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화장실 타일을 교체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기존 타일 철거 없이 덧방을 하자고 하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바닥타일은 바닥높이가 높아지는 거 외에 다른 하자는 없을 듯 한데 벽타일은 타일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게를 못 견디고 타일이 떨어지거나 벽이 기울거나 하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작은 타일말고 60cm의 큰 타일도 시공이 가능할까요?
하자를 막으려면 철거 후 재시공만이 답인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은 사실 아무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 전 타일이 어떻게 붙어 있느냐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철거를 하고 다시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 공사하는 쪽에서 모든 책임을 지게 됩니다. (물론 그 것이 유효한 계약서를 쓰셔야 합니다.)
덧방일 경우, 거의 모든 하자를 기존 타일로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타일이 탈락이 되든, 누수가 생기든.. 모두 기존 탓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게 될 것 입니다.
그럼 무조건 모두 철거 후 재시공을 할 수 밖에 없는가는.. 저희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비용의 한계가 엄염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다만, 비용의 한계라는 현실에서 "된다. 다 된다. 괜찮다"라는 말이 너무 큰 유혹일 뿐인거죠..
그 "괜찮다"라는 말을 문서로 옮기면, 다들 꿀먹은 벙어리가 되니...
그러므로 결정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마땅히 의논할 곳 없는 제게는 매번 큰 도움이 되는 답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