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2555
어제 위 질문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우선 일전에 시공업자와 이야기가 된건 일체타설이었습니다.(이땐 벽돌 조적을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벽돌타일에 대해 알아보던 중, 벽돌타일 시공업자가 제게
일체타설을 하게되면 하자 위험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누수 문제와 평활도를 맞추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 시공업자의 말로는 우선 골조를 모두 올리고 난 뒤, 단열재(비드법 2종)를 부착하고
그 위에 메쉬 미장을 하고 타일을 부착해야 최대한 하자가 없다고 하는데,
막상 인터넷에서 사례를 찾아보니 일체타설 후 타일을 부착하는 사례가 많더라구요..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제가 찾아본 정보로는 화스너 → 몰탈 → 메쉬미장 → 타일부착 의 순의 시공법이 좋다고 알게되었는데
사실 저는 몰탈이라는게 어떤건지도 잘 모릅니다.. 그나마 메쉬미장이 어떤건지는 이제 알게되었구요..
최대한 하자가 없는 시공법을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에 기초 지식이 없다보니 쉽고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 일체타설 자체가 안됩니다. 그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3_7iWYYt-jc
2. 구성이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좋은 구성으로 얼마든지 싸구려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인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순서는 올려 주신 것이 맞습니다.
즉, 단열재부착 - 화스너 - 바탕몰탈 - 메쉬 - 2차미장 - 타일 부착
타일 부착용 접착몰탈은 아덱스라는 회사의 제품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단열재의 부착 방법은 아래 글의 "첨부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3590 이 글에도 나와 있더라구요.
혹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일체타설 자체가 안된다고 하신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공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ㅠ
특히 댓글에 어떤 분과 논쟁을 벌인 것이 있는데요. 거기에 나와 있는 내용이 더 핵심입니다.
해당 논쟁에서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체타설을 하면 단열재와 콘크리트가 "짱짱"하게 붙는다.
2. 그 "짱짱"의 수치가 없다.
3. 즉, 후부착 보다 더 강도가 높게 붙어 있을 수도 있다. (인정)
4. 하지만, 그 붙어 있는 강도를 아무도 모르고,
5. 문제는 A, B, C가 다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6. 공급자는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인데, 모르거나 사람마다 다른 것을 근거로 책임을 질 수는 없다.
7. 후부착은 법이 정한 부착력 기준이 있고, 실험도 할 수 있다.
(접착강도, 화스너 하나당 강도가 모두 기준이 있다)
8. 그러므로 누가 더 "짱짱"하게 붙어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보증과 책임을 질 수 있는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
즉, 일체타설을 할 경우, 타일이 건물의 수명만큼 붙어 있을 수 있는가? 를 따질 때...
후부착은 "규정에 의한 시공을 하면 그렇다" 라고 답을 할 수 있지만.. 일체타설은 그 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짱짱하다"일 뿐....
더해서..
영상에도 있지만... 단열재 일체타설을 하지 않아도 골조의 품질이 매우 좋지 못한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일체타설을 하면, 거푸집 간의 간격이 .... 콘크리트 200mm + 단열재 최소 150mm = 350mm 의 간격을 폼타이로 고정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넓은 폭의 거푸집이 평활도를 지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지블럭처럼 서로 맞물리는 형식도 아니구요.
그러므로 일체타설은, 단열면의 평활도가 구조체의 평활도에 지배 당할 수 밖에 없으니..그 표면이 좋을리가 만무합니다. 그 위에 타일을 붙이려면, 다 갈아 내야 하는데.. 그 모든 작업을 할 바엔, 후부착이 되는 것이 더 가격도 쌉니다.
혹시 단열재를 후부착 할 때의 올바른 시공 순서 및 방법을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예를들면, 골조 완성 → 단열재 부착 → 화스너 → 바탕몰탈 → 메쉬미장 → 타일부착
이런 식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단계별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함께 가르쳐주시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서와 중요 체크 사항은 위에 링크해 드린 첨부파일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한번 보시어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
질문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일체타설을 하게 되면 화스너(앵커)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는건가요?
즉, 화스너 작업을 한다는건 단열재를 무조건 후부착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제가 알기론 일체타설의 장점은 단열재의 기밀성이 높아진다는 것이고,
반면에 단열재 후부착은 상대적으로 기밀성이 좀 떨어질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혹시 단열재를 후부착할 경우 기밀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창호쪽 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방수테잎만 잘 하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접착제는 선생님과 똑같이 '아덱스'라는 제품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 뭔가 안심은 되었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기밀성능을 선/후부착과 연계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말이 좀 어렵긴 한데요..
이 것의 인과관계가 성립을 한다면.. "기밀성능을 높히기 위해 일체타설을 해야 한다"라는 해괴한 논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를 지배하는 전제는.... "단열재를 일체타설 할 수 없다" 입니다.
이 전제를 지킨 후에.. 단열재 사이의 기밀유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를 논하는 것이 맞습니다.
앞선 글에 답변을 이미 드렸지만,,, 아무리 골조 공사 경험이 많더라도.. 구조체+단열재 두께로 벌려진 거푸집의 평활도를 건전하게 맞출 기술을 존재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건축의 시작은 구조체의 평활도인데.. 이 것을 포기하고, 단열재의 기밀을 유지하면 무슨 소용있겠나이까...
그러므로 영상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일체타설은 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만 이미 그렇게 타설을 하셨다면, 그 일체타설 후의 건전성을 위한 질문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답변의 방향을 정해야 하니까요.
건전한 단열재의 부착은 이전 글에 어떤 글을 보시면 되시리라 알려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하자게시판 보시면 일체타설을 하지않은 곳도 곰보에 균열에 모서리 전체가 콘크리트가 채워지 않는등 말이 많은데 단열재의 기밀때문에 일체타설을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후부착시 틈새를 폼으로 매꾸거나 기밀테이프를 바르면 좀 낫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