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습기때매 힘든시간 보내다가 여기에 글써봅니다.
반지하인데 겨울부터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유를 못찾고 방하나는 안쓰다가
남은방 하나도 악취가나네요.(유독 심한곳이 있음)
평상시에도 나는데 보일러틀면 더 심해지고
비오는날 심하고
이불도 습해져서 바닥에 비닐깔고 자요...
바닥콘크리트에 물기는 없는데 눌러보면 습한거같고
보일러켜면 습기많아져요.
한가지 이상한점은 현관이 방보다
12cm 정도 아래에 있음에도
딱히 물자국은 모르겠네요.
방도 현관도 물자국은 아예 없어요...
1. 비용이 한정되다보니
집수정+강제배수펌프를 설치해보고자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나요?
2. 방이랑 보일러실(집수정 설치장소) 거리가 좀 있는데 방의 물이 집수정으로 갈까요?
3. 방수페인트나...이런거 추천하시는거 있나요?
집에 외관상으론 곰팡이 바닥위 물자국 아무것도 없네요...
1,2. 집수정과 연결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없다면, 시도해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불행히도 바닥과 벽을 이중벽+방습층을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방습층을 만들면 악취도 사라질까요?
습기보다 고통스러운건 악취입니다.
방습층을 제대로 만들면 냄새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습층을 만들려면 벽 마감을 모두 뜯어내고, 단열부터 새로 하셔야 해서요. 비용으로나 시간으로나 여건으로나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실행 가능성을 보시려면, 벽과 바닥의 사진 몇장을 올려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바닥을 다 깨서 들어내는 공사를 해야 합니다. 물길로 다시 만들어 주어야 하고요.
가능하시다면 실행계획을 말씀드리고, 가능하지 않다면....
지금 장판을 걷어 내고, 난방+환기+선풍기를 함께 운용하여 충분히 말려 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즉 무언가 확신이 필요합니다. 벽과 천장은 아니고, 바닥의 장판 아래에서 올라 오는 냄새라는....
바닥 난방 몰탈 자체를 다시 시공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