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대신 통유리를 시공한다면 ?+비계대신 구조물로 처마와 발코니를 대신한다면 ?

1 리스토어 2 1,644 2020.12.19 15:24
단열성능이 좋은 알루미늄 창호는 너무 고가이고 pvc창호는 pvc가 너무 두꺼워서 미적으로 좋지않은데

 

차라리  통유리를 2~3겹으로 시공하는것은 어떨까요 ? 

 

https://www.youtube.com/watch?v=VaApNeppjvg

 

 

애플 신사옥 동영상인데 외부에 통유리로 시공된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패시브하우스 특성상 겉모양이 단순해야 효율이 좋을텐데 

 

미적으로도 적은 재료를 사용하고 단순한 패턴을 사용해야 아름답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겉모양이 단순한 만큼 벽면도 단순하게, 재료도 최대한 적은 종류를 사용하고싶은데요

 

통유리를 시공하면 고가의 창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가격적으로도 보탬이 되고

 

통유리 시공시 시작면과 끝나는 면을 제외하면 상하부에만 프레임을 넣으면 될테고 

 

여러겹을 시공한다면 각각 유리를 지지해줄 프레임들끼리 물리적으로 이격할 수 있어서 열교성능도 

 

기존 창호보다 좋을것 같습니다 아르곤 가스를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대신 넓은 공간이 있어서

 

열적으로도 유리할거라 생각이 되고 기존 건물보다 패시브 하우스 외벽은 충분히 두꺼우므로 

 

이를 위한 공간 확보에도 유리할것 같습니다(rc조나 경량구조는 다를것 같기도 하지만요)

 

환기의 경우도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면 공기가 충분히 쾌적하므로 창문을 열어야 할 필요성도 

 

낮아진 상태일것 같고 필요시에만 대용량의 환기팬을 가동하면 될것 같고

 

열지 못하는 창의 단점은 건물과 별도의 독립적인 형태의 구조물을 세워서 처마의 역할을 하면서

 

발코니(외벽에 연결은 하지 않았지만 발코니처럼 돌출된 구조)처럼 공간을 만든다면 

 

열교에서도 차유롭고 유리를 시공하거나 닦거나 관리에도 용의할거라 생각이됩니다

 

https://www.archilovers.com/projects/51881/gallery 

 

어짜피 2층이상의 건축시에 비계를 설치할텐데 비계대신  이런 구조물에 난간을 먼저 설치하고

 

건축시에는 비계대신 사용하고 건설이 끝난다면 처마와 발코니처럼  마감하여 사용한다면

 

비용적으로도 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괜찮은 아이디어가 되지 않을까요 ?

 

또한 박스형 건축물에 이러한 디자인은 낯설지 않기때문에

적절하게 구현만 잘 한다면 괜찮은 아이디어가 될것 같은데 현실성이 있는 상상일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그림이 아니라 전달이 잘 안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정리하자면 건물은 완전한 네모형태의 박스이고  건물 외부에 고릴라랙 같은 선반구조물을 설치해서

 

비계로 활용하다가 건축이 끝나면 발코니 겸 처마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 입니다

 

유리는 통유리로 시공하구요

Comments

M 관리자 2020.12.19 19:50
이 역시 두가지로 나누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가. 통유리
1. 애플 신사옥의 공사비가 약 3,000만원/평 정도입니다.
2. 애플 사옥은 주택이 아닙니다. 거기서 삶을 유지할 만큼의 안락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물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행을 하신다면.. 유리와 유리가 만나는 선을 따라서 엄청난 냉기(열기)와 결로를 목격하실 수 있으실 꺼여요.  유리에서 가장 취약 부위가 유리의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리의 끝이 프레임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깊이가 정해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 발코니 비계(?)
1. 저희도 경험이 전혀 없어서 답변은 어렵습니다.
2. 그러나, 약 150년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의 역사와 그 경험으로 볼 때, 비용이 많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3. 무엇보다.. 비계로 활용하기 위해, 이 것을 미리 만들어야 하는데요.  비계처럼 몇 번 쓰고 폐기할 물건은 아니므로.. 꽤 잘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것이 비계보다 더 저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사 중의 파손/손상은 덤이고요.
1 리스토어 2020.12.19 20:02
상상과 현실은 많이 다르군요 ㅠㅠ
통유리만큼은 포기하고싶지 않은데 .... 긴글에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