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조적조 건물 고쳐짓기 추가 문의드립니다.

G 이병도 7 2,669 2021.03.01 12:25

안녕하세요.

지난번 조적주택 고쳐짓기 문의에  소중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다시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1. 기존 이중창을 철거하고 시스템창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 때 창틀(83mm)이 얇아서 어느 위치에 시공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기존 이중창이 있던대로, 외측조적바깥마감선에 맞춰서 시공을 하면 될까요?

  이 경우 스티로폼 있는 부위에서 냉기가 올라오거나, 단열이 밀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넘은 주택이라 스티로폼 역시 제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다고 예상됩니다)

 

  시스템창틀이(140mm)도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외벽조적과 스티로폼을 완전히 덮는

  구조는 아니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내측조적(90mm) + 50T 스티로폼 + 외측조적(90?mm) 주택이고

  향후 150T 비드법 단열 추가하고 스타코 마감할 생각입니다.

 

기존 슬라이딩 이중창(철거예정)

 

 

 

기존 이중창.jpg

 

외측조적마감선에 맞춘 시스템 창틀

시스템창 치장조적선.jpg

 

 

150T 비드법 단열재 + 스타코 마감 예정

시스템창 스타코 치장조적선.jpg

 

 

2. 옥상누수가 걱정되어 칼라강판 지붕을 덮으려고 합니다.

   옥상바닥에 밀착된 방식이 있고, 기둥을 세워서 높여서 시공하는 방식이 있는데,

 

   (1) 한치각 하지작업 + 경질우레탄폼 충진(200T) + 칼라강판 시공

mosaHe0uBK[1].jpg

 

mosaAOnR5l[1].jpg

 

   (2) 6개 철재기둥 + 비드법단열재(150T) + 쇄석 + 칼라강판 시공

original[7].jpg

 

 (1)번 밀착해서 시공하는 것이 디자인 상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경우 하지 작업을 한 한치각이 상당히 촘촘히 시공되어 그 쪽으로 단열성능이

 떨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어떨까요?

 

 단열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면 (2번) 시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3. 조적벽 개구부를 추가로 낼 경우 조언해 주신대로 100*100 철재로 보강을 하려고 합니다.

  내측조적, 외측 조적에 각각 해 주려고 하는데,

  3번째 그림의 단열재와 철재가 모서리로 만나는 부분이 단열에 취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적절한 방법을 문의드립니다. 

 

 

개구부 철물보강.jpg

 

스타코마감1.jpg

 

창호설치 단열 취약점.jpg

 

 

Comments

M 관리자 2021.03.02 12:12
안녕하세요.
1. 시스템 창호의 위치는 안쪽의 구조벽체에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치장벽돌은 0.5B 쌓기라서.. 창호의 무게를 감당할 수도 없고, 방수층도 아니어서 누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에 대한 개념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M 관리자 2021.03.02 12:15
지붕은 1번으로 하셔야 합니다.
2번의 경우.. 그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마을 미관에 저해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탕재의 열교가 있기는 하나, 목재라서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고요.
다만 사진의 금속지붕 경사가 너무 낮아 보이는데요.. 사진의 왜곡일 수도 있으니.. 기준 최소 경사는 5% 입니다.

개구부를 새로 만든 후, 철물로 보강이 되더라도.. 외부에 새로 시공되는 단열재가 보강재를 다 감싸게 되므로, 괜찮습니다.
G 이병도 2021.03.02 14:13
답변 감사드립니다.

1. 개념도를 보면  내측 구조조적선에 맞춰서 시공을 해야겠네요.
  창호설치 후 바깥쪽을 단열재 마감, 혹은 후레슁 마감 두 가지 공법을 한 번에 설명한
  그림으로 이해햐면 될까요?

2. 1번지붕으로 할 수 있으니 더 좋네요. ^^
  경사도는 실 시공시 유념하고 있겠습니다.

고민하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소규모 건축을 할 때, 물어도 이 곳 저 곳 대답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기도 했는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답변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3.02 14:16
1. 하부만 후레싱을 필수로 하시면 되세요. 다른 부분은 선택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G 이병도 2021.03.02 15:42
제가 잘 몰랐던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확인드립니다.
0.5B의 의미를 잘 몰라서 확인 해 보고 다시 글을 씁니다.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을 리모델링 하기에
시스템창호를 달려고 하는 개구부가
치장벽돌(0.5B) 이고 안쪽 구조체조적도 0.5B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외부 치장벽돌 0.5B에 시스템창 고정시
- 창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고 =>
  내측 조적도 0.5B이니 그냥 창틀 255mm 짜리 일반이중창으로 가는 것이 나을까요?

- 방수층이 아니기에 ==> 150T 비드법 단열재+스타코를 이후에 시공 할텐데, 이 때도 치장벽돌은
  방수층이 아닌 것이라 보게 되나요?, 조언 해 주신 내측 조적(0.5B)에 시공하면 될까요?

- 100mm 철재를 개구부 좌우와 상부에 보강 하여 철제에 창호를 시공할 경우
  이 경우에도 0.5B로 동일하게 보면 될까요?
M 관리자 2021.03.02 16:01
같은 두께더라도 치장벽돌과 구조벽돌(시멘트벽돌)의 역할이 다르고, 지지 방식 (특히 테두리보 유무)이 다르기에, 창문을 치장벽돌에 올릴 수는 없습니다.

이중창이냐 아니냐는 선택의 영역입니다.

추가된 단열재의 내부에 있더라도 치장벽돌은 방수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본 글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두겁의 디테일이 누수가 되지 않도록 조치되어야 합니다. 즉 단열재와 치장벽돌 사이로 빗물이 들어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철물 보강 위치도 같습니다.
G 이병도 2021.03.02 20:01
네 이해가 더 정확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