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겸 추후 진업변경 겸하여 목수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부모님 집이 30년 쯤 된 시골 노후주택인데 일을 배워볼겸, 리모델링을 해볼겸 하여 작은방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벽지 제거, 곰팡이제거제 도포, 천장 합판 제거, 폼본드로 아이소핑크 20t 시공했습니다!
예상 작업
외벽: 아이소핑크 20t + 기밀테이프 시공 + 목상 + 목상사이에 열반사단열재 시공 + 석고보드 2p +
내벽: 목상 + 열반사단열재 시공 + 석고보드 2p + 비닐재질 페인트 도장
천장: 기존 스티로폼 50t에 아이소핑크20t 추가 시공, 기존 목상에 추가 목상 작업 후 석고보드 1p시공
외벽과 내벽 사이의 코너는 외벽과 마찬가지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질문입니다!
1. 아이소핑크 시공 후 45목상을 댈 예정인데 이렇게 하면 기밀테이프까지 한 의미가 퇴색되는 것 일까요 ㅠ
타카심이 아이소핑크를 뚫고 콘크리스벽에 만나게 되서요, 구멍이 뚫리게 되는 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습니다!
2. 천장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에 아이소핑크 붙일 때 폼본드로 붙이고 mdf쪼가리를 잘라 폼본드 부착 후 카타를 사선으로 쏘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기밀하게 접착이 잘 될까요?
3. 2번에서 붙인 mdf에 달대를 달고 추가천장목상을 작업하려 합니다. 기존의 목상 사이가 일정치 않고 90센티 간격으로 되어 있어 추가로 목상작업하려 합니다! 기존의 달대는 콘트리트면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mdf에 달대를 달아도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버틸 수 있을까요)
이 홈페이지는 저에게 정말 큰 도움되고 있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을텐데 전문지식을 이렇게 열심히 알려주시는 관리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1. 타카핀이 기밀층을 관통하는 것은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2,3. 접착에 의존하는 형식이면 안됩니다. 타카핀은 고정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타카핀의 사용도 의미는 없습니다.
무언가 천장 마감을 하고 싶으시다면, 각목을 관통해서 콘크리트까지 고정되는 앵커를 사용하던가 천장 하부에 별도의 틀을 짜서 마감을 해야 합니다.
"그럼 단열성능은 어떻게 하느냐?"라고 반문을 하실 수도 있으신데요.
항상 단열보다 안전이 우선되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천장 시공의 편의성을 위해 단열재 화스너를 구입하여 천장 스티로폼50t와 아이소핑크 20t를 한번에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집이 오래되어 화스너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크랙으로 천장 누수가 생길 수 있을까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1. 단열재 고정을 위한 화스너는 방수와 무관합니다. 구조체의 균열 등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화스너는 단열재 고정을 위한 것일 뿐, 천장 마감을 포함한 하중을 받지는 못합니다.
2. 천장 마감은 별도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요. 가장 흔한 것은 인서트를 이용한 달대를 내리고, 그 달대에 각목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과 같은 주택에서는 대부분 각목을 슬라브에 고정을 하고, 그 각목에서 부터 타카를 이용한 바탕면을 만드는 것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각목의 두께만큼 단열재가 훼손될 수 밖에 없으나,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된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평지붕 내단열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
다른 글을 보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단열재와 구조물 사이에 방습층이 필요하며 pe비닐을 단열재 위에 치는 것이 좋다는 글을 봤는데요!
그러면 단열재 + 목상 + 목상사이에 열반사판 + 목상을 다 덮는 pe비닐 + 석고보드 2p 이렇게 하면 될까요?
pe비닐 같은 경우 석고보드를 치는 과정에서 타카심으로 구멍이 뚫리고, 비닐자체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도 구멍이 뚫릴 것 같아서요
시공이 하나 추가되서 그런지 다른 작업사례에선 나오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아니면 비닐소재의 페인트 도장을 통해서도 방습층이 가능할까요?
비닐 소재의 페인트는 방습층의 역할을 못할 뿐더러, 바닥/천장/벽과 만나는 부위는 방습층으로써의 역할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목상사이에 열반사단열재 대신에 그냥 단열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반사단열재는 단열재가 아니거든요.
천장도 당연히 방습층이 있어야겠죠? 그러면 벽과 만나는 부위의 마감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비닐을 여유있게 남겨두고 기밀테이프나 여타 접착제로 바닥에 붙이면 될까요? 아니면 여유있게 놔두되 아래, 윗 목상에 붙여서 처리하는것이 나을까요?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아무쪼록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