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리얼징크(칼라강판) 멤브레인 설치

1 완이 13 5,740 2021.01.22 13:57

항상 빠르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붕 리얼징크(칼라강판)을 쒸울 경우 방수시트 위에 멤브레인을 꼭 설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티탄징크에는 꼭필요하나 리얼징크에는 더 안좋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다보니 벽체 환기층과 지붕 환기층은 구분되는게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분을 지어야하는지요?

 

멤브레인이 필요하다면 지붕환기층을 닫으면서 조적관 단열재사이로 말아넣어도 되는것인지?

 

외벽은 조적마감이고외단열입니다. 그리고 지붕 우수는 자연낙수 입니다.

 

질문이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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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1.01.22 16:09
안녕하세요..

1. 더 좋지 않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금속판이 어떤 물체에 딱 붙어 있는 것보다 무언가라도 괴어서 조금 띄어 놓으면, 그 안쪽에서 습기가 있더라도 금속판이 꽤 오랫동안 건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꺼여요..
저희 생각에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멤브레인 시공이 절반은 귀찮아서, 절반은 혹여 잘못될까봐 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간 소규모시장에서 징크를 시공해 보았던 분도 너무 적은 것도 원인이기도 하고요. 거의 100% 칼라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2. 멤브레인을 넣으면, 칼라강판의 내구성을 떠나서, 우선 여름철 강하게 떨어지는 빗소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훨씬 소리가 감쇄되거든요.

3. 다만, 지금 올려 주신 도면에서 각관이라고 하는 부분이 만약 통기층이라면, 멤브레인은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경우 칼라강판의 하부에 들어가는 방수시트는 표면이 부직포로 되어 있어서 강판이 고무와 밀착되지 않도록 완충 역할을 하는 시트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통기층이 있더라도 멤브레인이 있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긴 합니다만.. 거기서 부터는 선택하실 수 있는 옵션입니다.

4. 외벽과 지붕의 통기층은 떨어져 있는 것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경우에 이어도 됩니다. 다만 그 결절점에 소량의 결로가 생길 수는 있으나, 구조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5. 이 만나는 지점은 우수관과 같이 검토가 되어야 합니다. 사용하시고자 하는 우수관의 종류가 무언지를 알려 주시고, 구조형식을 같이 알려 주시면 저녁까지 대략의 스케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1 완이 2021.01.22 19:56
1. 넵 그렇다면 멤브레인을 혹시 대체 할 수있는 자재가 있을까요? 비용적인부분도 있기때문에요
2. 빗소리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3. 넵 지금 내수합판관 단열재사이 약 50-100t정도 뛰워져있고 내수합판위 방수시트는 부직포형 방수시트입니다.
4. 만약 멤브레인 없이 두부분을 떨어뜨릴려면 어떤방법이 좋을 까요?
5. 우수관은 지붕낙수 지점에 쇄석을 깔고 끝쪽에 배수로를 만들까 합니다.
6 티푸스 2021.01.23 14:50
시중에서 이야기하는 징크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ZINC - (아연(Zn)99.%이상, 티타늄징크, 오리지날징크....) 100% 수입산- 가장 비싼자재
 2). 알루징크 - 철(Fe)과 알루미늄(AL) 합금강판에 도장을 한 강판 - 중간가격대
 3). 칼라강판 - 철(Fe)판에 도장한 제품 - (시중에서 '리얼징크'라고 불리는 제품군) - 가장 저렴

간략하게 비교 정리해 보면....

A) 기대수명 : 1) 50~100년 (또는 그이상)
                  2) 20년 이상?
                  3) 10 ~ 20년?
B) 습에 의한 변화 : 1) 지속적인 습기유입시 백화 발생 ---> 환기이격재 필수
                        2) 비교적 습기에 안정적
                        3) 철의 부식 발생
C) 시공성          : 1) 시공이 까다롭다. 특히 겨울철에 거멀접기부위의 균열, 찢겨짐 유의
                        2) 강도가 비교적 약해 판의 찌그러짐, 울음 등 발생우려 높다.
                        3) 강성이 좋아 시공성 좋다.
D) 일반적인 시공비(가장단순한 경사지붕 기준으로/단열 미포함)
                      : 1) 15~17만원/M2
                        2) 12~15만원/M2
                        3) 10~12만원/M2
M 관리자 2021.01.23 15:24
티푸스님 감사합니다.

알루징크라는 제품은 멤브레인을 빼는 분위기인가요?
M 관리자 2021.01.23 15:26
완이님...

대체라기 보다는.. 말씀하신 방수시트 중에 부직포가 붙어 있는 제품이 대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그런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므로 멤브레인은 생략 가능합니다.

우수관은 죄송합니다만.. 처마 끝의 물홈통을 어떤 것으로 사용하시느냐의 질문이었습니다.
헷갈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1 완이 2021.01.24 01:16
처마끝 물홈통은 없이 자연낙수로 진행합니다~지금 부직포형 방수시트는 이미 깔려있습니다.  아랫쪽에 환기층도 다있고요그렇다면 멤브레인은 생략해도 될까요?
M 관리자 2021.01.24 17:50
아 그럼.. 그림도 필요없겠네요.. ㅎ
네.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생략한 비용으로
칼라알루미늄합금강판 또는 칼라내후성강판을 사용하시면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G 완이 2021.01.24 23:46
그리고 보통 조적벽위에는 어떻게 통기층 분리마감을 하는지 도면으로 참고좀 할수있을까요?
M 관리자 2021.01.25 00:39
조적벽은 저절로 통기층이 분리됩니다.
단열재와 조적을 맞붙여서 시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필요한 만큼의 통기층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가로 세로 1미터 간격으로 조적의 세로 줄눈에 통기구 부속을 넣어 주는 것만 유의하시면 되세요.
G 완이 2021.01.25 19:55
제가 궁금한데는 벽체의 상단부분에 어떻게 분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지붕이 덮고있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그사이를 분리시키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M 관리자 2021.01.25 20:38
개념적으로는 인위적으로 상부를 막는 방법입니다.
벽돌은 위에 말씀드린 것 같이 1미터 간격으로 통기구가 생기므로, 그 자체가 통기층이 이미 형성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벽돌 상부를 (지붕 처마 등을 엮을 때, 합판 등으로) 막으면 되세요..
G 완이 2021.01.25 23:32
그렇군요 막을수만있다면 벽체환기류가 지붕 벤트까지 올라가서 나가는것보다 훨씬좋다는 거죠. 벽돌사이의 통기구를 통해 환기가되고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로 어떤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1.01.25 23:41
공기가 수직 상승할 때, 꺽임이 있다면.. 응축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연결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사실 조적은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어요.. 벽체의 공기가 위로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벽면의 통기구를 제대로 하면.. 이미 맨 위로 올라가기 전에 압력을 상실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