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에서의 외단열 구성에 대해 여쭙니다

G 유소미 3 1,590 2021.04.28 19:00

목조주택을 건축준비중입니다. 건축 자재비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ㅠㅠ

벽체의 구성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아예 외단열은 어떨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제가 생각한 벽체 구성은 (전열교환기 가동조건)

(내)벽지/석고보드2P/(a투습방수지)/2*6스터드/내수합판(OSB를 구하기 힘들답니다)

/b투습방수지/200mm비드법보온판/벽돌타일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1) 단열층을 아예 바깥쪽으로 해서 구초체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생각인데 타당한지요?(레인스크린을 염두에 두지 않는 계획입니다.)

 

2) 이 경우  a투습방수지, b투습방수지의 생략은 가능할지요?

아니면 어느 한쪽이던지....

 

3) 벽돌타일의 무게를 200mm두께의 단열재를 고정하는 철물이 감당할런지요? 

 

4) b투습방수지가 필수라면 단열재 고정에 의한 방수지의 파손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문에 대한 현답을 기대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4.29 09:53
안녕하세요..

1. 타당은 하나 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방식은 시공사가 그 구축원리와 하자 요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기는 합니다만, 협회에서도 이와 같은 개념의 구성으로 지어진 (인증된) 주택이 두 건만 있을 뿐이었고 시공사가 모두 협회의 교육을 받은 곳이라 승인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이 구성은 둘 다 제거가 가능합니다. 다만 외부측의 투습방수지의 경우.. 구성에서 필요한 것이라기 보다는, 외벽 마감이 끝나기 전에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한 임시적 조치일 뿐인데, 그 잠시의 기간 동안을 위해서라도 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ZIP 보드 또는 웨더보드에 외단열을 하는 것이었는데, 둘 다 지금은 수급 자체가 어려워서, 현재 시점에서 적용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문제는 3,4번과 맞물린다는 점입니다.

3,4. 이 외부 투습방수지를 빼지 못하는 상황에서 EPS에 의한 외단열은 실현되기 어렵다고 보셔야 합니다. 외장의 모든 무게를 화스너가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즉, 단열재와 합판이 접착이 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투습방수지가 개입되면 그 것이 안되므로....
승인된 두건은 모두 EPS를 OSB에 직접 접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리 모든 자재를 준비해 놓고, 비가 오지 않는 기간 동안을 골라서 마감까지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었는데요.
말은 쉽지만, 창호 발주 등이 모두 맞아야 하므로 꽤 어려운 작업입니다.

화스너에 의한 방수지 훼손은 개념치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므로 실현은 쉽지 않으며 지금 시점에서의 목재 가격을 고려해 볼 때..
(외부측 내수합판은 조만간 투습계수 측정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가늠해 볼 생각입니다.)
2x6 보다는 2x4 두겹 구성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구성은 질답이 오고가면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유소미 2021.04.29 12:09
1. 타당은 하나 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방식은 시공사가 그 구축원리와 하자 요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아래 말씀하신 우천시의 대책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내수합판으로 대체할 경우 OSB대비해서 투습의 문제가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되는데
많은 차이와 문제가 있나요??

바쁘실텐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4.29 16:59
1. 우천시의 대책과 함께, 해당 구성은 개구부 또는 처마 쪽에서의 누수에 취약한 구조라서요. 해당 부분의 누수대책이 제대로 마련이 되어야 하거든요. (빗물받이, 팽창밴드 등)

2.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아직 내수합판의 투습저항계수를 모르거든요. 그래서 무어라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래 년말에 측정계획이 잡혀져 있기 하였으나, OSB가 이 처럼 가파르게 오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한지라... 기기 세팅과 조절이 끝나는 대로, 내수합판을 우선으로 측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