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히 잘 얻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어디 여쭤볼 만한 곳도 없고, 검색해 봐도 잘 나오지 않아서 게시판에 질문 드립니다.
이번에 지은지 30년 이상된 보통의 철근콘크리트조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어,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중에 창호는 고민 끝에 시스템창호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맘에 드는 창호하나를 선택했고, 설치를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공 방법에 대해 확인 하던 중,
외부 마감이 완료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외부 기밀 테이프 시공은 불가하며(경우에 따라서는 내부 테이핑도 불가), 아파트는 통상 폼으로 사춤을 하고 외부를 실란트로 코킹 마감 한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창호 성능 뿐 아니라 기밀 시공도 매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이해하고 있었는데, 또 실란트 코킹은 완벽한 방수도 아닐 뿐만 아니라 기밀 성능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이런식의 시공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갑자기 불안하고 혼란스러워 문의 드려 봅니다.
비싼돈 들여 시스템창호 설치하는데, 기밀이 떨어지면 설치하는 효과가 반감될텐데... 이런식으로 시공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파트 이긴 하지만 기밀테이프 시공 등 기밀 시공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지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외부의 실리트코킹은.. 바탕 콘크리트면의 청소에 유의해서 해달라고 하시고, 내부는 방습/기밀테잎을 시공해 달라고 요청을 하시면 되세요.
외부 기밀테이프 시공과 비시공의 차이가 어느정도의 손실로 이어질지 고민입니다...
그럼 혹시 기존 창호 철거후 프라이머를 바른거나 하는 밑작업을 하는게 그나마 도움이 될까요?
외부 기밀테잎하고의 차이는 기밀성능의 차이라기 보다는 영구적 조치냐 아니냐 인데요.
아파트는 외부 마감재가 별도로 없기에, 어차피 기밀테잎 시공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프라이머 도포라도 하면 실리콘의 수명이 크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하나 더 여쭤 볼께요. 제가 일반인이라 이분야에 대해 잘 몰라서요. 프라이머도 분명 여러 종류가 있을텐데. 어떤 종류를 준비해야 할까요. 또 철거후에 그라인더로 좀 다듬는다던지 프라이머 바른다던지 하는 것은 장비하고 재료만 준비되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수준의 작업일까요?
프라이머는 실리콘실란트용으로 구매를 하시면 되세요.
창호 틀의 두께와 벽체 두께를 확인하진 않았으나 창호를 최대한 실내 안쪽으로 시공하면 틀에 공간이 작지만 생길 수 있습니다. 그곳에 기밀테이프를 붙일 수 있고 ABS재질 혹은 테크니컬 우드와 같은 몰딩으로 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틀에 이런 몰딩을 붙일 수 있는지는 건축법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내단열이기 때문에 단열이 전체적으로 우수하지(?)는 않을 수 있어 창호에 기밀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어쩌면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연질폼으로 안쪽부터 잘 채운다면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30년 된 아파트니 단열 공사를 하실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 공사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전체적인 단열 공사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단열 수치를 계산해보시고 판단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