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가변형투습방습지와 석고보드 문의 입니다.

1 포세 4 1,770 2020.08.14 20:36

안녕하세요 . 좋은 자료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름철 석고보드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납김니다. 

 

가변형투습방습지는 겨울에는 습기가 외벽의 단열재 쪽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반대로 안쪽으로 습기를 배출하여 단열재나 구조재가 습기에 노출되는 양을

줄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석고보드는 투습이 잘 되는 제품이니 여름 기준으로 실크벽지가 없다면 

가변형투습방습지가 없어도 습기가 빠져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장마철의 경우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환기만 시켜 주는게 습기의 이동경로상 

유리 할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0.08.14 21:06
네 맞습니다. 가변형방습지가 없다면, 석고보드만으로는 그냥 습기가 통과합니다.
장마철의 습관리도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습기는 절대습기량에 의한 수증기분압 차로 움직이므로, 온도차가 줄어든다면 그 만큼 이동도 적은 것이 맞습니다.
1 포세 2020.08.15 10:30
답변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가변형 투습방습지가 없어도 습기가 그냥 석고보드를 통과 하겠지만 에어컨등의 사용으로 온도차가 발생하니 가변형투습방습지가 결로 현상을 막아 준다고 생가하면 될까요?
좋은 주말 되세요~
M 관리자 2020.08.15 10:54
그렇지는 않습니다.
논리의 전개는....
1. 겨울을 위해 방습층은 반드시 필요하다. (냉방하는 여름보다 훨씬 많은 실내외 온도차)
2. 그러나 이 방습층이 여름철 역결로의 위험이 있다. (불투습 조건이므로)
3. 그래서 이 방습층을 가변형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겨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변형)방습층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겨울은 무시하고) 석고보드만 있을 경우 여름결로가 일어 날 수 있겠습니다만, 증발 속도가 빠르므로 구조체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에어컨 바람이 직접 가까운 외벽을 때릴 경우 그 부분적으로 대량의 결로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에어컨 날개 주변의 결로 처럼) .. 그 것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1 포세 2020.08.15 11:11
아~ 그렇군요.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