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패시브하우스 철큰콘크리트 구조 외단열 질문 드립니다.

1 ApeaceK 1 1,708 2021.01.27 16:34

안녕하세요~

협회 인증 주택을 건축 예정인 건축주 입니다~

덕분에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어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철근 콘크리트 주택의 외단열을 고민하다 협회 협력 자재인 '미트하임-에어폴' 제품을 알게되어

위 제품 일체타설형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였는데요..

 

그러다 발견한 아래 게시글의 답변에서..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336

 

협회의 입장은 "단열재가 골조의 품질을 보증할 수 없기에, 즉 골조팀의 수준에 따라서 단열재가 붙어 있지 않은 구간이 발생하기에, 일체타설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협회 회원사가 하는 현장에서는 일체타설이 불가능하다."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열교나 기밀에 있어서 아무리 좋은 성능이라도 기본적으로 구조체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타설'에 대해 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더 들고 또다른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더라도 위 제품의 '후부착' 형태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철근 콘크리트 시범사업에서 '이지블럭' 이라는 다른 협력 자재사 제품을 명시한 걸 보고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지블럭' 제품도 제가 보기에는 기존 일체타설의 부작용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여서요..

 

혹시 '이지블럭' 제품은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방식으로 '일체타설'의 골조품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협회에서 다른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 문의 드립니다.

 

홈페이지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1.27 19:48
감사합니다. ㅎ

일체타설과 이지블럭의 차이는...
일체타설은 양쪽 다 손으로 만드는 거푸집인 반면에...
이지블럭은 자체 평활도를 맞추기 용이하고, 손으로 짜는 거푸집이 이지블럭에 의존하는 형태라서 그렇습니다.
나머지 열교 등등은 해결된 제품이고요...
1년 정도에 걸쳐서 실증도 거쳤고... 그래서 이지블럭으로의 일체타설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골조품질 때문에.. 그 실증기간 동안 바이브레이타 작업 등에 대한 메뉴얼도 만들었고요..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나중에 거푸집을 짜는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mm 콘크리트만 만들 때도 수직/수평을 잡기가 엄청 어려운 작업인데, 그 속에 단열재를 넣고 폭 400mm 를 넘는 길이를 가지고 평활도 (특히 각 구간의 직각)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례로.. 협회 회원사 작업의 결과를 보시면 되실 것 같아요.
홍지행 대표가 있는 회사는 골조 평활도를 목숨처럼 생각하는 양반인데.. 일체타설 이야기를 꺼냈다가 제가 한번 크게 혼난 적이 있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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