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2005년 준공) 천장 석고보드를 철거했을 때 단열과 습도에 대한 질문
G 머샤머샤 (123.♡.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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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16:44
안녕하세요.
협회 자료를 통해 매일 조금씩 전혀 새로운 사항에 대해서 각성 해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 방대한 자료의 제공에 대해서 우선 감사드립니다.
질문: 아파트 천장 석고보드를 철거해도 단열과 습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조건:
1. 첨부한 사진을 참조 해 주세요
- 거실 포인트 조명 구멍으로 넣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2. 2005년 준공한 아파트이며 비확장입니다.
- 현재까지 거주하면서 샷시의 기밀이 거의 안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아마도)그 영향으로 결로 및 곰팡이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 집사람이 너무 춥게 사는걸 내가 방치했구나 하는 자책과 더 늙기 전에 이 집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하겠다는 결론내리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열화상 카메라(FLIR)를 구입해서 어느 날 저녁 확인을 해 보니.
> 외창 8'C , 내창 18'C 였습니다.
3. 이번에 샷시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이 이야기 여정의 시작입니다)
- 국내 L사 샷시를 봤으나 슬라이딩으로만 추천해서 배제했습니다
- 기밀성능을 보장한다고 하는 독일계열 시스템 샷시로 외창만 시공 계획을 잡았습니다
> 협회의 단열, 습도 등등 자료와 좌충우돌 제로아파트 사례를 봤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30% 이해 한 수준이었습니다.
- 기밀을 한다고 해 놓고 보니, 실내 습도가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 습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준비중인 환경은 샤오미 온습도 센서 6개(집 내부 5개, 외부 1개)로 습도 60%이상이 돠면 알람을 울리는 방식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습도과 과하게 되면 강제환기를 하던지 할 요랑입니다.
- 기밀하게 되면 실내공기가 걱정이되어 공조시스템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경* 나비*에 연락을 해서 상담을 받아보니, 천장 전체가 탈거되어 있는 상황이 아니면 시공불가라고 합니다. (OK, 이 부분은 수용이 됩니다)
> 노출 배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그건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 수용이 안됩니다)
- 잡자재쪽에 문의하니 상담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도면을 준비중입니다.
> 노출배관 관련 설계가 가능한지 여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 외에 이와 이렇게 된 거, 선택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서 문의글을 쓰게되었습니다.
A) 천장을 탈거하고, 수성페인트 마감을 한다는 조건하에.
B) 그러면 공조배관은 노출되겠지만, 층고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C) 사진과 같이 석고보드 내에 아무런 설치없이 콘크리트가 노출되는 형태라면.
D) 단열과 습도조절 관점에서 차이가 있을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희한하게 느끼실 수 있으시겠으나, 말씀하신 방법을 정말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환경은 훨씬 좋아 집니다. 다만 딱 한가지.. 실내의 소리가 라이브 해지면서 조금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구류로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그 특유의 내단열 구성으로써, 가장 큰 단점은 콘크리트 구조체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인 축열의 이득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 처럼 천장을 철거하고 콘크리트를 노출할 경우 그 축열량을 회복하실 수 있으세요. 그러므로 특히 여름철 오전의 쾌적감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결로/곰팡이도 동일한 조건에서 발생확율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콘크리트에 직접 바닥 복사열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성공하셔서 큰 족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상당히 흥미롭군요.
집사람과 본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라 추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1. 집사람이 방송에서 본 것 중. 구체적인 것은 모르겠으나 "페인트 벽지?" "벽지 페인트?"
- 페인트의 일종인데 흥미가 가는 제품이 있었나 봅니다.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 페인트 수성, 유성 유형의 마감재에 따라, 언급한 축열 및 복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축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 겨울철의 경우 낮시간동안 태양에너지에 의해서 올라간 콘크리트구조가 밤시간동안 복사 에너지를 방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여름철의 경우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면, 천장에서 밤에도 계속 복사에너지를 방출하게되는 것인가요?
>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을 것이고, 천장에 마감된 석고보드가 그 복사에너지를 얼마나 경감시켰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여름철 낮동안 축적된 열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단열이 되어서 피하시라기 보다는, 단열기능이 없는데 비싸기만 하거든요.
그리고 실내는 유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그건 살아 보시면 자연스레 터득 되실텐데요.
축열의 장점은 .. 밤동안 식은 콘크리트로 인해서, 여름 오전의 실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인데요.
여름 낮동안 축척된 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살기 위해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를 본능적으로 맞추기 때문인데요.) 엄밀히는 많지 않다라기 보다는 온도가 실내 온도보다 더 높은 열이 축척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일단 우리 부부가 노출된 시멘트에 대해서 어떤 거부감이 있는지 테스트 하기 위해서 싱크대 상부장을 철거하고 노출 해 봤습니다.
별로 거부감이 없더군요. (4일 지났습니다)
물론 벽면 일부와 천장 전체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철거에 대한 가능성은 타진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루 떨어지는 것 때문에 샌딩은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샌딩기하고 집진기를 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좀더 경험이 쌓이면 공유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답글을 보시면 알려 주세요.. 글의 위치가 잘못되어서 "설계 및 시공게시판"으로 옮기려 합니다.
저도 살던 집에 이렇게 수리를 해서 불편한 것들이 얼마나 극복이 될지 궁금합니다.
(머샤)아파트 입구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에 천장철거에 대해 문의. 방3개+거실+주방. 거주중 철거임.
(인테리어) 철거 후 천장은 어떻게 하나요?
(머샤) 노출로 계획합니다. 공조배관도 노출되고, 시멘트도 노출되고..
(인테리어) 거주중 철거는 250만원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아내에게 메신저로 공유해줬더니 "화이팅!" 이라고 합니다.
> 어떤 의미에서 화이팅 일까요?
2005년 주공아파트인데, 석고보드를 철거 해 보니 "경량천장철골구조"라고 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사진을 포인트조명 구멍으로 찍어 확인했을 때 나무가 보여 당연히 나무인줄 알았는데, 전체 천장에서 그 부분만 나무였던 것입니다.
처음 석고보드만 철거했을 때 경량철골만 있는 상태에서 나름 심미적인 부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주방의 경우 배관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량철골까지 제거 한 상태에서 거실이 상대적으로 갑갑하다는 아내의 의견을 받아들여 거실의 경량철골까지도 제거 한 상태입니다.
인간의 시야는 어떤 관점에서 동조되고 적응되는지 정확하게 설명 할 수는 없으나, 아들에게 방에 남아있는 경량철골을 어떻게 해 줄까 물었더니 제거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합니다.
경량천장철골에 석고보드를 시공 한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나사못으로 아연강재에 석고보드를 고정시키게 되어 있었습니다.
천장벽지를 잘 살펴보면 나사구멍이 변색(힌색?)되어 나타나게 되어있는데, 도배를 할 때 나사구멍을 따라 초배지를 다른 방식으로 붙였나 봅니다. 그 라인을 따라가면서 나사를 잘 풀러내면 (저같은 문외한 마저도) 천장의 석고보드를 무리없이 철거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문제는 석고보드의 철거보다 폐기라고 생각됩니다.
(묶기 어려우니) 지퍼가 있는 PP마대를 구매하고 잘 담아서 폐기업체에 연락을 하면 가지고 갑니다.
> 34평 (주방, 거실, 서재, 현관방) 해서 PP마대 23개 나왔습니다.
전열교환기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공기는 샷시에 설치된 눈물모양캡(붉은색 원 부분) 흡기/배기구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고 나가게 되며, 가능한 두 구멍 사이의 간격을 넓게 시공하려고 했습니다.
디퓨져(붉은색 원 부분)는 각 방의 크기와 인원수를 고려해서 시공사에서 배치 해 줬습니다
> 이 부분은 정량적 산출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시공사에 일임하는 것이 합당하다 생각되나, 특이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협의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 설치 후 D+2일 아내의 평가입니다
- 안방(급기 2개) 청량함
- 안방 욕실(배기 1개) 잡냄새가 없어졌음
- 거실(급기 2개) 청량함
- 현관방(급기 1개, 고등학생 남자) 냄새가 감소되었으나 청량하지는 않음
- 서재(급기 1개, 현재 미사용)
- 거실 욕실(배기 1개) 특이사항 없음
- 주방 (배기 2개) 특이사항 없음
전체적으로 청량함이 증가했다고 평가하나 아들녀석 방에 급기를 2개 넣었어야 하나? 아니면 이것은 기대가 너무 큰 것인가? 장기적인 사용이 필요한가? 등등 여러 고민이 있으나 아직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 외 특이사항으로
1. 서늘함(저림)이 느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여름, 겨울에 어떻게 작용 할 것인지. 어떻게 쾌적함에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2. 전열교환기 설치한 베란다에서 비린내(이온발생 어쩌구 하는 장치에서 나는 듯한)가 느껴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현재 집의 구조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지, 전열교환기 제품의 특성인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jirum/16122709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 제품의 공동구매 건으로 글을 올리고 집단의 경험을 공유 해 본 결과 관심은 있으나 인식은 아직 활성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주거공간의 공기라는 영역에 대한 솔루션은 공기청정기라는 유형의 제품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그나마 설치된 공조설비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황인것을 유추 해 볼수 있습니다.
본 전열교환기에 대한 비지니스 모델을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교체 혹은 구축아파트에 대한 신규설치라고 잡으면 좀 더 구체적인 시공사례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나 인식의 변화에 대한 계기 혹은 사건이 필요한 영역인거 같습니다.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천장 마감없이 시도하신 것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사례 중에서는 처음이신 것 같은데요..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그 효과를 보실거여요..
시간이 경과한 후에 공기질에 대한 평가를 한번 더 올려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1. 집안의 온습도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환경구축을 했습니다.
> 관련내용: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170858
2. 전열교환기 Komfovent의 상태를 통합했습니다.
> 하는 방법: https://community.home-assistant.io/t/modbus-sensor-tcp-for-komfovent/173215/29
3. 전열교환기에 대한 평가
-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아도 쾌적합니다. (아내의 주관적인 평가)
4. 그 외
- 여름이 다가와서 태양에너지가 올라감
- 집안이 더워짐 (샷시교체효과, 외기가 낮아져도 집안온도는 그대로.., 이미지의 공조-외기, 급기, 배기 온도 참조)
- 전열교환기가 에어컨은 아니니 에어컨 가동
- 집안으로 입수되는 태양에너지 차단방안 강구중 입니다.
이거 협회 유튭각 인데요.. ㅎ
똑같이 구축 아파트에 노출천장을 하고 전열교환기 설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노출천장이라 덕트와 디퓨져 연결시 꼭 연결소켓을 거칠필요가 없을듯 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덕트에 디퓨져를 다이렉트로 연결하셨네요!!
고정방법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