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 System을 관심있게 보는 와중에 중복투자 인지, 중복 시공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통상 ZIP System에서는 ZIP판넬을 설치하고 테이핑을 한 경우 추가적인 방습지 시공은 필요없다 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패시브하우스 시공 전략에 따르면 스카이텍과 같은 외부용 방수/방습지로 전체 벽체 (지붕포함)를 폭 감싸주고 테이핑 실링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듯 합니다.
이 경우 ZIP 판넬과 스카이텍을 함께 시공하면 과한 시공 또는 중복 시공이 될까요?
아래 시공 예 중 어떤 것을 추천하실지요?
1. 일반 OSB -> 스카이텍
2. ZIP패널 또는 웨더패널과 같은 방수/방습패널로 마감
두가지 중 어느 경우든 마감은... 세로각상 -> 외장재 마감 또는 가로각상+보온재+세로각상+보온재 후 외장재 마감 등의 동일한 공정을 하겠죠.
그러므로 답변엔 투습방수지로 통일하겠습니다.
1. ZIP판넬과 투습방수지를 동시에 사용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2. 둘 중에서 어느 것을 사용하는 지는 마감재 또는 단열의 전략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불연단열재에 의한 외단열미장마감이라면 ZIP판넬이 유리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1&wr_id=530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투습방수지가 가격적으로 유리합니다.
1. 외벽 : 써모사이딩-세로상 (레인스크린)-Zip외벽용판넬-스터드 및 단열재-가변형방습지-석고2장
2. 지붕 (외부통기지붕) : 아스팔트슁글-방수시트-Zip 지붕용판넬-세로상-지붕용투습방수지-서까래및단열재-가변형방습지-석고2장
이러면 되는건가요?
가장 비용 효율적이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 뭘지 궁금합니다.
하나만 빼시면 될 것 같아요. (진료는 의사, 약은 약사와 같이 단열은 단열재에게, 마감은 마감재에게...)
다만, 지붕의 경우 방수시트 하부의 ZIP 지붕용 판넬은 의미없습니다. 이 판넬을 사용하시러면 오히려 순서는 아래와 같아야 합니다.
아스팔트슁글-방수시트-내부합판-세로상(통기층)-Zip 지붕용판넬-서까래및단열재-가변형방습지-석고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