일단 저 수직배관의 상부가 아니라 하부에 가깝게 철근이 위치해있는걸로 보입니다.
사진의 노란선처럼 45도관으로 위치를 20센티가량 옮기는 기준으로 까내려갈수있는만큼의 배관 하부로부터 콘크리트, 난방몰탈, 사모래, 타일접착몰탈, 타일의 두께를 다 포함하여 25센티만 되어도 저렇게 할수있을것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까볼만큼 까보고 높이가 저게 안나올거같으면 그냥 편심을 20센티를 쓴다던가..
대체 이딴 시공사가 어떻게 여태까지 건축을 해오고 협회 회원사로도 초기부터 존재했을수가 있었던건지 기괴하기까지 합니다. 도면을 애초에 그냥 다 편의상 뜯어고칠 재료정도로 보고있었던것같은데말이에요.
그럼 현장의 상황상, 편심의 이동폭으로 볼 때, 위생기기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는 건가요?
타설 전 사진을 보니 저렇게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안했다면 언제쯤 가능할까요?
하는 김에 배관도 가서 보라 하려구요.
담당직윈과 상의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