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협회에서 적극 추천하시는 열회수환기장치를 신축주택에 적용하려고 검토중입니다.
제 눈에 들어 온 환기장치는 젠더사의 Q450 모델입니다.
관련자료를 검색하던 중 협회 게시판 중에서 미세먼지 필터링 성능과 관련된 불만사항을 읽어보면서 불현듯 매우 공감가는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전공분야가 화학이고 현재는 환경분야에서 폐수처리 관련일을 오랜동안 하다 보니 필터류를 다양하게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수처리와 관련된 멤브레인 개발관련 일도 해봤었구요.
주요 매질이 공기냐 물이냐 차이가 있지만 원리는 같은데요.
필터란것이 기공 사이즈보다 큰 물질을 통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 기공은 이런 이물질이 쌓이면 결국 막혀서 제기능을 못하게되겠지요.
정성적인 말만 해서 그렇긴 하지만요 우리집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를 식수용으로 사용하는데 하루 사용시간으로 보면 불과 몇 분에 불과한데 3개월 정도 경과되면 토출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이때쯤 필터를 교환합니다. 그런데 이 정수기를 24시간 온종일 사용한다고 하면 간단히 계산해봐도 매일 필터를 교체해야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요.
따라서 열회수환기장치에 설치된 조그마한 필터란 것도 온종일 가동했을 떄 요즘처럼 대기질이 안좋은 상황에서는 그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를 피하기 위해 국산 제품들이 필터박스 주변에 적당한 틈새를 두어 필터수명을 늘리는 잔머리를 쓰지않나 보이기도합니다. (데이터로 말하지 않는 점이 우숩게 보일까요?)
필터의 등급이 높을수록 수명은 급격히 짧아질 수 밖에 없고, 필터의 기공은 표면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막혀가기때문에 필터의 두께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열회수환기장치를 통해서 24시간, 약 6개월 동안 아주 청정한 맑은 공기 속에 생활할 수 있다는 택도 아닌 기대는 적당히 내려 놓고,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 습도유지, 온도유지, 기타 생활먼지 배출 등등의 장점이라도 건질 수 있다면 투자 대비 효용성은 충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멋대로의 결론입니다.)
사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환기장치는 설치되어있지만 실내의 탁한 공기를 배출할 필요가 있을때나 쓸 정도로 습관화도 안되어있고요, 필터는 발코니 천장 위에 매달려있다 보니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주절 주절 말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환기장치라도 필터박스와 같이 운영을 하면 유지비는 물론 필터 수명을 충분히 길게 가져 갈 수 있거든요.
물론 이를 떠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다 맞습니다. 다만 적어 주신 것 처럼 투자대비 효용성은 크다 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필터박스를 비롯한 제품 들을 협회 회원사에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jabjaje.com/
제 기우가 도를 넘었군요. ㅎㅎ
필터박스 검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기장치는 기밀하게 지은 집(잘 지은 집)이라면 필수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8288#c_9529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1&wr_id=571#c_583
저는 환기장치 교체 후 작년 3월부터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기질이 나빴던 저번 02/13 토요일 data를 보면
초미세먼지가 자연환기를 시킬때 마다 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문만 잘 닫고 있으면 미세먼지는 아주 낮게 관리됩니다.
그래서 프리필터는 무조건 설치해야 합니다!
환기장치를 24시간 가동하면서 문을 연 이유는 무엇인가?
(외부 공기도 안 좋은데...)
실내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VOC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베이크아웃 몇일동안 한 걸로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VOC 함류량이 많은 단열재를 내단열로 적용한 결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집을 계획중이라고 하시니 외기가 접하는 부분은 모두 외단열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겨울을 지내보니 판상형 열회수환기장치가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지는 의문입니다.
겨울철 습도를 건강습도에 맞추고 싶은데 40% 이상 높일 수가 없었습니다.
빨래는 건조기로 말리고.. 가습기를 돌려봐도 습도 변화는 미미하고..
실내에 화초를 많이 키워야 하나.. 고민입니다.
참고하세요..
초미세먼지 측정 그래프입니다.
외부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
준공후 37년된 아파트에 열회수환기장치 설치를 고려중인데 겨울철 습도가 안올라간다면 치명적일 것 같아 여쭤봅니다
참고로 제가 고려중인 제품은 Zehnder 사의 ComfoAir제품중 Enthalpy exchanger 가 달려 습도회수가 71%(Q450모델),또는 68%(Q600모델)가 된다고 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환기장치의 습회수율에 따른 필요가습량을 계산해 본 자료입니다.
4인기준(=120m3/h) 환기량에 습 회수율 0% (현열교환)와 70% (전열교환)일때, 필요가습량은 약 700ml/h 와 200ml/h 입니다.
어쨌든 가습기는 필요합니다.
화초키우기는 적극 추천입니다. 벌레에 주의하세요.
독일 블라우버그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실 계획이라면 습도가 낮은 부분이 더 이점이 있습니다.
실내 열교에 의한 결로&곰팡이 확율이 훨씬 낮아지니까요..
정해갑님.
필요가습량이 궁금했었는데 이미 자료가 있었네요..
700mL/h 면 생각보다 많기는 하네요..
내년에 한번 TEST 해 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이런 심쿵한 가습기도 있네요.
벽난로 가습기라고 하는데요. LED 조명으로 벽난로 불꽃 느낌을 가습기 수증기를 이용해 만들어주고 있어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