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조적주택 고쳐짓기 문의에 소중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다시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1. 기존 이중창을 철거하고 시스템창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 때 창틀(83mm)이 얇아서 어느 위치에 시공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기존 이중창이 있던대로, 외측조적바깥마감선에 맞춰서 시공을 하면 될까요?
이 경우 스티로폼 있는 부위에서 냉기가 올라오거나, 단열이 밀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넘은 주택이라 스티로폼 역시 제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다고 예상됩니다)
시스템창틀이(140mm)도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외벽조적과 스티로폼을 완전히 덮는
구조는 아니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내측조적(90mm) + 50T 스티로폼 + 외측조적(90?mm) 주택이고
향후 150T 비드법 단열 추가하고 스타코 마감할 생각입니다.
기존 슬라이딩 이중창(철거예정)
외측조적마감선에 맞춘 시스템 창틀
150T 비드법 단열재 + 스타코 마감 예정
2. 옥상누수가 걱정되어 칼라강판 지붕을 덮으려고 합니다.
옥상바닥에 밀착된 방식이 있고, 기둥을 세워서 높여서 시공하는 방식이 있는데,
(1) 한치각 하지작업 + 경질우레탄폼 충진(200T) + 칼라강판 시공
(2) 6개 철재기둥 + 비드법단열재(150T) + 쇄석 + 칼라강판 시공
(1)번 밀착해서 시공하는 것이 디자인 상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경우 하지 작업을 한 한치각이 상당히 촘촘히 시공되어 그 쪽으로 단열성능이
떨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어떨까요?
단열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면 (2번) 시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3. 조적벽 개구부를 추가로 낼 경우 조언해 주신대로 100*100 철재로 보강을 하려고 합니다.
내측조적, 외측 조적에 각각 해 주려고 하는데,
3번째 그림의 단열재와 철재가 모서리로 만나는 부분이 단열에 취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적절한 방법을 문의드립니다.
1. 시스템 창호의 위치는 안쪽의 구조벽체에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치장벽돌은 0.5B 쌓기라서.. 창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도 없고, 방수층도 아니어서 누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에 대한 개념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2번의 경우.. 그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마을 미관에 저해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탕재의 열교가 있기는 하나, 목재라서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고요.
다만 사진의 금속지붕 경사가 너무 낮아 보이는데요.. 사진의 왜곡일 수도 있으니.. 기준 최소 경사는 5% 입니다.
개구부를 새로 만든 후, 철물로 보강이 되더라도.. 외부에 새로 시공되는 단열재가 보강재를 다 감싸게 되므로, 괜찮습니다.
1. 개념도를 보면 내측 구조조적선에 맞춰서 시공을 해야겠네요.
창호설치 후 바깥쪽을 단열재 마감, 혹은 후레슁 마감 두 가지 공법을 한 번에 설명한
그림으로 이해햐면 될까요?
2. 1번지붕으로 할 수 있으니 더 좋네요. ^^
경사도는 실 시공시 유념하고 있겠습니다.
고민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소규모 건축을 할 때, 물어도 이 곳 저 곳 대답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기도 했는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답변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5B의 의미를 잘 몰라서 확인 해 보고 다시 글을 씁니다.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을 리모델링 하기에
시스템창호를 달려고 하는 개구부가
치장벽돌(0.5B) 이고 안쪽 구조체조적도 0.5B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외부 치장벽돌 0.5B에 시스템창 고정시
- 창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고 =>
내측 조적도 0.5B이니 그냥 창틀 255mm 짜리 일반이중창으로 가는 것이 나을까요?
- 방수층이 아니기에 ==> 150T 비드법 단열재+스타코를 이후에 시공 할텐데, 이 때도 치장벽돌은
방수층이 아닌 것이라 보게 되나요?, 조언 해 주신 내측 조적(0.5B)에 시공하면 될까요?
- 100mm 철재를 개구부 좌우와 상부에 보강 하여 철제에 창호를 시공할 경우
이 경우에도 0.5B로 동일하게 보면 될까요?
이중창이냐 아니냐는 선택의 영역입니다.
추가된 단열재의 내부에 있더라도 치장벽돌은 방수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본 글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두겁의 디테일이 누수가 되지 않도록 조치되어야 합니다. 즉 단열재와 치장벽돌 사이로 빗물이 들어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철물 보강 위치도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