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짓고 있는 집 땅이 점토질이라서 마사토를 섞어서 토질 개선을 한 후에
집 둘레로 시멘트를 발라서 되도록 빨리 건조하게 만들어서 건전성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사례집에도 은근 집 주위에 콘크리트로 친 부분(일종의 walkway?)이 보여서 여쭙습니다.
혹시 최소 몇 센치는 되어야 한다, 몇 센치 이상은 할 필요 없다 이렇게 추천 가능하실까요?
원래 토목 공사하는 분은 110cm 추천했는데
미관상 안 예뻐서 줄이고 싶은 마음에 90cm까지 줄였는데 더 줄이고 싶은 이 마음, 올바른(?) 마음인지...
(토목 기술자분은 90cm로 줄일 때도 왜 줄이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시멘트를 바르는 것이 땅의 건조 속도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그 것은 해당 부위 단면도를 한번 올려 주시어요.
알겠습니다. 그대로 하셔도 되는데요. 쇄석과의 경계를 좀 명확히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계석이라든가.. 아니면 무언가 측면으로 흘러 내리지 않도록 거포집 같은 무언가를 대고 시공되어도 좋습니다.
도면의 단열재 옆에..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채워질) 쇄석을 이야기한 거였어요.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은...
영상의 단열재보다 지면이 더 높거든요. 즉 지금 땅의 높이보다 더 올라가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멘트 포장을 지금 하시려는 것은 아니시죠?
토목구조물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지반이 물이 안빠진다는 건 지반이 포화상태로서
지반 안전성이 매우 안좋은 상태입니다
지반이 하중을 받고 있는 경우 안전성 검토를 하는데지지력과 침하량 두가지를 수행하며, 지반여건에 따라 건조한 상태와 포화된 상태를 검토하지요
물론, 지반이 포화된 경우 지지력, 침하량에 있어 매우 불리한 상태이지요
지반종류, 지하수위, 기초형태 등에 따라 검토를 통해 필요시 지반 치환 범위가 수평, 수직방향으로 정해집니다
만약 기초 저면에 잡석을 포설했어도 하부지반이 물이 안빠지는 지반인 경우 면밀한 검토가 되었어야 하는데요
현 상황에서 기초저면의 지반종류가 어떤지 알 수 없다면 기초저면 지반이 포화되지않도록 치환범위를 가급적 넓게 하시는게 그나마 안심되지 않을까 합니다
2. 측면에 잡석으로 치환할 경우 지하수위가 기초저면 잡석까지 떨어질 것이구요
3. 측면을 잡석으로 치환하지 않고 측면지반을 불투수층으로 만들어서 지표수가 지층으로 못들어오게 하는 것인데요. 이 때, 포장면과 흙지반이 만나는 곳에서부터 벽면까지 지하수위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지하수위선이 그려집니다, 이 지하수위선은 벽체에서 포장면이 넓을수록 벽체위치에서 지하수위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겁니다(물론, 흙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하지만요...)
3번의 이유로 가급적 넓게 포장을 하라는 거였어요...ㅎㅎ
따라서, 기초저면 잡석치환 하단부 토층이 배수가 안될 가능성이 높다면....조금이라도 배수에 더 양호한 상태를 만들기위해 측면을 잡석으로 치환하고 치환이 끝나는 면에서 포장을 조금이라도 해준다면 더 나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웃과 경계가 담장인지 옹벽인지 명확하진 않지만....동일한 이유로 장기적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담장(옹벽) 지반도 배수가 잘 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