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습식코어링중 공사중인 머샤머샤입니다.
코어링 대상벽이 단순 석고보드마감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노란색 단열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습식이기때문에 단열재와 단열재사이의 비닐(방습층?)에 물이 들어갔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고민중인 사항은
1. 그대로 말려서 사용한다. (곰팡이가 걱정됩니다)
2. 석고보드와 단열재를 제거한다. (단열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3. 석고보드와 단열재를 재시공한다. (과연, 위쪽으로 코어링이 10개나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물론 결정은 내가 해야되겠지만, 통상적인경우 어떻게 시공하는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추가.
석고보드를 최대한 이쁘게 잘라낸 상태입니다.
공조배관 색이 녹색과 파란색으로 들어오게 되면 느낌이 또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단열재는 무기질 유형일꺼 같은데, 맞나요? (2005년 준공 아파트입니다.)
잘라진 부분을 정리하면서 만져보니.. 생각보다는 물을 많이 먹은거 같지는 않습니다.
> 침수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코어링중 전선이 매립된 파이프가 잘리면서, 하단에 있는 전등스위치로 물이 많이 흘러내렸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 나중에 확인 보니 그 전선배관을 통해서만 물이 유입되었고, 단열재 상부만 물에 젖었다고 다시 판단합니다.
> 그대로 방치하면 마르기야 하겠지만, 살면서 유입되는 습기에 무기질로 추정되는 저 단열재에도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내부의 글라스울은 젖으면 교체를 해야 하는데요. 말씀하신 것 처럼 상부만 젖었다면, (지금 열려 있으므로) 마감을 하기 전까지 마르기만 하면 곰팡이 등이 생기지는 않을 거여요..
제가 판단키는 어렵지만, 사진으로 볼 때는 그냥 잘 말리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