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지하 단열 문제로 질문드립니다.
반지하 특성상 습도가 높고 현재 주택이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번에 결로/곰팡이 제거를 위해 제대로 단열을 해보려고 합니다.(외벽 방수 완료한 상태)
고민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보드를 붙이고 열반사단열재 붙이고 석고보드로 마무리하는 것(결로방지제X)
두 번째는 결로방지제를 도포한 후 이보드만 붙이는 것
세 번째는 그냥 이보드만 붙이는 것
각각 비용과 시간등이 상이하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1. 비용과 시간에 상관없이 세 가지 방법중에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2. 결로방지제를 하고 이보드 시공 하는 것과 안하고 시공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까요?
3. 이보드를 붙였는데 열반사 단열재를 그 위에 붙이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결로방지재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명칭이 그러할 뿐입니다. (나무젓가락을 포크라고 부르는 식입니다.)
그러므로, 이 것은 의미가 없고, 이보드라는 것은 아주 작은 면적의 열교부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써, 벽 전면에 걸쳐 사용하는 것은 (가연성이 높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음로) 화재시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며, 엄밀히 건축법위반입니다. (마감재를 난연재로 해야 한다라는 규정 위반)
그러므로, 석고보드를 해야 하며, 석고보드를 한다면 일반 단열재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링크의 글에도 있습니다만, 내부로 침투하는 습기를 막기 위한 방습층이 있어야 합니다.
업자를 통하여 시공을 하는 경우에 이보드를 붙이고 그 위에 바로 벽지를 바르는 경우가 왕왕있던데 글을 보니 이보드를 시공하더라도 다시 석고보드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추가로 궁금한 점은
1. 초반에 이보드를 붙이고 고정하기 위해 그 위에 나무에 못질을 해서 고정하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보드에 못을 박으면 나중에 결로가 생기거나 그러지 않나요? 못질한 자리를 씰?등으로 잘 메꿔주면 괜찮은가요?
2. 업자들은 이보드 밀착하여 붙이는 게 아주 어려운 기술이라는데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기술인가요?
3. 이보드위에 열반사단열재를 하고 목재한 후 석고보드를 부착하려고 하는데 열반사 단열재붙이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과한 시공인가요?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옳지 않으니 하지 마시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못을 박아야 한다면, 스텐레스못이면 좋겠습니다. 못 머리는 실리콘이라도 발라 주시구요.
2. 아무나 할 수 없다기 보다는.. 구조체의 품질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누가 해도 불가능한 방법이라 그렇습니다. 즉 기술의 문제는 아니어요.
그렇기에 단열재에 본드를 두껍게 여러 줄로 발라서, 그 속의 공기가 순환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효과없습니다. 그럴 바엔 단열재 두께를 그만큼 더 두껍게 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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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드에도 결국 석고보드가 필요하므로, 비싼 이보드를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