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조주택을 신축중인 건축주입니다.
(1) 첨부된 첫번째 사진은 욕실의 스터드사이에 단열재와 수도배관이 시공된 모습입니다.
설비사장님이 수도배관 끝부분에 노란 신주와 임시로 까만 마개를 붙여 놓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신주의 끝부위가 스터드 끝면과 거의 일치합니다.
나중에 검정색 마개를 떼어 내면 신주끝과 스터드 벽면이 같은 위치가 됩니다.
스터드 기둥에 12mm 태고합판을 붙이고, 그 위에 6mm CRC보드를 붙인 후, 12mm 타일을 붙여서, 도합 30mm 정도가 추가로 붙을 예정입니다.
(2) 첨부된 두번째 사진은 태고합판을 붙인 상태입니다. 사진을 보면, 노란 신주가 태고합판속에 파 뭍혀 있어요.
앞으로 CRC보드와 타일을 붙여야 하는 데....
욕실 외부 마감이 끝나면, 신주끝이 안보일 정도로 깊게 뭍혀 있을 듯 합니다.
(3) 제 생각은 최종 마감된 타일벽보다 신주가 밖으로 돌출 되어야 할 듯 한데요.
지금 상태로는 신주가 벽속에 존재하게 되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가요?
어떤 분이 서비스 니플을 사용하면 별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서비스 니플을 추가로 붙인 후, 수도꼭지를 붙이나요?
그 경우, 먼 훗날, 수도꼭지를 풀어낼 때, 확장 니플도 풀리면...
벽속에서 대형 물사고가 날 듯하네요.
(4) 사진의 노란 신주는 약 30mm 정도인데.... 70mm 정도로 긴 신주는 없나요?
설비사장님은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데... 마음이 영 불편하네요.
의견 부탁합니다.
현장에서 수전엘보는 타일면에서 0~5mm돌출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시방을 정확하게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
수전엘보중에는 장수전엘보도 있지만 길이가 70mm까진 안될것입니다.
사진상 PB관으로 보이는데 PB장수전엘보를 사용하면 현재보다 약 13mm 길어길 것 같습니다.
테고합판 제거하여 수전엘보 뒤쪽에 보강판을 먼저 고정한 후 장수전엘보를 시공하는게 어떨까합니다.
수전교체시 수전엘보 흔들리면 벽속에서 물이 샐까봐 엄청 긴장되거든요.
지금 설치된 수전엘보는 안 좋겠네요.
목조주택에서, 제 경우처럼 "태고합판(12mm) + CRC(6mm) + 타일" 로 하는 경우,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하나요?
설계도면에도 그렇게 나와 있고요.
다른 집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시공하는 지 궁금합니다.
시공사장님은 문제 없다고 하며 (퉁명스럽게....) 저는 계속 찜찜하고요.
수전엘보가 타일마감선보다 안쪽에 있어도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가요?