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산군에서 대수선과 증축예정인 건축주입니다.
그 동안 이 곳 협회홈페이지를 수십번 드나들며 나름 단열과 습기관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도 몰랐지만, 반복되는 질문에도 친절하고 일관된 답변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반셀프 직영방식으로 운영할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곳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 구조를 설계해 보았습니다. 많은 지적과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내측부터 : 석고 내지 합판 + 가변형방습지 + 사각파이프 골조 + 단열재 + zip 합판 + 하지용 파이프 및 통기층 + 합판 및 징크마감
(1) 기초 : 기존 배관 철거 및 EPS 단열 및 난방배관 시공
- 질문 : 기포콘크리트를 시공해야 하는지, PE 필름은 어디에 시공해야 하는지요 ?
(2) 골조
- 사각파이프(100*100)를 활용하여 지붕과 다락 시공예정입니다.
- 파이프는 구조용과 하지용 파이프로 나누어, 구조용은 단열재 안쪽으로 시공하여 열교를 없애고
- 하지용은 징크지붕마감을 위해 시공하고, 세로상으로 하여, 통기층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3) 단열
1) 벽면 :
내단열은 불투습이 원칙이라는 관리자님 말씀에 따라 아이소핑크로 하려다가, 시공비가 적지 않아, 차라리 동건패널로 해서 직접 시공하려고합니다. 이 제품은 각상이 필요없다고 하네요.
2) 지붕과 증축 옆벽면 :
습기관리를 위해 투습성이 있는 에어폴(미트하임)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4) 기타
ZIP 합판은 고가인데, 맴브레인과 방수포 생략을 위해 선택하려고 합니다. 과연 적정한지 걱정입니다.
잘못된 부분 지적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질문이 있는데요..
대수선과 증축이라 하셨는데, 기존과 새로 붙는 부분의 경계를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즉 올려 주신 도면에서 어디까지가 기존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 것을 전제로 답변을 드립니다.
(1) 기초 : 기존 배관 철거 및 EPS 단열 및 난방배관 시공
- 질문 : 기포콘크리트를 시공해야 하는지, PE 필름은 어디에 시공해야 하는지요 ?
▶ 기포콘크리트의 필요 유무는 바닥면의 평활도, 각종 설비배관(물,전기)이 복잡하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해야 할 상황이라면 기포-단열재-PE필름-난방배관 순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2) 골조
- 사각파이프(100*100)를 활용하여 지붕과 다락 시공예정입니다.
▶ 구조용파이프와 외장용파이프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구조계산이 되어야 합니다. 조금 먼 이야기일 수는 있겠으나, 이 글에서는 그렇게 답변을 드릴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구조용파이프의 크기와 두께를 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파이프는 구조용과 하지용 파이프로 나누어, 구조용은 단열재 안쪽으로 시공하여 열교를 없애고
▶ 이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요. 구조용 파이프를 기초와 연결시키려면 J앙카를 기초에 넣고, 그 위에 플레이트를 올린 다음에 용접 또는 볼트를 이용해서 조립을 해야 하는데, 기초의 평활도가 좋지 않을 때는 이 플레이트와 단열재 사이의 관계가 매우 복잡하고, 저희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의 논의는 기존인지 추가인지를 몰라서,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 하지용은 징크지붕마감을 위해 시공하고, 세로상으로 하여, 통기층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 ZIP 판넬을 이용하시니까, 할 수 있는 형식이긴 하나, 마감용 파이프와 구조용 파이프가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해요. 구조용파이프 - 동건패널 - 마감용파이프의 순서로 연결을 하려고 하시나요?
(3) 단열
1) 벽면 : 내단열은 불투습이 원칙이라는 관리자님 말씀에 따라 아이소핑크로 하려다가, 시공비가 적지 않아, 차라리 동건패널로 해서 직접 시공하려고합니다. 이 제품은 각상이 필요없다고 하네요.
▶ 벽체의 하단부를 뜻하시는 것 같은데요. 동건패널 부분이 파란색인가요?
그리고 외부의 조적은 기존 인가요?
이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지붕과 증축 옆벽면 : 습기관리를 위해 투습성이 있는 에어폴(미트하임)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 위의 것과 유사한 영역인데요.
ZIP 판넬을 이용하시니까, 할 수 있는 형식이긴 하나, 마감용 파이프와 구조용 파이프가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해요. 기다란 셀프스크류를 이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파이프 철판의 두께도 중요하구요.
이 연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4) 기타
ZIP 합판은 고가인데, 맴브레인과 방수포 생략을 위해 선택하려고 합니다. 과연 적정한지 걱정입니다.
▶ 이 판단은 공사를 실행하시는 분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세히 설명을 붙이겠습니다.
증축부분은 별채부분에 한정되서 첨부한 사진은 모두 기존 조적식벽돌집 리모델링입니다.
(1) 골조 : 저도 구조계산을 하고싶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가능한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ㅠㅠ
(2) 기초 평활도와 플레이트와 단열재 사이
- 바닥철거이후 상태를 보면서 시공하려고 합니다. 기포콘크리트 시공을 안할 수 있다면, 셀프레벨링몰탈로 바닥면을 고르고, 그나마 열전도율이 낮은 방진고무판을 사각파이프 플레이트면에 부착하고, 스크류앙카 내지 케미칼 앙카로 고정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지붕과 벽체의 구조와 단열
제 설명이 너무 부족한 점 용서하십시요. 다시 그려서 첨부했습니다.
내벽(2.5m) 외벽(2.8m)은 모두 벽돌로 이뤄졌는데 외벽은 콘크리트 테두리보가 있습니다.
내측 사각파이프구조물 --> intello --> 에어폴 --> 외측 구조물 --> zip 합판 ---> 통기층 -->(합판)징크마감 순서입니다.
1) 내측 구조물은,
기초 바닥면에 기둥을 플레이트로 고정하거나 내벽 상단위에 사각파이프를 이용하여 기둥을 올려서 구조물을 만들려고 합니다. 구조계산을 하면 좋겠지만, 여력이 없어, 사각파이프 조립연결업체(duxmro.com) 등의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2) 바깥쪽 구조물
외벽테두리보 상단에 케미칼 앙카등으로 사각파이프를 고정하고 에어폴 위로 사각파이프 구조체를 연결하려고 합니다. 결국, 에어폴로 지붕과 테두리보 상단 옆면을 감싸서 기밀시공을 한 이후 사각파이프를 위로 하여 zip 합판을 덮을 예정입니다.
3) 외벽 테두리보 하단은 동건패널을 이용하여 고정하려고 합니다.
벽체의 하단부를 뜻하시는 것 같은데요. 동건패널 부분이 파란색인가요? --> 네 맞습니다.
벽체와 동건패널 사이에 결로발생가능성은 어떻까 걱정이 됩니다.
(3) 이 연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위에서 언급한 제 구상은 결국 이중 사각파이프 구조를 사용해서 내외부 연결없이 시공하려고 구상중입니다.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각파이프를 100*100을 사용할까, 75*50을 가로상과 세로상을 교차하여 시공할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조설계사의 도움이 아쉽지만, 구조는 조금 과하게 시공하자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관리자님의 덕분에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언제간 한 번 쯤 오프라인에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번은 시간과 예산상의 문제로 간소하게 대수선에 그치지만, 다음 번 건축에는 제대로된 패시브하우스 짓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건축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용이 조금 많아, 내일 오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밤에 기다리실 까봐, 노파심에....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요.
외벽에 테두리보까지 있다는 의미는 이미 어느 정도 빼대가 있다는 것으로 들리는데요. 여기에 파이프 구조를 세우시려는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사진을 보시면 조금 나으실 것 같습니다. 외벽과 내벽은 그대로 두고 지붕거 후 단열작업과 새로 지붕을 시공할 예정입니다. 건물외벽테두리보 상단에 지붕하지용파이프, 실내측구조용파이프시공계획입니다.
자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만, 외벽과 테두리보가 살아 있다면, 실내측에 경량 철골을 세울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지붕의 경우 파이프를 테두리 보에 고정을 해도 되거든요.
무언가 불안해서 그렇게 하시는 건지요?
외단열로 하는 경우에도 열교엏이 지붕처마등을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2. 앙카는 캐미컬 앙카를 사용하시되, 플레이트 하단에 방진패드와 같은 것들은 대지 마시어요.
그보다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테두리보에 지붕 각파이프를 직접 연결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테두리보의 자중은 충분한데, 거기에 앙카를 박을 상황이 되는지만 보시어요. 캐미컬 앙카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한번 보시어요.
나머지...
저는 그냥 외벽을 외단열미장마감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은데요.
현장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기에, 일단 내단열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붕의 구조 형식부터 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처럼 삼각형식으로 그냥 올라가는 것은 의외로 비용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판넬 주택에서 박공지붕에 트러스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 지붕의 구조 형태에 따라서 단열의 방식, 위치 등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조금 돌아가는 꼴이 되겠지만, 우선 말씀해 주신 회사와 한번 상의를 해서, 박공지붕의 구조방식 먼저 결정된 후에 논의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테두리보와 앙카
: 말씀하신대로 체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외단열미장마감
: 여러 공사업자분들이 신축을 권유하였음에도, 저 오래된 벽돌의 느낌을 버리고 싶지 않다는 와이프 의견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내단열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 역시 같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3. 지붕의 구조형식
: 다락방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트러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허가 설계도면제출시에도 108제곱미터 면적 그대로 다락면적을 설계에 포함시켰습니다.
4. 감사의 말씀
묻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항상 성실하게 답해주시는 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크게 도움되지 않겠지만 진행상황 등에 대하여 추가 답글로 게시하겠습니다.
기존 조적벽 내측과 지붕 단열재로 셀롤로우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건패널과 같은 불투습층 우레판패털과 비교해서 화재위험성이나 경제성이 있어서 검토중입니다.
혹시 셀로로우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쪽 벽면에 결로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런지요
아니면 다른 시공시 문제점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