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철골조로 건축하는 건축주 입니다.
건물의 용도는 1층, 2층 가공시설 2층은 추후 구조변경해서 주택으로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농촌체험농장에 있는 가공시설입니다.)
옥상은 데크플레이트에 콘크리스 타설하는 슬라브 구조로 시공계획인데
단열과 방수를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인지 질문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설계는 데크 플레이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액체방수) 외단열(비드법 220T)하고
메쉬와 함께 누름 콘크리트로 나와 있는데, 이렇게 시공하면 제 짧은 생각으로는
데크플레이트 위의 콘크리트가 양면(한면 철판+한면 단열재) 이 막혀서
마르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공사에 문의 했더니,
시공사에서는 그냥 주물방수(?)라고 콘크리트 자체에 구배를 많이 줘서 기계미장으로 눌러주고
따로 방수없이 누름을 200T 구배 많이줘서 치고 기계로 눌러주고 몇년 말린 후에 문제가 생기면
외부에서 우레탄이던 시트던 그떄가서 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단열은 내부 경질우레탄폼)
하시는데 어떤 것이 방수와 단열에 더욱 효과적인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옥상을 박공으로 가면 좋은데, 산촌의 체험농장의 특성상 부지가 넓지 못해 (공간이 협소하여)
옥상을 체험공간으로 병행하여 사용해야해서 불가피하게 평지붕을 하게 되었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올려 주신 도면을 볼 때, 시공사의 의견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주신 질문과 유사한 결과인데요.
시공사의 의견이 물론 최선은 아닙니다. (사실 차선도 아니지만)
이 도면을 제대로 수정해서 시공을 하게 되면..
1. 해당 시공사가 그 방식 대로 건전하게 시공을 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고
2. 결과에 대한 책임을 건축주에게 미룰 가능성이 거의 100% 이며,
3. 덩달아 공사비 역시 서로가 만족할 만한 내용을 정리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애당초 도면이 건전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쪽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언가 변경에 대한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온라인에서 글만으로 오고가는 한계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역전지붕'을 하려면 건축주가 이 부분을 직영하는 방법이 현재로써는 가장 현실적인데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전지붕 하면 정말 좋긴 합니다.
저도 여러 번 도전 하는 가운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누군가한테 조언해야 한다면 큰 결심 없이 쉽게 도전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시공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