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구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부터 방 한개씩 내부 단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외벽은 2종2호 30mm + 33mm 이보드 + 단열초배지 5mm + 도배지
베란다쪽 벽은 33mm 이보드 + 단열초배지 5mm + 도배지
내벽은 단열초배지 5mm + 도배지
(외벽과 맞닿은 내벽은 폭 300mm 정도만 이보드 33mm작업 벽의 단차 부분은 그냥 무시하기로함 )
벽면은 이렇게 하는 것으로 계획은 잡았는데 천정 단열 부분에 대해서 목상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원칙?? 많은 분들이 작업한것을 보면 1번과 같이 작업을 하셨던데 1번과 같이 하려면 기존 천장 목상을 뜯어내고 다시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2번과 같이 하였을경우 문제점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주의점이 있을까요?
1. 이보드 또는 그와 유사한 제품을 벽에 전면에 사용하는 것은.. 저희 협회 자체적으로 금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법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소규모건축물은 해당되지 않거든요.)
이는 그 제품 자체가 가연성 제품이라서 화재시 심각한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대형건축물에서 이와 같은 재료를 전면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무언가 쉽고 빠르게 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 것이 말은 쉽지,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판단은 사용자가 해야겠지만, 조언을 드리는 입장에서는.. 이를 이용한 방법을 언급한다는 것이 인지부조화인 상태라서요.. 즉 금지하고 있는 방법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원론적인 답변으로 갈음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미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 내단열일 경우, 실내측에는 석고보드가 두 겹이 들어 가야 합니다. 이 것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 십원에도 목숨을 거는 아파트 시공사가 진작에 이보드로 다 바꾸었을 거여요..
3. 단열(?)초배지 라는 것에서 "단열"은 그저 이름입니다. 실제 "단열"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세요. 그냥 두꺼운 초배지이고, 이를 사용할 물리적 이유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보드 위에 이 것을 사용하는 것은 자살골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석고보드 위에 일반 벽지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사한 제품 중에서 KS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품질기준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 조차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단열"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서 다른 것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 그러므로, 외벽의 경우
단열재+석고보드+벽지의 구성이어야 합니다. 이보드와 단열초배지의 두께를 모두 단열재로 몰아서 한 종류의 단열재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5. 천장의 경우, 석고보드가 들어가야 하므로. 각목을 이용한 바탕 구성을 제외할 수는 없습니다.
즉, 기존에 행해 졌던 방법이 물리적, 법적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내단열을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게 더 최선이기도 하고요.
6. 이 모든 것이 다 의미가 없는 답변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뚝이 터지 듯이... 안되는 방법을 되게 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수백년 동안 쌓아 왔던 원칙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아서요.
본문과 같은 내용의 질문을 주시는 것 자체가 이미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방아쇠를 당기는 조언을 드릴 수 없음을 깊이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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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8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계획 모두 변경하고 이보드 삭제 후 핑크보드 + 석고로 작업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선 철거 작업중 인데 천정 부분에 대해서 추가 궁금한것이 있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천정을 보니 기존 목상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모두 철거를 하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이다 보니 목상 작업의 난이도가 높아서 천정 목상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붙였을 경우 예상할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요?
아무래도 못에 대한 열교 문제로 30 짜리 3장으로 90으로 하려고 합니다.
핑크보드 30mm , 각재 27x27, 석고 9.5mm 입니다.
각재는 천정에 64mm 타카로 바로 박을 예정 이며 각재의 간격은 450mm 입니다.,.
석고 두장교차 시공은 도저히.. ㅠㅠ....
천장 면이 평활하지 않기에.. 마감 후에 조금 울퉁 불퉁해 보일거여요.
그것만 무시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30 짜리 단열재 3겹이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단열재보다 각목이 얇으면 시공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다만 다른 대안은 없어 보이네요.
각재를 가로/세로/가로.. 이렇게 3겹을 한다는 의미신거죠?
벽체의 보온재는 우레탄폼 본드로 접착 후 중간 각재로 눌러서 고정 (DT64 못 )
중간 보온재는 각재 사이사이 끼워 넣기 ( 본드시공 )
마지막 보온재+석고보드는 타카 F50(50mm)못으로 중간부분의 각재에 박음 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 본드 시공과 같이함 )
평활도 부분은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단차 부분만 퍼티로 작업 예정 입니다.
제가 불안한것은 천정이 내려 앉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때문 입니다..
중간 각재를 콘크리트에 고정을 할 때는 콘크리트용 타카를 이용하고, 석고보드를 각재에 고정을 할 때, F50을 사용한다고 할 때.. F50 타카로는 작업을 위한 고정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고정 후에 그 길이의 스텐나사못(피스)를 이용해서 석고보드의 고정을 보강해 주시면 되세요..
DT64 콘크리트 타카가 약하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그것보다는 석고 고정이 더 약한 부분이네요.
넵 답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