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장판넬 부착단열재에 은박을 1겹 시공하려는데 그 효용성을 알고싶습니다

1 장재환 1 9,980 2010.05.26 16:57

안녕하세요

외장판넬에 1면은박이 부착된 단열재를 시공하려고 합니다.

설치순서는 외부에서부터 판넬,단열재,은박1겹,중공,벽구조체 순입니다.

판넬에 단열재는 밀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은박은 외부 복사열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이를 위해 외부마감재와 거리를 이격시켜 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설명한 것처럼 시공할 경우 은박1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단열재는 종이발포단열재이고, 공장 열접착했지만 은박이 접착이 잘 안되어 손으로도 쉽게 떨어집니다.

은박 접착한 시공사례도 없다고 하네요.

수고하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10.05.26 18:02
네.. 일단 글로써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단열재(은박)과 벽구조체사이의 중공층은 이상적으로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열반사단열재가 통상의 경우 반사면이 외부를 바라보고 시공되어지는데. 질문의 요지는 내부쪽(구조체쪽)을 바라보고 중공층이 생겨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지가 질문의 요지라고 파악됩니다.

1. 중공층이 밀폐층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릅니다만, 내부에서 오는 열을 반사시키는 것이므로 이미 구조체를 빠져나온 열을 다시 반사시켜서 큰 이득이 없을 듯 합니다. 이론적으로 중공층이 완전 밀폐되어져 있고, 구조체와 외기사이에 열교가 전혀 없는 완벽한 구조라야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게의 경우 열반사단열재의 중공층이 실내쪽을 향해져 있다면 구조체의 실내쪽으로 설치되는 것이 맞습니다만, 역시 투습특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옳다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즉, 조금의 효과는 있겠습니다만, 은박을 붙이는 가격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저희가 생산가격을 알지 못하므로 가격대 성능의 관계는 답변드리지 못할 듯 합니다.

아래는 기타 고려사항입니다.

1. 종이발포단열재라면 은박이 손으로 떨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습기에 의한 장기 탈락을 우려해야 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손을 탈 일은 없으므로 자중이나 충격에 의한 탈락만 고려하시면 될 듯 합니다.

2. 종이발포단열재의 큰 장점중에 하나가 습기의 조절인데. 표면에 은박(방습재)를 붙이는 것은 불합리해 보입니다. (물론 구조체 종류와 벽체 구성방식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