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지난 글에 이어, 리모델링 관련 문의 드립니다.

3 헤헤 15 947 2021.02.17 20:39
관리자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셨는지요.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제법 매섭습니다. 감기 유의하셔요.

 

지난 글에 이어, 오늘도 질문 드리러 왔습니다.. 널리 양해해주세요.

 

글을 써둔 게 있는데 너무 길어서.. 거두절미하고 질문만 간단히 여쭐게요.

 

우선 단열재 두께가 고민입니다. 단열이 과해서 문제될 건 없지만 가계에는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전체 열관류율을 계산할 때 기존 외벽 구성은 논외로 하고 계산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시공된 연수를 생각하면 제외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럼 그냥 규정대로 155mm로 하면 될까요?

 

아니면 100mm ~ 150mm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정해도 될까요? (현재의 전체 열관류율은 0.408 W/m2K 입니다.)

 

그리고 외단열을 하려고 보니 창호가 마음에 걸려요.

  

지금 새로 하자니 너무 부담이고, 그렇다고 외단열을 한 상태에서 나중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기존 샷시에 복층창(공기층 6mm)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아~주 일반적인 사중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층창 두께는 18mm)

 

이런 방식으로도 단열성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업체 선정의 문제입니다.

 

특히 지붕 같은 경우는 리모델링인데다 슁글로 마감할 예정이고, 제가 또 이중 지붕을 고집하려고 해서요.. 

 

그로 인해 선정 이전에 컨택부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몇 군데 찾아서 연락은 해봤지만.. ㅎㅎ

 

혹시 회원사 중에서 지붕 리모델링 쪽으로 제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업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업체 선정이 안된다면 많이들 하는 경질우레탄폼에 칼라강판으로 해야될 것 같아요 ㅠㅠ

 

신년에도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관리자님의 건승을 빕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3 헤헤 2021.02.17 20:49
사실 단열재 두께를 고민하는데 있어 외단열 후에 기존 창호가 벽 안으로 너무 들어가버리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고자 복층창의 추가 설치를 생각하게 된거고요.
(금전적 압박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M 관리자 2021.02.17 22:01
네^^
100mm 이상이면 되고, 창의 추가는 내부에 추가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외벽과 지붕을 다 한꺼번에 맡겨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
공사 시기는 언제로 생각을 하세요?
3 헤헤 2021.02.17 22:31
내부는 콘크리트에 합지 벽지 마감이고 창호랑 내벽이 일직선 상에 있어요.
그래서 내부는 힘들것 같고 외부에 추가해야 하는데 벽돌 마감재 위라서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네. 한 업체에서 해주시는 게 더 꼼꼼하게 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살짝 쪼금은 낫지 않을까요... ㅎㅎ..
마음 먹은 김에 시공의 가부를 결정하여 빨리 진행했으면 합니다.
M 관리자 2021.02.17 22:44
그럼 덧창은 안될 것 같습니다만...
회사는 알아 보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거여요.
3 헤헤 2021.02.17 22:51
네.. 창호 문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관리자님 연락을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M 관리자 2021.02.18 09:18
넵...
M 관리자 2021.02.19 17:45
혹시.. 지역이 어디셔요?
3 헤헤 2021.02.21 12:45
댓글이 늦었습니다. 저는 양평에 있어요.
그리고 관리자님. 아무래도 창호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요.
목재 스터드 짜넣어서 개구부 사이즈 줄이는 건 어떻게 생각하셔요?
목조주택 짓듯이 인슐레이션 넣고 타이벡으로 감싸고, 외벽 마감 같이 하고요.
미국과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알아보니 규격창이 많던데 어차피 비는 곳은 메워야 하니까 차라리 사이즈를 줄이는 쪽으로 생각 중입니다.
뭔가 창호 비용도 절약하고 단열 쪽으로도 더 나을 것 같고요..
점점 고민만 깊어지네요 ㅠㅠ
M 관리자 2021.02.21 17:27
창호가 마음에 걸린다는 의미는 어떤 건가요?
기존 창호에 덧대를 것이 걸린다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이중창의 가격이 걸린다는 것인지요?
3 헤헤 2021.02.22 08:16
음.. 일단은요
1. 외벽만 하면 나중에 창호 때문에 춥지 않을까
2. 그때 가서 창호를 교체하려면 외장재를 뜯어야 할텐데 그게 되나
3. 창호도 같이 해야 한다면 사이즈를 줄여서 열손실을 줄이고 창호 비용을 줄일 수 없을까
4. 마침 인터넷에서 괜찮은 걸 봤는데 관리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ㅎㅎ
(5. 그럼 보자 총 금액이..)
뭐 이런 생각들이 들어서요 ㅎㅎ
3 헤헤 2021.02.22 08:17
목재 스터드에 인슐레이션 넣고 외부는 투습방수지에 crc보드 마감인데 괜찮을까요?
이렇게 해놓고 외벽 리모델링이 진행되고요.
어차피 외벽에 단열재 붙이고 미장마감을 하니 crc보드는 빼도 있겠네요.
3 헤헤 2021.02.22 08:21
내부 모습입니다.
북향으로 있는 창은 채광이 좋지 않으니 최소한으로 줄이고요.
(1860*1160 창을 1505*590 또는 1200*440 창으로)
너무 큰 창은 적절하게 줄이는 게 어떨까 합니다.
대충 비교해보니 기존 창호 면적 28m2에서 9m2 이상 줄어드네요.
M 관리자 2021.02.22 10:21
네. 이해했습니다.

올려 주신 방법은 불가능합니다. 해당 부분만 다른 마감으로 갈 수는 없으세요.
전체 벽의 마감을 맞우면 가능한 방법이시긴 한데요. 그러다 나중에 창을 교체할 경우.. 창이 너무 작다고 느끼시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3 헤헤 2021.02.22 12:25
역시 관리자님이셔요.. 제가 혹시 나중에 창이 작아서 후회할까 봐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북향 방은 팬트리룸으로 쓸 예정이라서 뒷마당이 보이는 작은 고정창만 내주려고요.
다른 창들도 채광 조망 등을 고려해서 잘 결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주신 내용대로라면 외벽 리모델링을 하면 전체 벽 마감이 되니까 아예 불가능한 방법은 아니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일단 개구부를 줄일 경우 들어가는 총 비용(목재 스터드, 내부 단열 및 마감, 외부 단열 및 미장마감)을 따져서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보고 생각을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2.22 21:30
네. 그렇습니다. 외단열미장마감 속에 감추어지는 부분이라서요.
다만 단열재 고정이 조금 까다롭긴 하나,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