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입자가 스티로폼을 붙이고 벽 전체 만한 큰 장을 두고 생활 하셨습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하니 나무판넬에 핸디코트로 전체를 발라놓았어요.
까진 핸디코트 뒤로 보이는 나무판넬
1996 시공 된 구옥인데, 벽 내부마감을 나무판넬과 핸디코트로 하는것이 일반적이었는지요?
이런 벽 상태에 어떻게 보수를 해야할지 당황스러워서요..
<보수 계획>
1. 곰팡이 제거제로 벽 전체 닦음
2. 핸디코트로 떨어진 면 보수
3. 이보드 33T 우레탄 폼으로 붙임 및 틈새 메꾸기
4. 페인트칠
곰팡이 냄새도 나는 편인데 위 계획으로 단열과 냄새 잡는데 효과가 있을지,
빠진 보수 순서가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각설하고...
1. 곰팡이 제거제 보다는 락스를 200배 희석한 것이 더 낫습니다.
닦지 마시고.. 분무기로 뿌린 다음.. 그 위에 신문지 같은 것을 붙여 놓고, 다 마른 다음 띄어 내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이보드는 가연성 재료입니다. 이 것을 전면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저희는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관련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8
4. 그러므로 이보드를 사용할지 말지는 스스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이보드가 아니라면.. 아이소핑크는 추천하시는지요?
링크해 드린 글의 핵심은...
해당 제품 만으로 마감을 하면 안되고, 그 위에 별도로 석고보드로 마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시공의 용이성 때문에 이보드를 선택하시더라도, 그 위에 석고보드가 부착되어야 하는데요..
제가 말은 쉽게 하지만, 다 비용인지라.. 저 역시 꼭 석고보드를 대셔야 해요... 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저 내용의 취지만 이해를 해주시고, 비용 안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보드를 시공하신다면, 보드 시공 후 바로 도장을 하지 마시고, 최소 하루 정도는 환기를 시킨 후에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