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월 방식으로 시공하면서 단열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모자형 Azon바를 사용였습니다.
하지만 시공후 지속적으로 결로가 발생하고 실내가 난방이 안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창호의 틈새로 지속적으로 찬바람이 유입되고 이중유리의 간봉(spacer)이 거의 모든 부위에서 실리콘 마감재 밖으로 거의 노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공사에게 재시공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공자는 이러한 부분은 결로나 단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답변은 참고용으로만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사진 한장없이 현장을 추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현문에 우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 이러한 부분은 결로나 단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한 분을 한번 뵙고 싶습니다. ^^
술 한잔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
우선, "지속적으로 결로가 발생하고 실내가 난방이 안되는 상황이 지속" 은 실내 습도가 높다면 일반 단열층을 형성한 알루미늄바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주거시설에 통상적인 저가의 알루미늄바를 사용하셨다면 결로가 발생할 확률을 따지기도 민망할 정도로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싸구려 플라스틱 창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물성치가 있어서 적어 보이는 것뿐이지만요..)
즉, 잘하면 원천적인 문제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창호의 틈새로 지속적으로 찬바람이 유입되고" 는 창호의 시험성적서를 확인해야 겠습니다만, 알루미늄 프로젝트 창 중에서 저가의 제품은 기밀이 확보된 창호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중유리의 간봉(spacer)이 거의 모든 부위에서 실리콘 마감재 밖으로 거의 노출되어 있는 것" 은 정확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말 "간봉"이 유리에서 빠져나와있다면 (그럴 확율은 매우 낮습니다만..) 유리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명백한 하자입니다.. 시간이 경과하여 바람이 불면 깨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간봉이 탈락될 확율은 낮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 자재회사가 엉망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것이 탈락한 것인지를 알려주시면 답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파심에...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이런 답변을 주었으니 창을 교체해 달라" 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