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샌드위치 판넬 건물 단열 문의
바람이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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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2021.10.02 20:00
안녕하세요?
이사할 건물에 손볼 곳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흘러흘러 이곳을 알게되어 찾아왔습니다.
건축에 기초지식도 없어 질문에 부족함이 많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첨부된 이미지상 보시는 바와 같이 이사할 곳은 여느 공장이나 창고 비슷하게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져 있어 단열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에 외벽 단열과 지붕단열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물론 창호도 교체할 생각고요.
대부분의 경우처럼 비용이 여유롭지 못하기에 어떤방법이 가장 저렴하게 단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찾아보다가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고.. 그게 가능한지 그리고 합리적인 것인지 궁금하여 문의 남깁니다.
1. 기존 외벽에 비드법 2종 100t 스타코 마감을 생각중인데 이게 가성비 측면에서 괜찮은 선택인지..
2. 그리고 기존 지붕에 덧방처럼 추가로 비드법 2종+컬러강판을 얹는 것이 가능한지..단열에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처마 길이도 연장하고 싶습니다)
여름에 너무 덥고 겨울에 너무 춥다하여 반드시 공사가 필요한데.. 위와 다른 방법과는 다른, 비용과 성능 측면에서 좋은 선택지가 있다면 추천도 감사하겠습니다.
대원칙은.. 단열보다 기밀입니다. 샌드위치 판넬 집이 추운 것은 단열의 문제도 있지만, 그 보다는 기밀성능이 너무 낮은 탓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기밀성능을 올리는데 더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취약 부위는.. 창과 벽이 만나는 부위,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그리고 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위입니다.
0. 처마의 연장은 포기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1. 판넬 위에 단열재를 덧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위에 마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지붕도 마찬가지입니다.
2. 그러므로 마감재의 고정과 단열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하는데 저희가 생각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가. 벽이든 지붕이든 70mm 정도의 두께를 가진 목재 쫄대를 수직으로 강판에 고정을 합니다. (피스로 고정), 간격 600mm
나. 그 목재 쫄대 사이에 수성연질폼을 채웁니다.
다. 비용이 되면, 그 위에 목조주택에서 사용하는 투습방수지를 덮고,
라. 쫄대에 수평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 후 페인트 도장을 합니다.
지붕은 그 순서가 기본적으로 같으나...
다. 투습방수지를 덮고, 그 위에 다시 세로로 50mm 쫄대를 댑니다. (이 50mm 높이가 통기층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라. 내수합판 + 시트방수 + 아스팔트슁글로 마감을 합니다.
다른 방법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주말 늦은시간까지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기존 철판의 두께와 부식 여부에 따라서 잘 안될 수도 있으니.. 현장 여건을 살펴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