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지하이중벽 시공 문의드립니다.

1 자자 12 4,911 2020.08.07 11:23

안녕하세요.

리모델링 직영 공사중인 건축주 입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하1,지하2층 근린생활시설이며 2개층모두 4면중 3면만 지하, 1면은 외부와 면하고 있습니다.

이중 지하와 면한 3면에서 결로가 발견되어 이중벽을 시공하려고 합니다.

해당면적은 약 200헤베 입니다.

압출성형시멘트패널을 고려하였다가 비용문제로 시멘트블럭이나 시멘트보드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2개층중 지하1층 후면에 기둥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시멘트블럭은 두께때문에 기둥은 제외하고 벽면만 시공해야 할것 같고 시멘트 패널은 기둥까지 이중벽시공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옹벽에 비드법50mm 접착후, 기둥제외 벽만만 시멘트벽돌 이중벽 되어있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철거후 재시공 하는 것입니다.

시멘트블럭은 단면 내부공간이 있고 시멘트패널은 없어서 자재 특성만으로는 시멘트블럭이 나을것 같고 시공 상황까지 고려하면 기둥까지 전체 시공하는 시멘트보드가 나을것 같습니다.

둘중 어떤게 나을까요?

그리고 시멘트보드는 합판이나 석고보드없이 시공하나요? 몇겹으로요?

그리고 옹벽과 이중벽 사이 방수시공이라던지, 단열재시공은 필요없는지요?

하부에 유도배수를 시공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안하면 안되는지요?

기타 헤베당 단가(양중,자재,시공) 5만원이하 시공방법 추천해 주실게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8.07 10:19
제가 금일 외근이라서. 저녁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자 2020.08.07 11:21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0.08.07 20:32
결로수의 양이 중요한데요.
단열재의 시공은 제대로(단열+유도배수) 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다만 이중벽 내부에서의 곰팡이는 어느 정도 각오하여야 하는데, 이 것은 실내 온습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실내 온습도 관리에 좀 더 유의하셔야 합니다.

벽체는 시멘트블럭으로 하시되 상하부에 그릴을 만들어서, 실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릴은 아래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M 관리자 2020.08.07 20:34
벽체의 하부와 상부에 각각 하나씩을 두고, 전체 벽체에 걸쳐서 가로방향으로 약 3미터 마다 하나씩 두어야 합니다. 만약 기둥으로 좌우가 나뉜다면 하나의 공간에 최소 2개 줄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물이 새어 나오는 부분이 없다면, 방수 공사도 필요없습니다.
5만원 이하는 의미없는 숫자이며, 이 방식으로 견적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자자 2020.08.07 21:52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멘트보드보다 시멘트블럭이 용도에 적합하다는 말씀이시지요?
더 두껍고 재내 단면에 공기층이 존재하기 때문인가요?
그리고 이중벽 내부의 곰팡이라 함은 이중벽 기준으로 옹벽 쪽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사람이 사용하는 쪽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M 관리자 2020.08.07 22:01
1. 시멘트 보드는 수분에 강한 저항성능을 가진 자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옹벽 쪽 벽면입니다.
1 자자 2020.08.08 09:40
감사합니다.
6 gklee 2020.08.08 16:15
시멘트보드가 수분에 강하지 않다면 이 자재로 꼭 외부마감을 해야하는상황에서 취해야할 보완조치는 없을까요?
M 관리자 2020.08.08 16:24
외장용 시멘트보드가 따로 있습니다. 다만 이 지하에 사용하기에 그 비용와 효용을 고려할 때 적당치 않을 뿐이었습니다.
6 gklee 2020.08.08 19:27
답변 감사합니다.
G 조순행 2020.08.09 22:01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이중벽에 환기구를 두게되면  습한실내공기가 노점온도가 낮은 저온의 외부옹벽(15~16도)과 접촉, 외벽에 결로수가 발생하고 이결로수로 인해 검은 곰팡이가발생하고 이 곰팡이 균자가  환기구를 통해 실내에 유입하게 됩니다..
결국엔 지하에 오래 머물게 되면 습진등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더욱이 주변이 암반에 접한지역에는 지하외벽으로 라돈유입량이 높아 최근에 아파트등에선 지하 이중벽에 환기구를 두지 않는 추세입니다
M 관리자 2020.08.10 13:40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결로수를 유도배수하는 방식을 적용하지 못하므로, 내부 결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했어요.
그러려면 지하벽의 표면온도가 높아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그릴을 통한 공기순환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하주차장과는 다르게 실내 온/습도가 관리되는 실내 공간이라서, 그나마 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열손실은 제법 클 것이지만, 그건 감수해야할 범위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