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보면서 주택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20년된 이른 바 고급 느낌을 내는 빌라에 입주하게 되는데요. 아직 살아보지 못해 듣고 본 것을 질문 드립니다.
1) 외벽과 접한 안방과 계단과 접한 방의 곰팡이 및 결로 문제 발견
-매도인분께서 추위를 많이 타신다고 하셔서 난방을 많이 하시고 환기를 잘 못해 집을 보러 갔을때 창마다 결로가 있었음
-그로 인해 외벽 및 계단복도와 접한 방의 벽면에 곰팡이 발생
-계단 접한 면에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붙박이장을 열자 곰팡이 냄새가 났음
2) 기존 단열 보수 및 덧창 시공 대책 수립
-일단 곰팡이 제거하고 외벽 쪽 단열이 필요한 것 같아, 기존 단열재를 파악하고 벌어진 틈새를 메꿔주는 작업자 찾음.
-혹시 몰라 현재 20년 된 ㅇㄱ 시스템창호의 문제일지 몰라 덧창 시공을 알아봄.
3) 외벽 단열 및 대리석 덧댐 시공 소식 접함-올 가을
<질문>
1. 외단열을 하면 내단열을 돈을 들여 뜯어서 볼 필요가 있을까요?
2. 만약 필요없다면 곰팡이 제거는 어디까지 뜯어서 살펴봐야 하나요? 콘크리트벽까지요?
3. 만약 필요하다면, 기존 단열재의 하자를 보수하고 단열재 추가 없이도 괜찮을까요?
4. 현 상태를 알아내려면 업자분을 부르기 전 제가 뜯어봐야 하나요? 그걸 제가 할 수 있나요?
5. 현 시스템 창호의 성능을 알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 유리가 일단 로이가 아니고 페어유리일 것 같은데, 덧창으로 보완해야 하나요? 보완할 경우, 약 185mm의 공간이 튀어나오고 바닥과 창 사이에 공간을 메꿔야한다고 합니다.
6. 시스템창의 공틀이 목틀인데요. 결로로 나무의 상태가 좋지 않아요. 방은 그나마 괜찮지만, 베란다는 나무가 속살을 드러냈어요. 많이 삭은 듯한.. 이런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은 빠데? 처리 후 시트지 작업하고, 베란다 경우는 시트지도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7. 앞뒤 베란다나 외벽이지만 곰팡이가 없는 벽은 단열 보완이 필요할까요? 외단열이 들어가는데요?
8. 거실창이 나무전면창이에요. 1:2:1이구요. 보니까 틈새를 투명비닐로 바람막이 붙이셨던데, 모헤어를 붙여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나무창 좋아하는데, 기밀, 단열성은 어떻게 보완 가능할까요?
1. 죄송합니다만 외단열을 다시 한다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건물 전체의 외단열을 다시 한다면 내단열을 굳이 다시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단열만 제대로 하면 됩니다.
2. 네 콘크리트 구조체에 붙어 있는 벽지까지 뜯어내야 합니다.
3. 기존 단열재의 종류, 건정성 그리고 밀도에 따라 다릅니다. 외벽 단열 및 대리석 덧댐 시공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 수 없기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뜯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만 뜯은 후에 아실 수도 있지만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5.덧창으로 창호의 단열성능만 보완하면 단열이 부실한 벽면에 곰팡이가 더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덧창 시공으로 185mm 튀어나오고 그 부분을 다시 마감해야 한다면 오히려 창호교체가 저렴할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현 창호의 성능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우선순위인 것 같습니다.
6. 목재에 결로로 나무가 삭았다면 목재용 퍼티 등을 사용하고 젯소를 바른 후에 도장처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결로가 다시 생긴다면 도장은 금새 벗겨지게 됩니다. 따라서 PVC시스템창호로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듯 싶습니다.
7. 곰팡이의 유무는 창호의 성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창호교체 혹은 확장시 단열보완이 필요합니다.
8. 기존 창호에 모헤어가 적용된 창호라면 모헤어를 교체해 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문풍지 혹은 유사상품을 이용하여 최대한 막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싶습니다.
단열재까지 곰팡이가 있다면, 모두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