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중간보고>종로구 역전지붕시공 현장질문입니다!!

G 공보길 1 1,670 2020.11.05 00:30

다른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느라 늦게 보고드리게되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종로구 옥상방수 현장 중간보고 드립니다.

 

저번주 바닥미장관련해서 미장은 제 주 전공이 아니기에 미장업자분들 여러분들께 견적을 받아 바닥구배잡는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만났던 업자분은 바닥에 몰다린(접착제)를 바르고 레미탈 100포정도를 개서 맞추겠다고 하시는데 한사코 혼자서 가능하다하시길래 과거 하루종일 6평정도에 60포를 개서 구배를 맞춘적이있는데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걸렀습니다.

 

두번째분은 바닥에 몰다린(접착제)를 바르고 레미탈 100포정도를 뿌리고 물을 뿌려가면서 구배를 잡는 사모래공법을 말씀하시길래 그 공법때문에 지금 밑에 세대가 물바다가 됐는데 똑같은 공법을 말하길래 빠르게 걸렀습니다.

 

세번째분은 가끔씩 호흡을 맞추던 펌프카와 바닥미장전문 업자분이신데 실측 후 진입하는 도로폭이 260센티밖에 안되어 레미콘차가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어서 펌프카를 주차하는곳과 공사장의 거리가 45미터 정도라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여 우선 공사비는 정해져있지만 제 인건비와(ㅠㅠ) 사장님의 가격네고로 30만원에 펌프카 한대를 더 빌리는 조건으로 펌프카 2대를 연결하여 바닥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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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는 밑에 주차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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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펌프카는 공사장바로 옆에 주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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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부터 구배를 잡기 시작했구요 총 4루베를 가져왔고 3루베정도 쏟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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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음 천막을 쳤겠지만 글들을 읽어보니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는걸 알게되었고 메쉬망만 넣어 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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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양생은 새벽 2시에 끝났습니다. 물이빠지며 꺼져가는 부분이 생겼고 최대한 구배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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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배가 잘 잡혀 물이 빠져나가는것까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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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10월 30일 새벽 2시에 끝났고 31일에 물을 아침 저녁으로 뿌려주고 1일에 비가와서 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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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11월 2일 3일을 가서 물을 뿌려주었고 방수공사는 일정상 11월 9일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방수시트로 시공할 예정이었는데 궁금한점이 몇가지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옹벽쪽에 물구멍이있어 물이 벽을 타고 흘러 방수시트 아래로 흐르면 어떻게 될지가 걱정입니다. 하여 우레탄방수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단조 울타리와 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열재 높이를 단조 울타리보다 5센티 낮게하여 딱 맞출 생각이었는데 구배를 잡다보니 너무 높아져 현재 단열재를 깔고 쇄석을 깔면 단조 문이 기능을 못하게된 상황입니다. 

 

세번째는 물이 흐르는곳이 계단쪽으로 흐르는데 마감면을 어떻게 잡아야할지가 걱정이네요.

 

갑자기 멍청이가된것만 같습니다. 좋은 혜안이 있다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11.05 22:53
안녕하세요..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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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옹벽쪽에 물구멍이있어 물이 벽을 타고 흘러 방수시트 아래로 흐르면 어떻게 될지가 걱정입니다. 하여 우레탄방수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네 편하신 것으로 선택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방수층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게 조치를 한다는 점입니다.
옥벽까지 치켜 올리신다면.. 해당 면에 아래 그림과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다 돈일라...

 
두번째는 단조 울타리와 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열재 높이를 단조 울타리보다 5센티 낮게하여 딱 맞출 생각이었는데 구배를 잡다보니 너무 높아져 현재 단열재를 깔고 쇄석을 깔면 단조 문이 기능을 못하게된 상황입니다.
▶ 얼마 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으나, 단열재 두께를 줄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세번째는 물이 흐르는곳이 계단쪽으로 흐르는데 마감면을 어떻게 잡아야할지가 걱정이네요.
▶ 계댠이라고 한 부분이 사진에 어디인지 잘 모르겠으나, 물이 계단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물턱을 만들어서 유도 배수를 해야 하는데,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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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보고"라는 표현은 당치 않습니다. 그저 "소식"이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