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평기와 시공으로 인한 누수 가능성

1 여름아빠 2 1,802 2020.11.18 16:32

 2018년 1월에 2층 주택을  준공했는데, 평기와 지붕으로 시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2020년 여름 장마 기간 중 1층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2층 창호 주변에서 누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공한 업체에서(아주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벽에 발수제 작업을 했고, 2층 지붕 후레싱 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현재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아 누수는 없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평기와}로 시공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그림3.jpg

  주택의 지붕 경사가 매우 완만하며 누수가 된 이후 지붕을 살펴보니 평기와가 얹혀진 형태가 예상하던 경사를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기와 시공상 잘못이 아니라 위,아래 기와가 겹쳐지는 부분으로 이해서 예상보다 더 경사가 작게 만들어지면서 폭우 시, 기와 골 사이로 물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질문을 드립니다. 

  

 

시공된 기와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름 장마때 누수로 내장, 외장 공사에 힘들고 지친 마음이라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잇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다른 분들은 절대 그럴 가능성이 없다, 기와 아래에 방수포를 설치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림1.jpg

 

낮은 경사 지붕(실측하지는 않았으나 20도가 안 될 정도입니다)에 평기와를 설치해서 이로 인한 누수 걱정을 하고 있으며, 만약 평기와로 누수 가능성이 많다면 대안은 무엇인지요? 

   


Comments

M 관리자 2020.11.18 18:51
기와는 (물론 기준 각도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기와 끼리의 맞물림이 아니라, 그 하부 방수층의 구성에 있습니다.
말씀하신 방수포를 어떻게 시공했는지의 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와가 그려 주신 그림처럼 맞물리지 않는다면, 누수를 떠나서 태풍에 제대로 버틸지 의문입니다.
1 여름아빠 2020.11.19 15:37
바쁘신 가운데 질문에 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와 하부의 방수포 시공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트가 전문지식이 없고 해결 방법을 찾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도덕성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추구하는 집단과 사람들이 많아 지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가며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장황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