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동주택 시공에 관련된 질문 드립니다
먼저 저번 단열관련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임대주택을 설계 중에 있어 장수명 및 관리측면에서 효율적이었으면 하여 여러 방향에서 고민중인데
그중 욕실은 보통 층상배관으로 기포에 배관을 묻어서 바닥에서 뽑도록 설계하고 시공하였었는데요.
감리때나 나가 뜨문뜨문 보다보니 현재 시공현장에서 실제로 다뤄지는 효율적인 방법들을 접하기 어려워 질문 드립니다.
질문1. 층상배관중 벽체 / 배관 / 선반가구 의 레이어로 샤프트에서 벽체로 끌고와서 벽체에서 도기로 벽면에서 뽑아쓰는 방법이 있던데 보편적인 방법인가요? 시공성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다른 단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사용성 측면에서 전체면적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선반벽체가 별도로 시공된다면 욕실 면적이 줄어드는게 가장 큰 단점인데 이건 시공측면에서 해결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FD를 시공하기 위해 어차피 바닥에 배관을 깔아야 하는데 두번 시공하는 비효율성이...)
질문2. 만약 벽체 배관이 효율적이라면 방수의 위치가 궁금한데요.
A1. 벽체 / 방수 / 배관 / 가구벽체(선반)
A2. 벽체 / 배관 / 바탕벽(얇은 스터드월) / 방수 / 가구벽체(선반)
1번이 맞는거 같긴 하지만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본거라 실제 어떤게 맞을지 몰라 여쭤봅니다.
그리고 혹시 위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면 실제 현장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어떤 방법들이 쓰여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PS. 만약 욕실이 아래와 같은 구성이라면 세면대/변기는 바로 샤프트에서 뽑고
샤워기는 (파란 라인) 천장으로 배관을 뽑을순..........................없겠지요.....?
말씀드린 벽체방식은 벽면에 배관층을 만들 공간을 잡아야하는데 세면대/변기/샤워기가 일자 레이아웃이 아닌 아래와 같은 방식이면 배관공간이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방법이 없을까...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에 아래와 같은 방식들이 여러 보이는데 과해보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설계자의 취향도 있고, 공간의 특성도 있고, 시공자의 입맛과 경험도 있는 부분이라서요.^^
기술적으로는 어떤 것이든 다 가능하겠습니다만... 딱히 어떤 방식이 더 낫다라고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답변을 드리면...
1.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방법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공간의 제약에 크기도 하고요.
하지만 선반의 두께를 이용하면 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아래층과 무관하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긴 합니다.
2. A방법이 유효합니다. 후작업이 방수층과 무관해 지므로.. 작업자의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요.
3. 샤워기를 벽매립 후 천장에서 뽑을 수도 있긴 합니다. 아파트에서 종종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중배관을 사용하여 배관 연결부분이 모두 박스에서 확인을 할수 있게 한다는데
그래도 몇곳의 연결 부위는 매립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