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계단 상부 두겁 끊어짐에 대해

6 gklee 5 3,167 2020.09.21 21:21

중정의 파라펫에 외부 계단이 이어집니다. 파라펫의 상부에는 현재 두겁이 사진과 같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본디 설계는 두겁이 끊어지지 않게 그대로 쭉 이어지며 계단의 최상단을 이루게 되어있었으나 시공사가 두겁이 아래로 접혀 이어지게 할것이라며 설계를 자체적으로 변경하였지만 실제론 이와같이 두겁이 끊어져 시공되었고 두겁의 측면이 살짝 접혀 나사로 고정되어있어 첫째로 보기에 미완성으로 보이며 둘째로 그 주변에 하부로 누수위험이 우려됩니다. 저 주변은 단열재와 열교차단제, 골조 콘크리트와 추가타설한 계단 콘크리트가 간단하지 않게 서로 맞닿아있습니다. 일단 두겁 밑에 겹쳐져있는것은 복합방수중에 철판이 덮여진것이며 하얀것은 도막방수의 일종인것같습니다. 즉 이부분은 시트방수가 타고 넘어가있지는 않습니다. 

 

저 하부가 제가 얼마전 단열재를 뜯고 창호와 골조 사이의 방수를 보강을 요구한 부분이며 보강이 이루어진만큼 실내로 누수가 될것같지는 않으나, 골조와 단열재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상황은 여전히 문제일걸로 예상되는바 이곳의 보강을 요구하였습니다. 

 

저는 계단 상단두겁과 양 옆 파라펫 두겁을 다 들어내고 두겁 하나를 접어 연결시켜 시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림참조) 다만 두겁을 접을때 용접으로 연결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접을때 옆면은 잘리게되며 이부분을 어떻게 이을지(그림참조) 즉 상부면은 이어져도 측면은 어떻게 이어져야할지가 걱정입니다. 

 

여기 대해 시공사에서는 두 안을 제시한 상황입니다(그림참조) 기시공된 두겁 위를 덮어서 접어내려오거나 그 밑에 끼워넣자는것같습니다. 둘중 어떤 방향으로 가던 문제는 옆면을 어떻게 이을것인지가 관건일것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0.09.21 21:20
둘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2안이 좋겠습니다.
6 gklee 2020.09.21 21:23
네.. 문제는 추가로 첨부한 그림처럼 두겁을 접어서 내린다는게 상부면만 가능한것이라 옆면은 저렇게 잘린채라 이어질 방법이 없어보인다는것입니다.
M 관리자 2020.09.21 22:15
지금의 상태를 유지 한다면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2안의 하단은 약 10mm 접어서, 면과 면이 접착되도록 하는 것이 내구성에 유리할 듯 싶습니다.
6 gklee 2020.09.22 11:30
지금의 상태를 유지 안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어떤 솔루션이든 적용 가능합니다. 시공사가 수용하지 않으면 저희가 다른 업체를 통해서라도 시공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것입니다. (그리고 철판 상부는 원래 목재 등으로 계단 상부를 덮는 방안과 철판 위에 미끄럼 방지 테잎 등으로 시공하는 방법등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M 관리자 2020.09.22 15:14
만약 새로 한다면.. 두겁 전에 방수시트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두겁에서 문제가 생겨도 (사실 문제랄 것도 없이 두겁 자체가 방수제는 아니니까요. 특히 이런 절단면은 특히...) 누수의 문제는 없기 때문입니다. 즉 계단 양 옆의 구조체에도 방수시트가 감고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디테일이 최선입니다. 그 것을 위해서 계단의 높이 등도 미리 미리 계산이 되어야 하구요.

그게 안된다면, 결국 실란트코킹에 의존을 하는 것이니, 금속이 감아서 내려오든, 그냥 2안으로 해도 상태는 같습니다. 대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으로 끝나지 말고, 90도로 끝을 접어서 면으로 끝나게 하면 접착면적도 늘어 나고, 이 때 사용하는 접착 실란트를 아주 좋은 것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